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세대교체와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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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ABC 와 02 AG 우승 후
농구대잔치 세대가 은퇴를 하고
2006년 아시안게임을 시작으로
세대교체를 합니다.
< 06 아시안게임 대표팀 >
1번 : 김승현, 양동근, 김태술
2번 : 방성윤
3번 : 이규섭, 김성철, 양희종
4번 : 김주성, 송영진, 김민수
5번 : 서장훈, 하승진
( 서장훈만 남지만 최부영 감독과
플레이 스타일 마찰로 거의 뛰지 않습니다 )
06 AG : 5위 최초 메달 실패
07 ABC : 4위
09 ABC : 7위 최초 4강 실패
10 AG : 2위 은메달
11 ABC : 3위
13 ABC : 3위
14 AG : 1위 금메달
10 AG 에서 중동 국가 2군 출전,
야오밍, 이젠렌 불참을 틈타
금메달을 노렸지만 실패합니다.
10 AG 을 제외하면 오랜 기간 결승조차 가지 못합니다.
중동 국가가 성장하긴 했지만
김승현, 방성윤, 하승진의 내구성이 좀 더 아쉽습니다.
( 중국은 야오밍이 05년 이후로 아시아 대회는 불참
이란은 중국 전성기 만큼의 강팀은 아님
97 ABC 때 한국이 이긴 중국은 96 올림픽 8강팀
레바논에게 질 때는 한 끗 차이로 짐 )
2. 방성윤의 공백과 슈팅가드의 부재
06 AG 이나 07 ABC 는 방성윤의 공백으로
김승현 - 양동근 단신 투가드를 쓰는데
효율이 떨어집니다.
김승현의 허리도 정상이 아닌 시점입니다.
< 07 ABC 레바논전 3Q >
https://youtu.be/nweSUVv3AOM
김승현 - 양동근 - 김동우 - 김주성 - 하승진
2Q 지역방어로 역전에 성공하며
41 : 36 으로 3Q 시작하지만
카티브가 지역방어에 적응을 하자
막지를 못합니다.
< 하승진 상대로 대담하게 올라가는 카티브 >
공격에서는 양동근이 2번의 패스 미스와
2개의 이지 레이업을 놓치며
42 : 51 역전을 당합니다.
김주성과 하승진이 29점을 합작하고
김동우가 23점으로 대표팀 인생 경기를 하지만
결국 74 : 76 2점차로 지면서 결승 진출에 실패합니다.
건강한 방성윤이 있었다면 결승에 갔을 겁니다.
방성윤의 부상 이슈는 09 ABC 에도 계속되고
허재는 강병현을 키우려하지만 실패하고
유재학이 조성민을 중용하면서
험난했던 슈팅가드 찾기는 끝이 납니다.
3. 문태종의 국가대표 5년만 빨랐다면
국적법에 대해 잘은 모르지만
09년에 개정되어 11년에 적용된
우수 인재 복수 국적 허용을 통해
문태종은 국가대표가 되는데
5년만 개정이 빨라서 06 세대교체에
문태종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습니다.
문태종은 한국 선수 역사상 하승진 제외하고
가장 화려한 커리어를 자랑합니다.
07년에는 스페인 리그에 진출해
마크 가솔과 같이 뛰기도 합니다.
< 문태종과 마크 가솔 , 잭슨 브로만 >
잭슨 브로만은 09 ABC 에서 레바논에 합류에
한국을 괴롭힌 선수입니다.
( 그때도 아쉽게 3점 차이로 집니다.)
스포츠에 가정은 없지만
건승현, 건성윤, 건승진이었다면
문태종이 5년만 빨랐다면
김승현 - 방성윤 - 문태종 - 김주성 - 하승진
최소 우승 한 번은 더 했을 것 같습니다.
문태종은 11 ABC 합류하지만 36살로 너무 늦었죠.
기대 만큼은 아니었습니다.
( 이란 전 : 10득점 16리바 3어시 , 3점 0/5
중국 전 : 6득점 7리바 4어시 , 3점 0/8 )
하지만 14 AG 에서는 유재학이 체력 관리를 해주면서
39살의 믿기지 않는 퍼포먼스로 금메달을 이끕니다.
( 필리핀 전 : 38득점 6리바 4어시 , 3점 6/8
이란 전 : 19득점 3어시 , 3점 3/5 )
선수들도 알겠죠.
문태종 없었으면 힘들었다는 것을.
어머니의 나라에서 금메달 따고 눈물을 흘립니다.
4. 문태종은 왜 NBA 에 가지 못했을까?
2002년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던 해
정확하진 않지만
문태종은 NBA 진출을 노렸던 것 같습니다.
써머리그 피닉스 선즈 로스터에
문태종의 이름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문태종은 왜 NBA 진출에 실패했을까요?
< 서정환 기자 2022년 인터뷰 >
"이현중을 직접 보지는 못했다.
경기 하이라이트는 봤다. 좋은 선수다.
아주 좋은 슈터다. NBA에 갈 기회가 있다.
지금 NBA에서 좋은 슈터가 가치가 높다.
아주 좋은 기회가 있다
이현중은 좋은 슈터지만 항상 더 나아져야 한다. 더군다나 NBA를 목표로 한다면 그렇다.
NBA선수들은 더 크고 강하고 빠르다.
이현중도 체격을 보강해야 한다.
명백히 좋은 선수지만 수비는 보강해야 한다.
사실 나도 선수시절에 수비를 그렇게 잘하지 못했다. 이현중이 보강해야 하는 딱 한가지를 꼽자면 수비
나도 수비를 못했다.
내가 NBA를 가려고 시도했던 90년대는
수비가 더 거칠었다.
사람들이 ‘네가 누구를 막을 수 있겠냐?’고 했다.
지금은 NBA 규칙이
(슈터에게 유리하게) 많이 바뀌었다”
https://www.chosun.com/sports/sports_photo/2022/02/26/PLSWQ24VIHX7B23FTVHBF27OGE/
역시 수비 때문이군요.
문태종의 유럽 리그 3점 성공률이 40% 가 넘는데
NBA 에서 롤 플레이어로도 뛰지 못한 것은
확실히 아쉽네요.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이사장 작성시간 23.03.15 진짜 문태종 첫 KBL 게임 충격적이었습니다. 이게 진정한 세계레벨 타짜구나 싶었던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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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LaDivina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3.03.15 설렁설렁 대충 뛰는 것 같은데 잘하는 도사 느낌이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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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K-TP 작성시간 23.03.15 문태종 선수가 이런 말도 했었죠. 자기가 더 젊었을 때 한국 국대 했으면 중국은 그냥 이길 수 있다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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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LaDivina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3.03.15 오 신선한 인터뷰네요. 혹시 언제쯤 한 이야기인지 알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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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K-TP 작성시간 23.03.15 아마 11 혹은 13 abc 즈음 일거에요.
대표팀 선수들 대화 실으면서 "태종이 형이 이렇게 말했다"라는 기사로 기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