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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중간결산 가나다라 - (1)

작성자라존롼도|작성시간23.01.21|조회수1,016 목록 댓글 7

엊그제 시작한 것 같은 NBA도 시즌 절반 반환점을 훌쩍 넘겼습니다. 반환점을 돈 NBA 중간 결산을 해보겠습니다.(가나다라 시리즈, 1~2부로 나눠서 Upload 예정)

* 동영상 : 유투브 참조

* 기록 : 한국 날짜 1/21(현지 날짜 1/20)까지의 기록

* 평어체 양해 부탁 드립니다.

 

가 고득점

고득점농구는 이제 완전히 NBA의 트렌드로 자리잡은 모양새다. 크리스 폴이 얘기했듯, 이제 100점을 넘기는 것이 기준이 될 정도로 웬만하면 패하는 팀들도 100점은 가볍게 넘기고 있으며 개인득점 역시도 인플레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핸드체킹 룰 강화 등 공격자에게 유리하게 규정을 개정해 온 NBA는 올 시즌을 앞두고는 ‘트랜지션 테이크 파울’ 규정을 만들어서 속공 상황에서 파울로 공격을 끊으면 자유투 1개(팀원 중 아무나 시도 가능)에 공격권을 주는 룰을 신설하기도 했다.

NBA의 고득점 현상을 아래 몇 가지 지표들로 살펴보자.

2012-13시즌 Top 5 평균 득점 팀

덴버 106.1점

휴스턴 106.0점

OKC 105.7점

샌안토니오 103.0점

마이애미 102.9점 

2022-23시즌 Bottom 5 평균 득점 팀

마이애미 108.8점

클리퍼스 109.7점

휴스턴 109.8점

올랜도 110.8점

클리블랜드 111.6점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긴 세월이기는 하지만, 10시즌 전의 전체 1위 팀인 덴버의 106.1점보다 이번 시즌 득점 꼴찌인 마이애미의 108.8점이 무려 2.7점이나 높다. 그리고 이 고득점 트렌드는 다른 여러 요인들도 있지만 특히, 3점슛 시도의 비약적인 증가가 가장 큰 영향을 끼쳤다. 

 

2012-13시즌 Top 5 평균 3점 시도 팀

뉴욕 28.9개

휴스턴 28.9개

레이커스 24.6개

포틀랜드 23.2개

애틀랜타 23.2개

2022-23시즌 Bottom 5 평균 득점 팀

시카고 29.1개

덴버 30.7개

애틀랜타 30.8개

뉴올리언스 30.8개

레이커스 30.9개

 

그리고 이런 고득점 트렌드로 인해 개인 득점의 인플레 현상 역시 심화되고 있으며 12-13시즌, 평균 25점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5명이었던 데 비해, 이번 시즌은 무려 20명이다. 그리고 단일 경기 기준으로도 40점 경기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이 나오고 있으며, 50점 이상 퍼포먼스도 이제는 놀랍게 느껴지지 않을 수준이다.

이번 시즌 NBA 50점 이상 경기 횟수

50점 이상 득점 횟수 : 16회(평균으로 따지면 1주일에 1회 이상 50점 이상 퍼포먼트가 나오는 셈이다!)

60점 이상 득점 : 돈치치(12/27 vs 뉴욕 닉스, 60점 21리바운드 10어시스트)

70점 이상 득점 : 도노반 미첼(1/2 vs 시카고 불스, 71점 8리바운드 11어시스트)

[도노반 미첼 71점 하이라이트]

https://youtu.be/OOPwQ4R452Q

 

나 넘버원(No.1)

2022년 NBA 드래프트 No.1 픽인 파올로 반케로는 사실 드래프트 직전만 해도 확실한 1번 픽으로 꼽히던 선수는 아니었다. 오히려 대부분의 매체가 예상한 1번 픽은 3픽으로 지명된 자바리 스미스였으며 그렇기 때문에 반케로의 1번 픽은 다소 깜짝 픽에 가까웠다.

하지만 반케로는 뚜껑을 열어보니, 그 어느 시즌보다도 압도적인 1픽의 위용을 과시하며 시즌아웃 부상으로 아웃되지만 않는다면 반케로의 ROY 수상 가능성은 100%에 가깝다. 루키 중 평균 득점 1위(20.8점)는 물론, 리바운드(6.6, 루키 4위), 어시스트(3.8, 루키 3위) 수치까지 현대농구가 사랑하는 다재다능한 멀티포워드, 그 자체이며 루키임에도 불구하고 경기당 자유투도 7.8개나 얻어내는 등 20세 생일이 갓 지난 선수라고는 믿을 수 없는 농익은 기량을 과시 중이다.

비록 올 시즌도 플레이인 토너먼트 진출이 쉽지 않아 보이는 현재까지의 팀 성적(17승 28패, 동부 13위)이지만 올랜도는 1픽으로 올바른 선택을 했다는 것만으로도 흐뭇할 것이고 반케로를 비롯해 영건들이 차곡차곡 경험치를 쌓아가고 있기에 미래는 결코 어둡지 않다.

 

다 디펜딩 챔피언

지난 시즌, 모두의 예상을 깨고 스테판 커리에게 4번째 반지이자 커리어 첫 파이널 MVP를 안기며 2015년~2022년까지 8년간 4번 우승을 달성, 진정한 왕조의 방점을 찍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이번 시즌은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시즌을 치르고 있는 워리어스는 여러 요인들로 다소 힘겨운 여정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까지 23승 23패로 정확히 5할 승률을 기록 중이며 서부 컨퍼런스 공동 6위로 이 페이스면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걱정해야 하는 단계이다.

먼저, 워리어스의 이번 시즌 제일 큰 약점은 퐁당퐁당 경기력이다. 홈에서 17승 5패, 원정에서 6승 18패, 원정 승률 25%에 그치고 있으며 시즌 초반 5연패를 기록하고 최근에도 12월 말~1월 초까지 5연승 후 그 다음 5경기 구간에서 1승 4패를 하는 등 널뛰기 경기력으로 안정감을 주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2차 스탯으로 확장해 봐도 이번 시즌 워리어스가 예년에 비해 강팀의 포쓰가 떨어짐을 알 수 있는데, 워리어스는 이번 시즌 오펜시브 레이팅 112.9로 17위, 디펜시브 레이팅 113.3으로 14위에 랭크되어 있는데, 커리 Era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14-15시즌 이후 커리와 탐슨이 모두 아웃되어서 본의 아닌 탱킹을 했던 19-20시즌을 제외하고 오펜시브/디펜시브 레이팅이 모두 10위권 밖인 시즌은 이번 시즌이 처음이다.

워리어스의 지난 8시즌 오펜시브/디펜시브 레이팅 순위

14-15 : 2위 / 1위 - 파이널 우승

15-16 : 1위 / 6위 - 파이널 준우승

16-17 : 1위 / 2위 - 파이널 우승

17-18 : 3위 / 11위 - 파이널 우승

18-19 : 1위 / 11위 - 파이널 준우승

19-20 : 30위 / 26위 - 플레이오프 탈락

20-21 : 20위 / 5위 - 플레이오프 탈락

21-22 : 16위 / 2위 - 파이널 우승

22-23 : 17위 / 14위

즉, 창이든 방패든 어느 하나 상대를 두드려 팰 수 있는 무기가 있었던 것이 지난 8시즌의 워리어스였지만 이번 시즌은 두 개 다 무뎌진 느낌이며 이 때문에 상대에게 주는 위압감이 떨어진 상태이다.

반면, 워리어스가 이런 각종 지표의 하락과 널뛰기 경기력에도 6위권을 유지하면서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은 충분히 바라볼 수 있다는 점은 상위 시드 팀들에게는 크나큰 부담으로 다가올 수도 있다. 주전들의 크고 작은 부상, 스티브 커 감독의 철두철미한 관리 속에 주전들이 쉬어가는 경기가 꽤 있었던 워리어스가 체력을 비축한 상태로 플레이오프 모드에 돌입한다면 이보다 무서운 하위시드가 있을까. 지난 8시즌 동안 플레이오프 진출 6회, 파이널 진출 6회(파이널 전적 4-2), 즉, 플레이오프만 올랐다 하면 무조건 파이널까지는 갔던 팀이 하위시드로 플레이오프에 참전하는 것은 그 누가 상대를 한다 해도 부담스러울 수 있을 것이다. 

 

라 로스엔젤레스의 시련

정확히 3년 6개월 전인 2019년 여름, 로스엔젤레스를 연고로 하는 두 팀, 레이커스와 클리퍼스는 각각 뉴올리언스, OKC와 Mega Deal을 통해 앤써니 데이비스와 폴 조지, 당시 20대 중 후반의 전성기를 구가하는 스타들을 데려왔다. 레이커스는 그보다 한 시즌 전에 르브론 제임스가, 클리퍼스는 폴 조지를 데려온 그 해에 카와이 레너드를 각각 FA로 영입했고 리그 최고의 스타 듀오가 LA를 연고로 하는 두 팀에 각각 결성이 된 것이었다.

그리고 3년 6개월이 지난 현재, 이 두 팀은 클리퍼스가 서부 8위, 레이커스는 서부 13위에 위치하며 플레이오프 진출 자체를 장담할 수 없는 순위에 머무르고 있다. 지난 시즌도 정규 시즌을 8위로 마감한 클리퍼스는 플레이인 토너먼트에서 연속 2패를 당하며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지 못했고 레이커스는 11위로 플레이인 토너먼트 게임조차 하지 못하며 동반탈락했다.

앤써니 데이비스가 시즌 절반에 가까운 21경기 결장, 카와이 레너드가 절반 이상인 25경기 결장, 폴 조지 역시 1/3인 16경기에 결장, 당시 LA 전체를 열광시켰던 4명의 슈퍼스타 중 3명은 경기 출전 자체가 매일매일 걱정인 상태이다.

레이커스는 갈매기가 합류한 바로 그 시즌에 우승을 하면서 어느 정도의 면죄부는 있을 수도 있지만, 클리퍼스는 이 듀오로 아직 파이널 무대조차 밟아보지 못한 상태이다. 당시 트레이드 상대팀들이었던 뉴올리언스와 OKC는 그때 받은 자산, 드래프트 픽들로 성공적인 리빌딩 프로세스를 밟고 있는 것을 감안할 때, 로스엔젤레스 두 팀의 이번 겨울은 유독 서글프게 느껴진다.

 

마 몰빵농구

12월 27일, 닉스와의 홈경기에서 루카 돈치치는 무려 60점 21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 NBA 역사상 최초로 60점 20리바운드 동반 트리플더블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60점 트리플더블 역시 17-18시즌 제임스 하든(60점 10리바운드 11어시스트)에 이어 역대 두 번째였다.

데뷔 때부터 소년가장처럼 공격에서 모든 짐을 짊어지다시피 한 돈치치는 5년차에 접어든 올 시즌, 몰빵농구의 방점을 찍고 있다.

루카 돈치치

출전 시간 : 37.5분(전체 2위)

득점 : 33.7(전체 1위)

리바운드 : 8.9(전체 20위)

어시스트 : 8.8(전체 5위)

Usg% 37.2%(전체 2위)

돈치치의 더욱더 놀라운 점은 이렇게 팀이 본인을 갈아넣고 상대 팀들의 출전 시간 내내 지속되는 더블 팀, 트리플 팀에도 야투 성공률 49.7%, 3점 성공률 35.5%로 모두 커리어 하이를 기록 중이라는 것이다. 돈치치는 올 시즌에는 눈에 띄게 포스트업의 비율도 늘리면서 많은 짐을 짊어지고 오랜 시간 플레이하면서도 최대한 효율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공격법을 터득한 느낌이며 3점슛 시도는 루키 시즌 이후 가장 적은 8.0개, 자유투는 커리어 하이이자 리그 Top인 경기당 11.2개를 얻어내면서 진정한 농구도사가 되어가고 있다. 밑에 소개하지만, 요키치라는 역대급 경쟁자가 있기에 MVP 가능성이 현재로써 크다고 할 수는 없지만 어느 시즌의 어느 선수와 비교해도 꿀리지 않을 역사적인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는 돈치치의 올 시즌이다.

[루카 돈치치 60-21-10 하이라이트]

https://youtu.be/UYYQGcsn6QM

 

바 부러운 이웃나라

데이비슨에서 팀의 1옵션으로 3월의 광란까지 나간 이현중 선수, 그리고 23-24시즌부터 곤자가의 유니폼을 입고 NCAA 코트를 밟게 될 여준석 선수 등 우리나라도 꾸준히 근방까지 문을 두드리고는 있지만 아직까지 NBA에서 주요 로테이션 멤버로 자리잡은 한국 국적을 가진 선수는 전무하다. 반면, 부럽게도 이웃나라일본은 올 시즌에 자국 출신의 NBA 주요 로테이션 멤버가 둘이나 뛰고 있다.

① 루이 하치무라

여준석 선수의 곤자가 선배이자 아주 모범적인 케이스로 NBA 리거가 된 루이 하치무라. 하치무라는 아버지가 흑인이지만 일본에서 나고 자란 정통 일본인이다. 곤자가 입학 전까지 영어도 제대로 할 줄 몰랐고 1학년 때만 해도 경기당 4.6분 코트에 서는 가비지 타임 멤버에 불과했지만 피나는 노력 끝에 성장을 거듭, 3학년 때는 에이스로 평균 19.7점 6.5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영어도 못하는 상태로 태평양을 건넜던 이 청년은 2019년, 전체 9번 픽으로 NBA에 입성하는 영광을 누린다.

루키 시즌과 소포모어 시즌, 각각 48경기와 57경기에 모두 주전 출장, 경기당 30분 이상 코트를 밟으며 기회를 받은 하치무라는 13.5점, 13.8점으로 꾸준한 생산성을 보였으며 야투 성공률도 46.6%, 47.8%로 효율성도 나쁘지 않았다. 3년차인 지난 시즌부터는 벤치로 내려간 하치무라는 올 시즌, 경기당 24.1분만 소화하고 있지만 12.4점에 야투 성공률 48.0%로 높은 효율을 보여주고 있으며 데뷔 때만 해도 약점으로 꼽혔던 3점슛도 보완해 나가는 중이며(올 시즌 32.1%), 공격에 있어서는 토탈패키지(미드레인지 게임, 3점슛, 돌파, 속공 마무리 전부 가능)에 가까운 선수가 되어가고 있다. 본인의 위치에서 무리한 플레이 없이 팀에 꼭 필요한 역할만을 수행하는 하치무라이기에 이번 트레이드 데드라인에서도 많은 팀들이 군침을 흘릴 것으로 보이며, 30분 이상 코트를 밟을 기회를 얻는다면 평균 15점 이상은 거뜬히 기록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는 포워드이다.

② 유타 와타나베

위의 하치무라가 농구 최고의 명문 대학인 곤자가 입학, Top 10 픽으로 NBA에 입성, NBA 입성하자마자 4시즌 동안 꾸준히 로테이션에 들면서 팀의 주요 옵션 중 하나로 활약하는 등 꽃길만 걸었다면 유타 와타나베의 NBA 입성 과정은 가시밭길, 그 자체였다. (공부로는 유명하지만) 농구에서는 별 볼 일 없는 조지 워싱턴 대학 출신인 와타나베는 2018년 NBA 드래프트에서 지명받지 못한 이후 자국리그나 유럽 등의 해외 리그로 눈을 돌리지 않고 꾸준히 NBA G리그(멤피스, 토론도)에서 NBA 문을 두드렸으며 이번 시즌을 앞두고는 브루클린의 로스터 마지막 자리에 들어갔다.

개막 전만 해도 그냥 자리 채우기용 정도로 생각했던 와타나베는 본인에게 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고 11월 1일 커리어 첫 두 자리 득점을 시작으로 올 시즌에 무려 10차례나 두 자리 득점을 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3점 성공률 50.0%(NBA 전체 1위, 82개 시도 41개 성공)는 경이로운 수준이다.(물론, 최근에는 다시 중용은 받지 못하고 있지만..)

다시 NBA 문을 두드리기 위해 미국으로 출국한 이현중 선수가 본받아야 할 롤모델은 바로 이 와타나베일 것이다. 94년 10월 생으로 9개월 뒤에 30세가 되는 와타나베는 올 시즌에 드디어 결실을 맺었다.

와타나베의 소속 팀이 NBA 최고 인기 팀 중 하나인 브루클린 네츠기 때문에 사실 더 부럽다. 듀란트와 식사를 하는 와타나베 부부, 카이리 어빙의 패스를 받고 3점슛을 넣은 후 포효하면서 어빙과 하이파이브하는 와타나베... 우리나라 선수가 그 자리에 있을 수 있다면 정말로 가슴이 웅장해질 것이다!!

 

사 : 3연패

래리 버드의 1984~86년 이후, NBA 역대 랭킹 Top 2인 마이클 조던과 르브론 제임스조차도 하지 못한 것이 있으니, 바로 MVP 3연패이다. 그리고 그 위대한 업적에 부쩍 가까이 가고 있는 한 선수가 있으니, 바로 덴버의 니콜라 요키치이다.

충격적인 볼륨 기록과 그보다 더 충격적인 효율 기록을 동반하였으며 팀 역시 33승 13패로 서부 컨퍼런스 단독 1위, 30개 팀 전체로 봐도 34승 12패의 보스턴에 1경기 뒤진 2위로 지난 2년은 다소 아쉬운 팀 성적을 압도적인 개인 퍼포먼스와 하드 캐리력으로 메우면서 MVP를 수상했다면 이번 시즌은 이를 다 유지한 채 팀 성적까지 MVP에 걸맞게 상승, 3연패가 정말로 가시권에 들어온 느낌이다.

니콜라 요키치 평균 기록 : 25.1점 11.0리바운드 9.9어시스트 야투 62.6% 3점 37.2% 자유투 82.1% TS 69.8%

단일 경기에서 야투 60%로 트리플 더블을 기록해도 언론에서 대서특필할 퍼포먼스인데, 이를 시즌 평균으로 해내고 있는 것은 정말 어떤 표현으로도 다 담기 어려운 경이로운 수준이며 숫자로만 올 시즌 요키치의 평균 기록을 보면 샤킬 오닐 전성기보다 훨씬 더 좋은 야투율로 크리스 폴의 전성기만큼 패스를 뿌리고 덕 노비츠키 전성기만큼 외곽슛을 성공시키는 것이다.

그리고 이번주에 포틀랜드와의 경기에서 36득점, 야투 90% 이상을 동반한 트리플 더블, 그 직전 경기였던 올랜도 전에서는 경기를 끝내는 3점슛까지, MVP 투표에 결정적이라고 할 수 있는 '임팩트'마저 경쟁자들에 뒤지지 않는다.

물론, 전체 1위 팀의 에이스인 제이슨 테이텀, 볼륨만 놓고 보면 마이클 조던 전성기 수준의 루카 돈치치와 카림 압둘-자바 전성기 수준의 조엘 엠비드 등 경쟁자들의 퍼포먼스도 무시할 수 없어서 아직 확정적인 수준은 아니지만 현 시점 가장 앞서 있는 MVP 후보는 단연 요키치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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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Melo | 작성시간 23.01.21 좋은 글 감사합니다.
  • 작성자플로우 | 작성시간 23.01.21 좋은글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작성자Jason-Kidd | 작성시간 23.01.21 정말 좋네요, 잘읽었습니다. 전반기 총정리 집약본이라고 생각합니다
  • 작성자Nikola Jokic | 작성시간 23.01.23 사. 번 너무 좋네요
  • 작성자thelight | 작성시간 23.01.26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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