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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Justice 작성시간14.01.16 닥터케이님이 예로 드신 TS는 그래도 동일범주내의 데이터를 가지고 가공을 했습니다. 바로 슈팅이라는 부분을 말이죠. 그래서 2점슛, 3점슛, 자유투 등등을 고려해서 종합했기때문에 가공치로서의 오류가 적어요. 게다가 산출되는 것도 %로 산출이 되기때문에 명료하고 직관적입니다. 보정된 슈팅효율이 이 선수는 60%구나 라는 이해가 된다는거죠. PER은 그렇지가 못해요. 그냥 이것저것 되는 스탯 다 짬뽕시켜놔버렸습니다. 대저 어시스트와 리바운드 스틸, 블락을 짬뽕시켜놓을 이유가 없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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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Justice 작성시간14.01.16 라이브 시리즈나 2k시리즈를 보면 선수 능력치가 오버롤로 표현이 되는데.....전 딱 이정도의 이해도 수준이라고 봅니다. 이런 오버롤은 올어라운드하게 이것저것 모든 수치가 고루 높은 선수가 높죠. 일례로 팀던컨은 게임상 오버롤에서 단한번도 케빈가넷보다 높게 표현된 적이 없습니다만. 실제로 어디 그런가요. 저런 오버롤은 바로 모든 능력치에 대해서 무분별하게 그냥 섞어만 놓았기때문인데요. PER이 딱 그런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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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eavencent 작성시간14.01.16 엄청난 달필이네요. 간간히 Docktor K님 글 올리시면 눈팅만 하고 했는데 ...역시 대단하십니다. TFG라는 개념을 손수 만드신거면 더더욱 후덜덜합니다. TS가 유일하게 제가 가끔 쳐다보는 2차 지표지만 TS의 맹점에 대해 완전 동의합니다. 그리고 TS가 공격효율로 헷갈리게 보일 수 있는 걸 생각할 때 ... 결국 슈팅에 이르기까지의 개인이 가진 공격 활동의 효율성을 따진다는 면에서는 TFG가 좀 더 변별력 있게 보여준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턴오버는 자기 자신이 가져갈 수 있는 슈팅을 할 수 있는 상황을 막게 만든 턴오버만 적용이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지만 그렇게 턴오버라는 1차 스탯이 세세하게 집계되는지 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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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Doctor K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4.01.18 공격 포제션에서 야투 미스가 상대방에게 공격권을 헌납하는 것으로 간주되는 점에서 마찬가지로 상대팀에게 공격권을 내주는 것을 뜻하는 턴오버를 포함시키게 되었습니다. 전체적인 공격에서의 효율로 보면 야투를 미스하든 턴오버를 범하든 똑같은 효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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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EGEND DUNCAN 작성시간14.01.16 사실 이런 스탯을 만들어내고 연구하는 사람들이 오히려 언급된 문제점에 대해서 더 많이 생각하고 한계에 대해서 절감하죠. 홀린저가 PER을 만들어낼 때 이걸로 모든 선수를 줄세울 수 있는 스탯이어서 만들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야구에 비한다면 특히) 농구의 2차스탯은 갈길이 한참 멀었고 계속해서 발전해나가는 과정인데, 2차스탯으로 줄세우려고 하는 사람들이 더욱 문제죠. (판단 기준이) 야구/농구에서 세이버 매트리션에 가깝다고 생각하는 저조차도 PER 순위는 참고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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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LEGEND DUNCAN 작성시간14.01.16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팀의 공격력을 알아보기 위해서 모두들 평균 득/실점으로 판단했죠. 하지만 팀마다 페이스가 다르기 때문에 동일한 포제션당 득/실점을 계산하는 Offensive, Defensive rating으로 공격력, 수비력을 판단하는 것은 이제 일반적인 일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애초에 2차 스탯은 1차 스탯의 맹점을 줄여보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것이고, 끊임없이 발전한다는데 그 의의가 있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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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ztec 작성시간14.01.16 저같은 경우는 후보선수들의 PER은 참고해서 보는편입니다. 10분남짓한 시간동안 이 선수가 잘했는지 못했는지는 효율성의 관한 문제이고 per 수치 하나만 보고 대충은 알 수 있으니깐요. 하지만 역시 여러스탯이 짬뽕되있기때문에 그것만으로 그 선수의 가치에 대해 제대로 파악할 수는 없겠죠. 그래서 36분당 스탯이 차라리 더 나은거 같기도합니다. TS%에 대한 고유의 개념고안에 대해서는 혀를 내두르고 갑니다.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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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John Havlicek 작성시간14.01.17 Doctor J님이 다른 회원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감각적인 측면에서 농구를 감성적으로 이야기해주신다면, Doctor K님은 철저한 분석과 이론을 바탕으로 이성적으로 잘 이야기해주시네요. 정말 우리 카페의 보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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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Doctor K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4.01.18 과찬이신 것 같습니다. 전 처음부터 Doctor J님 아이디의 아류 정도에 불과하단 뜻에서 만들었던 것인데요. 그리고 제가 새벽에 글을 써서 약간 두서가 없거나 오해를 불러 일으킬 만한 부분이 없잖아 있을 지도 모르겠지만, 2차 스탯을 연구하고 노력을 기울인 많은 이들의 노력을 무시하려는 의도는 분명히 아니었음을 밝힙니다. 개인적으로 제 자신이 그러한 스탯들의 효과에 설득 당할 정도의 글을 접한 적은 솔직히 없었다는 것이고, 충분한 설득력 없이 2차 스탯만으로 너무 줄세우기하려는 일부 현상에 대해 비판적으로 글을 쓰다 보니 어조가 다소 강경했을 지 모르나, 2차 스탯은 아무짝에 소용 없으니 버리자는 얘기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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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uggets Shaw! 작성시간14.01.18 글 내용에 아주 동의합니다. 하지만 결국 PER는 사람들에게 계속해서 많이 쓰일 것입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쉽고 단순하기 때문이죠. 사람들은 복잡하고 어려운 걸 싫어합니다.
예를 들어 르브론이 27-7-8이고 듀란트가 30-6-5면 누가 더 나은 선수인지 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야투율 등도 고려해야 되고 기타 등등...
하지만 르브론이 PER가 30.0이고 듀란트는 28.5기 때문에 르브론이 더 효율적인 최고의 선수다. 땅! 하면 참 쉽고 단순해지죠.
그게 맞든 틀리든 간에요. 많은 2차스탯들 중 PER가 가장 인기를 얻는 건 이거라고 봅니다.
저도 Doctor K님처럼 생각은 하지만 불행히도 PER로 선수들을 줄세우는 걸 멈추기는 어려워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