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댓글

뒤로

전미 농구팬들이 처음으로 The Waiter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되었던 경기

작성자Doctor J| 작성시간22.08.31| 조회수1237| 댓글 15

댓글 리스트

  • 작성자 (CHI)불타는개고기 작성시간22.08.31 느바 진출 전이라 그런지 엄청 슬림해보이네요 불스에선 뭔가 창조적인 플레이는 많이는 못본것 같은데 많이 억눌렸었나봐요 ㅠㅠ
  • 답댓글 작성자 Doctor J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2.08.31 많이 억눌리기도 했었고, 수비와 트라이앵글 오펜스를 강조하는 팀에 쿠코치의 스타일이 전혀 안 맞기도 했고요. 90년대만 해도 유럽 선수들에겐 텃세와 차별의 벽이 너무 컸었죠.
  • 답댓글 작성자 (CHI)불타는개고기 작성시간22.08.31 Doctor J 저도 유럽의 매직존슨이라는 얘기를 듣고 엄청 기대했었는데 불스 경기에서 처음 봤을때 기대치보다 떨어져서 실망했던 기억이 납니다 올려주신 짤을 보니 불스 같은 하프코트 오펜스 팀보다 런앤건 팀에 갔다면 어떤 활약을 했을지 궁금해지네요 ㅎㅎ
  • 답댓글 작성자 Doctor J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2.08.31 (CHI)불타는개고기 런앤건 팀이 좋았겠지만, 그러면 우승은 못했을 것이고... 3번 선수가 플레이메이킹을 전담하는 그런 팀 시스템이었다면 좋았겠죠. 90년대 당시 인디애나 페이서스도 괜찮았을 겁니다. 마크 잭슨이 1번 보고, 2번에 레지 밀러, 4, 5번에 사이즈 되고 받아먹기 잘하는 터프한 빅맨들, 이런 팀에서 플레이메이커와 슈터 역할을 같이 할 수 있었다면 더 좋았겠죠. 아니면 지금 시대에 뛰면서 돈치치처럼 플레이할 수 있는 환경이거나요.
  • 답댓글 작성자 (CHI)불타는개고기 작성시간22.08.31 Doctor J 아 인디는 생각 못했는데 진짜 괜춘할듯하네요 쿠코치가 인디 갔다면 불스도 장담하기 힘들었겠는데요
  • 답댓글 작성자 Doctor J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2.08.31 (CHI)불타는개고기 쿠코치가 데뷔할 시점엔 마크 잭슨도 없었죠. 쿠코치가 3번에서 리딩하고, 레지 밀러가 페트로비치 역할을 하는 거죠. 인디애나 골밑(릭 스미츠, 데일 데이비스, 안토니오 데이비스)은 매우 탄탄했고요. 볼 운반해주고 3점 때려주는 슈터들로 1번 자리를 채워놓으면, 바로 이런 환경이 쿠코치가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곳이 되는 거죠.
  • 작성자 페이드어웨이 작성시간22.08.31 이때까지 미국 아마대 타국 프로 포함 경기 아니었던가요?
    그래도 미국이 늘 우승권 언저리에 있었던거구요
  • 답댓글 작성자 Doctor J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2.08.31 그렇죠. 86년 세계선수권에서 미국이 간신히 한 골차로 소련을 꺾고 우승한 후 미국도 프로를 내보내야 된다는 말이 나오기 시작했고, 88년 올림픽 준결승에서 소련에게 패배한 다음 적극적으로 NBA 선수들을 내보내야된다는 여론이 조성됐으며, 이듬해인 1989에 NBA 선수들도 국제대회 출전이 가능하다는 법이 만들어졌습니다.

    그리고 1990년에 이 굿윌게임과 세계선수권에서 쿠코치의 유고에 연달아 패배한 다음 NBA 드림팀이 출범했죠.
  • 작성자 R.WALLAS 작성시간22.08.31 요즘 트렌드에 딱이네요 멀티풀 시카고이후 팀에서는 어땠나요 박사님
  • 답댓글 작성자 Doctor J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2.08.31 불행히도 여건이 더 안좋은 식서스로 트레이드 됐죠. 래리 브라운 감독은 수비만 엄청 강조하던 분이어서 쿠코치가 제대로 뛸 만한 팀이 아니었습니다. 공격은 아이버슨-고였고, 나머지 포지션은 모두 수비 스페셜리스트 --;

    그 이후 애틀란타에서 뛸 때 쿠코치가 처음으로 자기 스타일의 농구를 잠깐이나마 했었죠. 스탯도 20-6-6 으로 준수했고요. 하지만 이 때는 쿠코치도 이미 30대 중반이었습니다.
  • 작성자 디트와 함께 춤을 작성시간22.08.31 그러고보니 90년대엔 80년대 셀틱스나 00년대 킹스 같은 패싱팀이 없군요.
    패싱팀에서 뛰었으면 센스를 더 보여줄 수 있었을 텐데 아쉽네요.
  • 작성자 배캣매니아 작성시간22.08.31 생각보다 더 대단했네요~
  • 작성자 제주소년대장 작성시간22.08.31 웨이터란 별명도 처음 알았네요~
    상당한 재능인데 너무 몰랐네요;;
    프로가 아니여도 미국을 4번이나 이기다니요!!
  • 작성자 SenesQ 작성시간22.09.01 그냥 시대를... 물을 잘 못 만난 물고기.
  • 작성자 고양이목에쥐달기 작성시간22.09.01 와 진짜 지금 이 시대에 데뷔했다면.. 샌안의 미래는 유럽에 있다!고 제 맘대로 생각해봅니다..ㅠㅠ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
카카오 이모티콘
사용할 수 있는 카페앱에서
댓글을 작성하시겠습니까?
이동시 작성중인 내용은 유지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