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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생 스페인 농구 유망주들, 휴고 곤잘레스, 마리오 산 수페리-(1)(feat. 장문, U19, 누네스)

작성자지노짱!|작성시간23.03.31|조회수310 목록 댓글 0

사실 6월 24일(현지 시간)에 개막하는 U19 월드컵(뒤에서는 U19로 줄여 쓰겠습니다)까지 묵혀두려고 했던 소재였고, 이들이 정말 최종 엔트리에 들어갈 수 있을지 아직 장담할 수는 없는데,

 

그러나 지난번에 소개한 아다이 마라(220cm) 외에, 최근 FIBA가 주관하는 유럽 청소년 대회를 휩쓸며, 그야말로 ‘새 역사’를 쓰고 있는 스페인 유망주들에 대해 미리 소개해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 U19 참가와 관계없이, 이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아다이 마라 관련 글+

 

https://cafe.daum.net/ilovenba/7k/6687

 

스페인은 U19에서 A조에 편성되어, 캐나다, 프랑스, 중국과 경기를 펼치게 되는데, 개인적으로 그야말로 유럽 내 ‘농구 라이벌’인 프랑스와의 대결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일단 글 시작하기 전에,

 

최근 독일 분데스리가(Easycredit BBL) 라티오팜 울름 소속으로 경기에 나서고 있는 2022년 유럽 U20 MVP 출신(역대 U20 최연소 MVP, 만 18세 1개월), 왼손잡이 메인 볼 핸들러, 후안 누네스(194cm)가 나이(2004년생)로 보면, U19에 나설 나이라는 걸 깜빡했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최근 누네스의 프로무대 활약(유로컵, 분데스리가)이 기대 이상으로 좋기 때문에,

 

U19가 아닌, 내심 2023 농구 월드컵 스페인 성인 대표팀 엔트리(아직은 예비 엔트리라고 봅니다)에 이름을 올리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하고 있습니다(다만 실전 경기에서 얼마나 뛸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누네스는 울름과 3년 계약을 맺었을 때, 모든 시즌, NBA에 진출할 수 있는 조항을 집어넣을 정도로, NBA 진출 열망이 강한 유망주입니다.

 

그래서 개인적인 생각으로 2023년, 2024년 NBA 드래프트에 누네스가 얼리 엔트리를 신청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습니다.

 

만약 이 친구가 스페인 U19 대표팀에 포함된다면, 개인적인 예상으로 ‘Beat USA’가 ‘이상’ 이 아닌 ‘현실’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누네스의 소속팀, 울름은 2022-2023 유로컵 *정규시즌 A조 3위(11승 7패)로 Top 16에 올랐으며, 분데스리가에서도 7위(24경기 13승 11패)로 플레이오프 진출(정규시즌 최상위 8팀이 나서게 됩니다)을 노릴 수 있는 위치에 있습니다.

 

*유로컵 정규시즌의 경우, 총 20팀이 A, B조(각 조 10팀)로 나뉘어, 홈 앤드 어웨이 경기를 치르게 되며, 이 가운데, 각 조 8위까지 16강에 진출합니다.

 

유로컵 16강, 8강, 4강, 파이널 모두 단판 승부로 열리게 되며, 정규시즌 성적이 더 좋은 팀이 홈 코트 어드벤티지를 가져갑니다.

 

 

+참고 자료+

 

+울름과 3년 계약을 맺었을 때, 모든 시즌이 끝나고, NBA 진출 조항이 포함시킨 후안 누네스+

 

https://www.euroleaguebasketball.net/eurocup/news/ulm-incorporates-top-prospect-nunez/

 

 

ratiopharm Ulm has signed top prospect Juan Nunez to a three-year deal, the club announced Monday.

 

https://as.com/baloncesto/eurocup/el-ulm-proyecto-trampolin-para-la-progresion-de-juan-nunez-n/

 

 

​he will have exit clauses every year to be able to explore the path of the NBA, the true objective that he has between eyebrows, but they are much more affordable than the one that Madrid proposed in his contract, superior to the 1.5 million.

 

+참고 자료+

 

+후안 누네스 2022년 유럽 U20 하이라이트(17분 42초)+

 

https://www.youtube.com/watch?v=6C-AhW0GIso

 

+누네스의 유럽 U20 개인 기록+

 

7경기 평균 11.6점(3점 슛 42.9% 6/14) 3.9리바운드 4.9어시스트(4위) 1.6스틸 2.1 턴오버

 

+2022-2023 누네스 유로컵 개인 기록+

17경기 기준 평균 7.2점(3점 슛 35.5% 11/31 자유투 60% 21/35) 4.5어시스트 1.1스틸,

 

+유로컵 관련+

 

https://www.euroleaguebasketball.net/eurocup/format-ec/

 

Knock-out elimination: all played under single-game format. The top eight teams from Group A face the top eight teams from Group B. The higher-ranked regular season team in each matchup enjoys home-court advantage. Each series winner advances to the next.

 

 

누네스 이야기가 나와서 하나 더 짚고 넘어가야 할 소재가 있는데,

 

 

2021년 라트비아에서 열린 U19(스페인은 5위)에서 누네스는 대회 최대 제한 연령보다 2살(만 17세)이 어렸는데도, 로테이션을 지키며, 스페인 대표팀의 일원으로 참가했습니다.

 

그리고 당시 스페인의 에이스이자, 평균 득점 2위(18.7점, 1위는 여준석 25.6점)에 올랐던 루벤 도밍게스(197cm)의 나이는 만 18세(대회 최대 제한 연령보다 1살이 어렸습니다)였습니다(그래서 이번 글의 주인공들도 개인적인 생각으로, 지금의 활약상을 생각해보면, U19 대표팀에 들어갈 수 있지 않을까 보고 있습니다).

 

+참고 자료+

 

+루벤 도밍게스 U19 하이라이트+

 

https://www.youtube.com/watch?v=Zy3-c292hik

 

 

 

비단 스페인뿐 아니라, ‘될 성 부른 떡잎’은 연령에 구애받지 않고, 프로, 청소년 무대에서 경쟁시키는 유럽에서 이런 사례를 많이 찾아볼 수 있는데, 대한민국 농구팬으로서는 많이 부러운 부분입니다.

 

 

지금 소개할 유망주들도 바로 자기보다 ‘형’들을 상대로, 뛰어난 농구 실력을 뽐낸 이들입니다.

 

 

 

이제 본 글로 들어가겠습니다.

 

여기 올라온 풀 경기를 시간 부족으로 짧게 끊어서 본 부분도 많아. 부족한 글이 될 수도 있다는 점 먼저 밝히겠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현재 유럽 청소년 무대를 휩쓸며, ‘황금세대’를 준비 중인 스페인에서 2006년생들 중, 꼭 짚고 넘어가야 할 유망주 두 명 있다고 봅니다. 이 둘은 지금 ‘유럽 청소년 무대 기준’으로 ‘스타’로 올라섰다고 봅니다.

 

그리고 현재, 이들은 스페인 1부 리그(Liga Endesa), FIBA가 주관하는 챔피언스리그(유로리그, 유로컵 다음 수준의 컵 대회) 경기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바로 레알 마드리드의 *휴고 곤잘레스(201cm), 그리고 우니카하 말라가의 *마리오 산 수페리(193cm)입니다.

 

제가 이 친구들을 높게 평가하는 이유는 크게 네 가지입니다.

 

자기보다 나이가 많은 이들을 상대로도 좋은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신체조건, 운동능력도 괜찮다는 점.

 

2. 개인적인 생각으로 유럽의 이 나이 대 어린 유망주들이 실제 경기에서 공격, 수비를 모두 돋보이는 경쟁력을 보이기가 쉽지 않다고 보는데, 곤잘레스, 산 수페리는 공격, 수비 모두 ‘나이 대비’로 봤을 때 괜찮다는 점.

 

3. 현대 농구의 중요한 요소라고 볼 수 있는 볼 핸들러 역할을 해낼 수 있다는 점.

 

4. 3점 슛 성공률이 높고, 상대 반칙으로 인한, 자유투 시도를 많이 가져갈 수 있으며, 성공률도 80%대까지 찍었던 경험이 있다는 점.

 

 

 

*순전히 제 개인적인 생각인데, 2006년생 유럽 유망주들을 통틀어, 전체 랭킹 1, 2위는 ‘아직까지’ 이 둘이 아닐까 싶습니다(제 생각으로 청소년 무대 기준이지만, 볼 핸들러뿐 아니라, 윙 역할까지 소화할 수 있는 곤잘레스를 1위로 보고 있습니다).

 

이들은 2022년, 세계 U17 월드컵(뒤에서는 U17로 줄이겠습니다), 유럽 U16(뒤에서는 U16으로 줄이겠습니다)으로 나뉘어, 경기를 뛰었지만, 같은 연령대 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추면서, 스페인을 우승으로 이끈 적이 있습니다.

 

바로 카데테(U16) 수준에서 유럽 U16 스카우트와 관련된 중요한 대회 중, 하나인 *비야 더 이스카 토너먼트(Villa de Íscar tournament) (2021년 12월)에서였습니다.

 

사실 이 토너먼트에서 저는 곤잘레스보다 산 수페리의 활약상이 더 눈에 띄었는데,

 

+*비야 데 이스카 토너먼트(2021년은 아닌 2022년) 설명이 포함되었으며, 유망주 스카우팅 리포트까지 작성한 유로훕스+

 

https://scouting.eurohoops.net/torneo-villa-de-iscar-u16-2022-tournament-preview/

 

 

*매해 12월에 열리는 비야 데 이스카 토너먼트는 다음 해 연령대(가령 현재 만 15세인데, 내년에 만 16세가 되는 선수들은 U16으로 분류하여 출전)를 기준으로, 유럽의 U16 대표팀 선수들이 참가하여. 경기를 가집니다.

 

스페인의 경우, 현재 이 대회에 U16뿐 아니라, U15(이 시기 만 14세) 대표팀도 같이 참가시킬 정도로, 청소년 대표팀 경쟁력을 키우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역색’이 강한 스페인답게, 카스티야 이 레온(Castilla y León) U16 대표팀도 이 대회에 출전하고 있습니다.

 

 

+참고자료+

 

+2022 비야 데 이스카 토너먼트 스페인 U15 vs U16 대표팀 풀 경기+

 

https://www.youtube.com/watch?v=e9ncv18kXuU

 

+박스스코어+

 

https://www.feb.es/Documentos/Archivo/upload/WhatsApp%20Image%202022-12-09%20at%2022.10.49.jpeg

 

-> 경기 결과_ 85-66 U16 승.

 

 

다시 돌아와서,

 

 

이후 열린, 전 스페인 카데테(U16) 대회 파이널(2022년 5월)에서 ‘적’으로 만났을 때, 곤잘레스의 레알 마드리드가 승리(73-70 승)를 거두는 등, 1년 만에 곤잘레스의 성장세가 정말 대단했던 것 같습니다.

 

 

+만 15세 시절, U16 대표팀의 일원으로 경기에 나선 곤잘레스, 산 수페리 하이라이트+

 

-> 하얀색 유니폼, 빨간색 유니폼이며, 등번호 10번이 곤잘레스, 5번이 수페리+

 

https://www.youtube.com/watch?v=nttGgn63P4E

 

https://www.youtube.com/watch?v=rNeVrrbvNns

 

 

+ 위의 하이라이트와 관련된 풀 경기+

 

+스페인 vs 이탈리아 풀 경기(스페인 승)+

 

https://www.youtube.com/watch?v=TbjJ-KxNG0k

 

-> 수페리는 빨간색 유니폼 5번, 곤잘레스는 10번

 

+박스스코어+

 

https://www.villadeiscar.es/wp-content/uploads/2021/12/ESPvsITA.pdf

 

 

 

+스페인 vs 러시아 풀 경기(80-70 승)+

 

https://www.youtube.com/watch?v=8h4XVCVs_OU

 

-> 수페리는 하얀색 유니폼 5번, 곤잘레스는 10번+

 

 

 

+박스스코어+

 

https://www.villadeiscar.es/wp-content/uploads/2021/12/ESPvsRUS.pdf

 

 

 

+별책부록+

+ ‘적’으로 맞붙은 경기+

 

+전 스페인 카데테(U16) 선수권 대회 파이널, 우니카하 말라가 vs 레알 마드리드 풀 경기+

 

https://www.youtube.com/watch?v=WbUJZuEsjtQ

 

곤잘레스 -> 하얀색 유니폼 10번

산 수페리 -> 녹색 유니폼 5번

 

 

+박스스코어+

 

https://baloncestoenvivo.feb.es/partido/2269615

 

곤잘레스 -> 35분 55초 출장 29점(2점 6/9 3점 5/12 자유투 2/3) 11리바운드(5 공격) 1스틸 2블록슛

 

산 수페리 -> 29분 31초 출장 16점(2점 6/16 3점 1/7 자유투 1/1) 5리바운드 3어시스트

 

 

과거 유럽의 실력 있는 유망주들을 여럿 발굴했으며, 유럽을 대표하는 강호 중 하나인 레알 마드리드에서 애지중지하는 영건이자, ESPN의 조나단 기보니도 극찬했던 곤잘레스부터 살펴보겠습니다.

 

곤잘레스 관련 글은 예전에 2번 쓴 적이 있는데, 밑에 링크를 올려놓겠습니다.

 

+과거 곤잘레스 관련 글+

 

https://cafe.daum.net/ilovenba/7k/6635

 

https://cafe.daum.net/ilovenba/7k/6519

일단 곤잘레스의 신장은 기보니가 ESPN에 썼던 U17 넥스트 탑 텐 탑 프로스펙츠(Next Top 10 Top prospects, 밑에서 Top 10으로 줄이겠습니다)를 보고, 글에 반영했습니다.

 

당시 기보니는 Top 10 ‘넘버 원’으로 미국의 론 홀랜드(203cm)를 꼽았으며, 2위로 곤잘레스를 선정했습니다. 그리고 3위가 일전에 소개했던 마라였습니다.

 

참고로 U17 결승에서 스페인은 미국을 상대로 한때 앞서 나가기도 했지만(전반이 끝났을 때, 38-33 스페인 5점 리드), 결국 12점차 패배(67-79)를 당했습니다. 참고로 U17에서 ‘전승 우승’을 차지한 미국을 상대로 점수 차가 가장 적은 팀은 바로 스페인이었습니다.

 

 

U17에서 대회 최대 제한 연령(U17)보다 한 살 어린 나이(만 16세)에, 이 경기 전까지 43연승을 달리던 미국을 상대로 마라와 같은 16점(야투 5/13, 3점 2/7, 자유투 4/4)으로 팀 내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리며, ‘맞불’을 놓던 이가 바로 곤잘레스입니다.

 

그래서 저는 기보니의 ‘곤잘레스 고 평가’가 당연하다 싶을 정도로 이해가 되고, 최근의 성장세, 그리고 유럽 청소년 무대에서 쌓은 ‘업적’을 생각해보면, 이번 U19 월드컵에도 비록 두 살 어리지만(만 17세), 충분히 뽑힐 인재라고 생각합니다.

 

+참고 자료+

 

https://www.espn.com/nba/insider/insider/story/_/id/34263182/cooper-flagg-rise-dj-wagner-struggles-other-takeaways-fiba-u17s

 

2. Hugo Gonzalez | SF | Spain | 16.4 years old

 

Gonzalez made a case to be considered the best non-U.S. prospect at the event despite not posting eye-popping numbers in Malaga. He has an outstanding physical profile for a 16-year-old, with excellent size for a wing at 6-7, long arms, a muscular frame that should continue to fill out and impressive explosiveness.

 

+휴고 곤잘레스 U17 관련 개인 기록+

7경기 평균 22.5분 9.3점(야투 42.9% 24/56 3점 슛 28.6% 자유투 10/16 62.5%) 5.0리바운드 1.1어시스트

 

+휴고 곤잘레스 U17 스카우팅 리포트+

 

https://twitter.com/tmetcalf11/status/1554099955899547648

 

https://twitter.com/DraftExpress/status/1549376989160669191

 

+세계 U17 월드컵, 미국 vs 스페인 풀 경기(곤잘레스는 하얀색 유니폼 16번)+

 

https://www.youtube.com/watch?v=YznDDrC0uao

+박스스코어+

 

https://www.fiba.basketball/world/u17/2022/game/1007/Spain-USA#tab=boxscore

 

 

대부분 자신보다 나이 많은 이들을 상대했던 U17에서 ‘볼 없을 때, 어떤 농구를 해야 하는지, 리바운드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부분, 그리고 수비에서 기여하는 법’을 배웠다는 곤잘레스는 일취월장한 실력을 바탕으로 프리시즌, 1군 팀에 합류하여 경기에 나섰고,

 

2022년 10월 2일, 스페인 1부 리그 정규시즌 2라운드, 오브라도이로 몬버스 전(93-79 승)에서 만 16세 7개월 27일의 나이로 데뷔전(3분 9초 4점 2점 1/1 자유투 2/2)을 치르게 됩니다.

 

참고로 이날 곤잘레스의 ‘최연소 기록’은 레알 마드리드 역사상, 스페인 1부 리그에서 뛰는 네 번째로 어린 선수라고 합니다.

 

+참고 자료+

 

https://www.euroleaguebasketball.net/ngt/news/angt-munich-mvp-hugo-gonzalez-leans-on-lessons-learned-at-u17-world-cup/

 

"Because I was playing with an older generation, I learned how to play without the ball, I learned to go hard for rebounds and how to contribute on defense. And I think I have improved in that stage," said Gonzalez, who showed he belonged on the court with the Americans with his highlight reel plays.

 

https://www.archysport.com/2022/10/acb-liga-endesa-hugo-gonzalez-the-last-child-prodigy-of-real-madrid-he-debuts-at-the-age-of-16-and-follows-the-path-of-doncic-and-garuba/

 

The teenage star of Real Madrid debuts with 16 years, 7 months and 27 days (6,083 days)becoming the fourth youngest player in the history of Real Madrid to play in the ACB.

 

Slo Luka Doncic (5,905 das), Robert Nez (6,057) y Usman Garuba (6.077 days) they surpass in precocity the young talent of San Agustin del Guadalix.

 

 

+프리시즌(Pretemporada), 1부리그 정규시즌 경기에서 모두 스페인 농구의 슈퍼스타, 세르히오 로드리게스(191cm)의 패스를 받아, 득점에 성공하는 휴고 곤잘레스+

 

https://twitter.com/RMBaloncesto/status/1576568936157413378

 

 

https://twitter.com/canpekerpekcan/status/1570029817680232449

 

 

이렇게 프로 무대 데뷔전을 치른 곤잘레스는 이후, 독일 뮌헨에서 열린 ‘유럽 주니어(U18) 팀들의 유로리그’인 아디다스 넥스트 제너레이션 토너먼트 지역예선(2023년 1월 20일 ~ 22일, 뒤에서는 ANGT 지역예선으로 줄여 언급하겠습니다)에서 레알 마드리드 우승에 중요한 역할을 해내며, 대회 베스트 5, MVP에 선정되었습니다.

 

+2023 ANGT 뮌헨 지역예선 레알 마드리드 풀 경기+

 

+파이널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vs 잘기리스 카우나스(리투아니아)+

 

https://www.youtube.com/watch?v=1_Ln-LMK7jA

 

->곤잘레스는 하얀색 유니폼 10번

 

+박스스코어+

 

https://www.euroleaguebasketball.net/ngt/game-center/2022-23-munich/u18-real-madrid-u18-zalgiris-kaunas/JTM22/16/#boxscore

 

->곤잘레스 -> 33분 46초 22점(2점 7/8 3점 1/3 자유투 5/6) 3리바운드 1어시스트 4스틸 1블록슛

 

+곤잘레스 ANGT 지역예선 4경기 개인 기록+

평균 23분 25초 19.2점(3점 슛 61.1% 11/18 자유투 12/16 75%) 3.0리바운드 2.0스틸 1.5블록슛

 

+플레이 스타일+

 

 

일단 플레이 스타일은 제 의견 및 해외 스카우팅 리포트 내용을 많이 참고하여, 글에 반영하겠습니다.

 

공격에서 곤잘레스는 정말 장점이 많습니다. 뛰어난 점프력, 스피드의 소유자이자, 돌파 시 퍼스트 스텝이 빠르고,

 

기보니가 말한 것처럼, 좋은 신장, 긴 팔의 소유자(with excellent size for a wing at 6-7, long arms)인 곤잘레스는 현재 청소년 무대(대표팀, 레알 마드리드 주니어 팀)에서는 볼 핸들러, 윙까지 소화할 정도로 다양한 포지션을 맡을 수 있습니다(제 생각에는 프로에서 세컨더리 볼 핸들러로 나설 때, 더 위력을 발휘할 것 같습니다).

 

원래 만 15세 시절, 곤잘레스는 ‘오른쪽, 오른손’ 위주의 공격을 주로 펼쳐서 좀 답답한 구석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1년이 지난 지금, 곤잘레스는 ‘무슨 특훈’을 받아서인지 모르겠지만, 림 근처에서 마무리를 할 때, 왼손을 쓰는 빈도가 높아질 정도로, ‘양손 활용’을 잘합니다. 그리고 포스트업을 이용한 공격까지 종종 시도합니다.

 

+참고 자료+

 

+만 15세 때 곤잘레스 하이라이트+

 

https://www.youtube.com/watch?v=knwfLu75Q3k

 

https://www.youtube.com/watch?v=nttGgn63P4E

 

+이 시기 곤잘레스 풀 경기+

 

https://www.youtube.com/watch?v=_kihz-9UKQg

 

-> 곤잘레스는 하얀색 유니폼 10번.

 

 

+1년이 지난 곤잘레스 하이라이트+

 

https://www.youtube.com/watch?v=9bztFkN8ECM

 

 

https://www.youtube.com/watch?v=kTErfsXnkk4

 

한편 곤잘레스는 최근 ANGT 지역예선 알바 베를린 전에서 비하인드 백 무브에 의한 오른손 플로터, 돌파 시 유로 스텝 + 왼손 플로터(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는 앞서 이야기한 최근 좋아진 양손 활용과도 연관이 있어 보입니다)도 성공시키는 등, ‘창의적인 농구’에도 눈을 뜨고 있습니다.

 

또한 볼 핸들러로 시작하는 2-2 시, 본인의 공격을 보는 시기, 그리고 롤, 팝으로 빠지는 팀원들에게 넣어주는 패스 타이밍도 잘 잡는 편입니다.

 

그리고 과거 곤잘레스는 드리블을 치면서, 3점 슛 라인 안쪽으로 침투해오면, 미드레인지 점퍼 활용을 거의 하지 않고, 플로터, 혹은 레이업 위주로 마무리를 가져가는 점이 조금 아쉬웠는데,

 

최근 풀 경기는 아니지만, 하이라이트로만 봤지만, 미드레인지에서 레그스루 드리블(밑에 올리겠지만, 약간 멀리서 촬영해서 제가 묘사한 표현이 맞는지 모르겠습니다)로 상대를 제치고, 점퍼를 던져 성공시키는 등, ‘공격 루트의 다변화’를 시도하는 점은 긍정적입니다.

 

+참고 자료+

 

+곤잘레스 *4부 리그(EBA) 하이라이트+

 

https://www.youtube.com/watch?v=SNELnmKmPiY

 

*스페인 4부리그의 경우, 4부 리그에는 성인들과 스페인 농구 클럽에서 나름 ‘실력자’로 꼽히는 10대 유망주들이 고루 섞여 경기에 나서고 있으며, 이 중에는 1부 리그 경험을 한 이들도 있습니다.

 

 

+곤잘레스의 4부 리그( 정규시즌 23라운드, 아라다네 전 34점 하이라이트(위에서 이야기한 레그스루 드리블 이후 미드레인지 점퍼는 2분 11초부터)+

 

https://twitter.com/zonadebasquet/status/1638710213267038210

 

 

+박스스코어+

https://www.eurobasket.com/boxScores/Spain/2023/0318_5135_2338.asp

 

 

 

여기에 볼 없을 때도 잘 움직이면서, 컷인에도 능하고, 3점 슛을 드리블 없이, ‘캐치 앤 슛’만으로도 성공시킬 수 있습니다.

 

3점 슛 얘기가 나와서, 조금 더 보충설명을 하고 싶은 부분이 있는데, 곤잘레스의 4부 리그 경기를 거의 못 봤고, 일단 ‘단기전’(ANGT)과 ‘장기 레이스(4부리그 정규시즌)’ 비교하기가 뭐하지만, 기록적인 면만 봤을 때, 3점 슛 정확도가 아직은 기복을 타고 있습니다.

 

+ANGT, 4부 리그 3점 슛 성공률 비교+

ANGT(4경기) -> 61.1%(11/18)

4부리그(21경기 기준) -> 25.8%(23/89)

 

자유투의 경우, 반칙 유도에 능하고, 컨택을 두려워하지 않아, 자유투를 경기당 평균 4회 이상(ANGT 자유투 시도 평균 4.0회, 4부 리그 4.3회)은 던질 수 있으며, 시도 횟수가 많을 때 10회 이상도 넘어간다는 점(4부 리그 10회 이상 경기 -> 3 경기)은 긍정적인 부분입니다.

 

참고로 곤잘레스는 큰 경기에서 자유투 성공률이 좋았는데, ANGT 지역예선 파이널, 잘기리스 카우나스 전에서는 6회 시도하여 5회 성공, U17 파이널, 미국과의 경기에서는 4회 모두 성공했습니다.

 

+참고 자료+

 

https://basketball.eurobasket.com/player/Hugo-Gonzalez/610820

 

+곤잘레스의 ANGT, 4부 리그 자유투 성공률+

 

ANGT -> 4경기 75%(12/16)

 

4부리그 ->21경기 기준 81.5%(75/92)

 

수비는 예전 U17 스페인 글에서도 언급했지만, U17이 열리기 전, 펼쳐진 평가전(도미니카 공화국 전)에서, 상대의 연속적인 스크린을 모두 피하며, 볼러를 압박하는 장면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는데,

 

사실 만 15세 시절, 곤잘레스의 경기를 봤을 때, 제 생각으로 “수비가 뛰어난 수준이다.”라는 생각을 하지는 않았는데, 지금은 그 나이 대 선수치고, 수비력이 정말 좋은 편입니다.

 

앞서 잠시 언급한 것처럼, 곤잘레스는 스크린 대처에 능하고, 수비 시, 뛰어난 사이드스텝, 점프력, 스피드, 민첩성, 활발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강한 압박, ‘볼러, 볼 없이 잘 움직이는 상대’ 움직임에 대한 대응력 모두 잘합니다.

 

상대의 볼 흐름을 끊어내는 가로채기(ANGT 평균 2.0개)에도 좋은 재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참고 자료+

+U17 대회가 열리기 전, 프랑스, 도미니카 공화국 평가전 곤잘레스 공격, 수비 하이라이트+

 

https://twitter.com/monbr24/status/1538714994946220032

 

 

https://twitter.com/monbr24/status/1541871358052810757

 

https://twitter.com/monbr24/status/1541889014587920384

 

 

+곤잘레스 스카우팅 리포트 관련 참고 자료+

 

https://www.espn.com/nba/insider/insider/story/_/id/34263182/cooper-flagg-rise-dj-wagner-struggles-other-takeaways-fiba-u17s

 

 

https://www.si.com/nba/draft/newsfeed/looking-at-the-future-standouts-from-lhospitalet-junior-tournament

 

https://www.si.com/nba/draft/newsfeed/event-recap-adidas-next-generation-tournament-munich

 

레알 마드리드가 매 시즌, ‘내일’이 아닌 ‘오늘’(뛰어난 성적, 우승)을 사는 팀이고, 그래서 늘 유럽에서 뛰어난 농구 실력을 지닌 ‘스타 수급’에 열을 올리기 때문에,

 

청소년 무대에서는 온갖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다 받고 있는 스타지만, 아직 유럽 프로무대에서 ‘햇병아리’에 불과한 곤잘레스가 다가오는 2023-2024시즌, 로테이션의 ‘한 자리’를 꿰찰지는 의문입니다.

 

사실 저는 레알 마드리드 같은 팀에서 루카 돈치치 같은 ‘미친 재능’이 아닌 이상, 10대 유망주가 기존 선수들과의 출장 시간 경쟁에서 이겨내기가 정말 쉽지 않다는 생각을 강하게 가지고 있습니다.

 

 

전 해당 유망주가 잠재력이 좋다고 해도, 경기에서 ‘무조건 뛰는’ 것을 우선적으로 봅니다(이는 NBA 드래프트에 나선 유럽 유망주들을 살펴볼 때, 저의 중요한 기준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사실 곤잘레스가 레알 마드리드에 머물기보다, 분데스리가 울름으로 이적한 누네스처럼, 자신의 출장시간을 보장받을 수 있는 프로팀을 선택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어쨌든 U19 혹은 유럽프로농구에 관심이 있는 농구팬들이 있으시다면, 곤잘레스의 이름을 기억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허접하게 길게만 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산 수페리는 2편에서 본격적으로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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