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사랑하고 자랑스러워하고 마음 속 깊이 아끼고 있는 한국프로농구 KBL은 1997년 출범하였습니다.
KBL은 남자프로농구를 담당하며 나중에는 여자프로농구를 담당하는 WKBL도 출범하게 됩니다. 다만 1990년대부터 높은 인기를 구가하던 남자농구의 경우 기업들이 앞다퉈 프로화가 진행된 반면 여자농구의 경우 IMF 이후 실업팀 해체가 지속되자 위기를 타개하고 이슈를 부각하는 차원에서 WKBL이 출범하게 됩니다. 즉 좀더 대중스포츠로 부각되었던 건 남자농구였고 이러한 남자농구가 프로화가 된 리그가 KBL인 것입니다.
94-95시즌 농구대잔치가 40만 관중을 돌파하고 입장수익이 13억원이 넘어가는 절정의 인기를 구가하자 프로 출범은 갈수록 가까워졌습니다. 프로농구의 출범은 농구가 국민들이 즐길 수 있는 국민스포츠로 자리잡고 농구의 저변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필요성이 제기된 상황이었습니다.
1996년 10월 16일에 롯데호텔에서 역사적인 KBL 창립총회가 열렸으며 이후 11월까지 각 구단들의 연고지도 이때 결정되었습니다.
처음 프로출범 당시 연고지는 아래와 같습니다.
그리고 출범 20주년인 2016-2017시즌 당시 팀 현황입니다.
마지막으로 현재 팀 현황입니다.
이처럼 출범한지 26년이 지난 현재 KBL의 역사는
근본이 많이 무너졌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래는 연고지 변천 현황입니다.
저는 연고지를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으로서
프로출범 당시 구단들의 연고지 선정 과정들에 대한 기사자료를 꾸준히 수집하였고
또 연고지 이전 당시의 기사들도 찾아서 검색하는 등
지금까지 찾은 자료를 토대로 이 게시판에 현재의 연고지의 역사를 정리하고자 합니다.
추후에 더 시간이 지난다면 과거의 연고지에 대해서도 공부하고 싶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더 이상의 연고지 이전은 없길 바라는 마음에서라도
각 구단들이 현재의 연고지에서 잘 정착하길 바랄 뿐입니다.
연고지 팬들을 소중히 여기는 KBL이 되기를 바랍니다.
글 연재 순서
① 대한민국 최고 빅마켓 서울, 서울의 주인은 누구?
② 연고지 정착은 어떻게 하냐고? 원주처럼만 해라
③ 위기의 연속, 그렇지만 끝내 지켜낸 고양
④ 역사와 전통은 지켰다, 남은 건 우승뿐인 창원
⑤ 수도권 중 가장 역사깊은 근본 연고지 , 성적과 팬심 모두 잡은 안양
⑥ 명문구단 보유도시 울산, 팬심과 연고지 정착은 과제로
⑦ 강산이 두 번이나 바뀌었어, 20년 만에 되찾은 원년 연고지 수원
⑧ 김승현-힉스를 기억하니? 알고 보면 농구도시 대구
⑨ 남자농구를 다시 볼 수 있게 됐어요, 3번째 KBL팀을 맞이한 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