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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엠레 멜리 툰차, 세르비아 미타 보스야코비치 -(2)(feat. 장문, 토피치, 레알 마드리드 유망주들)

작성자지노짱!|작성시간23.11.08|조회수2,608 목록 댓글 0

*U16은 챌린저스, U17은 세계 U17 남자농구 월드컵, U18은 U18 유로피언 챔피언십, U19는 세계 U19 월드컵, ANGT는 유럽 주니어(U18)팀들의 유로리그라고 할 수 있는 아디다스 넥스트 제네레이션 토너먼트입니다.

 

*(1)편

 

https://cafe.daum.net/ilovenba/9eHg/354

지금 소개할 유럽 유망주 또한 앞서 이야기했던 엠레 멜리 툰차와 마찬가지로, 어린 나이에, FIBA가 주관하는 국가대항전 성격의 유럽 청소년 대회, 그리고 ANGT에서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형’들을 상대로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던 세르비아 영건입니다.

 

주인공은 바로 2006년생, 미타 보스야코비치(201cm)입니다.

 

글 본격적으로 시작하겠습니다.

 

+세르비아 청소년 대표팀에서 보스야코비치 활약상+

 

제가 보스야코비치를 처음 알게 된 건, 2021년 U16 챌린저스 때부터입니다. 당시 코로나 19로 인해, 정상적인 연령대별 국가대항전 경기를 치를 수 없었던 FIBA는 ‘챌린저스’라는 이름으로 유럽의 여러 지역에서, 규모가 축소된 대회로 대체했습니다.

 

그 당시 U16은 A조(북마케도니아 스코페), B조(불가리아 소피아), C조(세르비아 노비셰드)로 나누어, 분산 개최했습니다.

 

 

당시 U16은 2022년 U17 대회의 유럽예선 성격의 대회로서, U17 주최국 스페인은 당시 대회에 나오지 않았고, A, B, C조에서 각 2팀씩 U17 본선에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최종적으로 U17에 나갔던 유럽 팀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참고 자료+

 

A조 -> 프랑스(1위), 리투아니아(2위) B조 -> 폴란드(1위), C조 -> 세르비아(1위), 슬로베니아(2위)

 

제가 처음으로 보스야코비치 경기를 보게 된 건, 슬로베니아 전부터였습니다. 사실 저의 관심은 슬로베니아 슈퍼 에이스, 비데에게 쏠려 있었습니다.

 

비데는 세르비아와의 경기에서 38점을 퍼부으며, 비록 슬로베니아가 5점 차(73-78)로 졌지만, 대단히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습니다.

 

+얀 비데 U16 세르비아 전 하이라이트+

 

https://www.youtube.com/watch?v=yPSg1K_JhJ0

 

 

이 당시 세르비아에서 눈에 띄는 이름은 최근 ESPN 조나단 기보니가 2024년 NBA 드래프트 ‘Top 10’ 안에 이름을 올려놓은 2005년생, 장신 메인 볼 핸들러 유형의 유망주, 니콜라 토피치(198cm)입니다.

 

+토피치를 2024년 NBA 드래프트 ‘Top 10’ 안에 선정한 기보니+

 

https://twitter.com/DraftExpress/status/1721530978454159827

 

 

 

이 친구. 조만간 세르비아 성인 대표팀에서도 충분히 뽑힐 수 있는 자원으로 개인적으로 점 찍고 있는 자원인데, NBA에서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토피치는 득점, 패스 등 공격의 여러 방면에 재능을 가지고 있으며, 창의적인 농구도 참 잘 펼칠 수 있는 인재라고 봅니다.

 

그는 2023년 U18에서 세르비아를 우승으로 이끌며, 대회 MVP에 올랐고, 현재 진행 중인 2023-2024시즌, ABA 리그에서 평균 24.5점(3경기 기준)을 넣고 있습니다.

 

+토피치 관련 참고 자료+

 

+토피치 U18 하이라이트+

 

https://www.youtube.com/watch?v=kxXdCEV8EoA

 

+토피치 2023-2024 ABA 하이라이트 모음+

 

https://www.youtube.com/watch?v=2q9ShTPip6s

 

https://www.youtube.com/watch?v=O8ey5Ad1dXU

 

 

사실 토피치는 이 시기, 1경기(체코 전 23분 17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밖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보스야코비치는 세르비아가 치른 5경기에 모두 출전했습니다.

 

U16에서 보스야코비치는 대회 최대 제한 연령보다 한 살이 어렸음에도, 경기당 평균 20분을 뛰면서, 코트에 나왔을 정도로, 팀의 중요 선수들 중 한 명이었습니다.

 

슬로베니아 전에서 보스야코비치는 16분 15초를 뛰며, 7점(2점 1/3 3점 1/1, 자유투 2/2) 6리바운드(3 공격) 2어시스트의 다재다능한 활약을 펼쳤습니다.

 

저는 보스야코비치의 리바운드 참가가 인상적이었는데,

 

특히 경기 종료 11초를 남기고, 세르비아가 76-73, 3점 차 리드를 한 상황에서, 얻은 라자르 가치치(211cm)의 자유투 2구가 들어가지 않았을 때, 좋은 위치 선정으로 리바운드를 잡으면서, 상대 반칙을 다시 얻은 뒤, 자유투 1, 2구를 모두 성공시킨 장면(78-73)이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U16 챌린저스 세르비아 vs 슬로베니아 풀 경기+

 

https://www.youtube.com/watch?v=7hqy7ttgrrg

 

->보스야코비치는 하얀색 유니폼 8번

 

+박스스코어+

 

https://www.fiba.basketball/europe/challengers/u16/2021/game/2008/Serbia-Slovenia#|tab=boxscore

 

 

+보스야코비치 U16 개인 기록+

 

5경기 평균 9.0점(3점 슛 42.9% 3/7 자유투 80.0% 16/20) 5.0리바운드 0.8어시스트

 

보스야코비치는 만 16세의 나이로 출전한 U17에서도 그 나이 대 선수 치고, 상당히 잘했습니다(참고로 세르비아는 8강에서 미국(U17 우승)을 만나 26점차 대패를 당하며 순위 결정전으로 떨어졌고, 5위를 차지했습니다)

 

원래 이 보스야코비치의 나이 대(16 ~17세)에는 ‘한 살, 1년’이 농구 실력적으로나, 피지컬적으로 엄청난 차이인데, 보스야코비치는 팀에서 상당한 중용을 받았을 정도로, 경쟁력이 있었습니다.

 

당시 그는 경기당 평균 24.4분을 출전했는데, 두 자리 득점(11.4점)을 넘겼으며, 리바운드 참가(5.3개)도 아주 좋았습니다. U17 4강(최종 성적_ 3위)팀이었던 프랑스와의 조별리그(A조) 경기에서는 비록 팀은 68-81로 졌지만, 25분간 출전하여, 3점 슛 3개(3/6)를 포함, 13점(2점 1/2 자유투 2/2) 6리바운드(2 공격)로 분전했습니다.

 

이 경기에서 보스야코비치의 인상적인 장면은 1쿼터 종료 13초를 남기고(23-13), 자유투 2구가 실패한 이후, 좋은 위치 선정으로 본인이 공격 리바운드를 잡고, 아웃사이드로 빠진 뒤,

 

3초 전, 스크리너와 2-2를 시도하는 척 하다가, 스위치가 이루어진 스크리너 수비수(미스 매치)를 상대로, 3점 슛을 꽂는 장면이었습니다.

 

 

+U17 보스야코비치 참고 자료+

 

+보스야코비치 U17 하이라이트+

 

https://www.youtube.com/watch?v=wlgu2639OTo

 

+보스야코비치 U17 풀 경기+

 

+프랑스 vs 세르비아+

 

https://www.youtube.com/watch?v=XRtsTl9FZpw

 

-> 보스야코비치는 남색 유니폼 8번

 

 

+박스스코어+

 

https://www.fiba.basketball/world/u17/2022/game/0207/France-Serbia#tab=boxscore

 

보스야코비치 개인 기록_ 25분 13점 6리바운드

 

사실 세르비아 청소년 대표팀에서 보스야코비치 활약의 백미는 U18 결승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세르비아의 결승 상대는 바로 ‘락스타 집합소’ 같았던 로스터를 구축한 스페인이었습니다.

 

+참고 자료+

 

+스페인 청소년 대표팀 관련 글+

 

https://cafe.daum.net/ilovenba/7k/6747

그야말로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스페인을 결승에서 잡았던 팀은 바로 세르비아였습니다. 물론 앞서 소개한 U18 MVP이자, 올스타 5에 선정된 토피치였지만, 보스야코비치의 활약도 대단했습니다.

 

2쿼터에 턴어라운드 페이드 어웨이(전반 종료 3분 22초 전, 1분 26초 전) 2방과 레이업(전반 종료 2분 33초 전)을 성공시키며, 슛 감을 끌어올린 보스야코비치는 4쿼터에만 3점 슛을 포함하여, 10점을 넣는 맹활약을 펼치며, 31분간 21점(3점 슛 2/6 자유투 3/4)을 기록하였습니다.

 

특히 이날 보스야코비치는 7개의 리바운드를 걷어냈는데, 이 중 공격 리바운드가 무려 5개나 되었습니다. 아울러, 3개의 어시스트까지 곁들였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보스야코비치에게서 이날 최고의 명장면이 나왔다고 생각했는데, 바로 경기 종료 7분 33초 전, 221cm의 장신 빅맨, 아다이 마라를 앞에 두고, 베이스 라인 돌파를 시도하여, 더블 클러치를 성공시키는 장면이었습니다.

 

+참고 자료+

 

+U18 파이널, 스페인 vs 세르비아 풀 경기+

 

https://www.youtube.com/watch?v=DOnJLSANRhk

 

-> 보스야코비치는 남색 유니폼 8번

 

+박스스코어+

 

https://www.fiba.basketball/europe/u18/2023/game/3007/Spain-Serbia#|tab=boxscore

 

 

 

+보스야코비치 U18 하이라이트+

 

https://twitter.com/EHoopsScouting/status/1703808586499936472

 

 

 

이렇게 보스야코비치가 청소년 대표팀에서 잘 나갈 수 있었던 이유 가운데 하나는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보스야코비치가 속해 있는 프로의 연령대별 팀에 훌륭한 인재들이 많아, 이들과 경쟁하면서, 농구 실력이 향상된 면도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보스야코비치의 현 소속팀은 바로 유럽에서 날고 기는 실력을 지닌 유망주들이 늘 모이며, 현재 NBA 최고의 슈퍼스타 중 한 명인 댈러스 매버릭스 소속, 루카 돈치치(201cm)를 키워낸 레알 마드리드입니다.

 

+레알 마드리드 주니어 팀의 ANGT 우승에 기여한 보스야코비치+

 

개인적인 생각으로, 2022-2023 ANGT 우승을 차지한 레알 마드리드 주니어(U18) 팀의 우승을 저는 참 높이 평가합니다.

 

그 이유는 대회 최대 제한 연령보다 한 살 어린(2006년생) 이들이 주축으로 활약하여, 값진 성과를 거뒀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 대회에서 MVP는 NCAA 명문인 UCLA에 합류한 2005년생 얀 비데(198cm)가 받았지만, 비데 외에, 2006년생 유망주 4인방(제가 임의로 붙여 봤습니다)이 없었다면, 레알 마드리드의 우승은 없었을 겁니다.

 

그 4명은 다음과 같습니다.

 

바로 우고 곤잘레스(201cm, 스페인), 예고르 데민(203cm, 러시아), 최근 생애 첫 엘 클라시코(스페인리그 정규시즌 3라운드)에서 깜짝 활약(9점 8리바운드 1블록슛)을 펼친 이스마일라 디아그네(211cm, 세네갈), 그리고 지금 소개할 보스야코비치입니다.

 

 

+‘레알 마드리드의 밝은 미래’, 2006년생 유망주 3명 관련 참고 자료(보스야코비치는 글 주제이기에, 추후 설명)+

 

+우고 곤잘레스+

 

+참고 자료+

 

+곤잘레스 2022-2023 ANGT(지역예선, 파이널) 개인 기록+

8경기(지역 예선 + 파이널) 평균 27분 52초 17.9점(3점 슛 38.5% 15/39 자유투 82.1% 32/39) 4.6리바운드 2.1어시스트

 

+곤잘레스 U18 하이라이트+

 

https://www.youtube.com/watch?v=0rBzvopouVI

 

+곤잘레스 2022-2023 ANGT 하이라이트 모음+

 

https://twitter.com/skweektv/status/1663925844862210048

 

https://www.youtube.com/watch?v=kTErfsXnkk4

 

+곤잘레스 관련 특이 사항+

-> 2022-2023 ANGT 지역 예선에서는 곤잘레스가 MVP, 파이널에서는 비데가 MVP

-> 최근 조나단 와셔맨의 2025년 모의 NBA 드래프트에서 곤잘레스는 6위, NBA 드래프트 넷에서는 8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https://bleacherreport.com/articles/10092316-2025-nba-draft-top-30-player-rankings

 

6. Hugo Gonzalez (Real Madrid, SF, 2006)

 

-> A strong showing at the U18 European Championships (14.3 PPG, 50.3 percent FG) helped confirm‎ Hugo Gonzalez as a prized prospect for the 2025 NBA draft.

 

At 17 years old, he's an obvious standout with solid 6'6" size and noticeable fluidity in his movement and skill execution.

 

A baseline three-and-D foundation is already visible. Gonzalez has a very projectable shooting stroke. And he's put up tremendous steal and block rates in every setting, demonstrating foot speed, anticipation and aggression.

 

Now with Real Madrid, developing alongside decorated European vets and former NBA players in the Spanish ACB and Euroleague, Gonzalez finds himself in a favorable developmental setting.

 

https://www.nbadraft.net/nba-mock-drafts/?year-mock=2025

 

 

+예고르 데민+

 

+참고 자료+

 

+데민 2022-2023 ANGT 개인 기록+

8경기 평균 10.9점(3점 슛 42.9% 18/42 자유투 63.6% 7/11) 5.5리바운드 5.0어시스트

 

+데민 2022-2023 ANGT 지역예선 하이라이트+

 

https://www.youtube.com/watch?v=awqctdCgELs

 

+데민 관련 특이 사항+

-> 올해 여름, 데민은 미국에서 개인 훈련을 했습니다. 그리고 신체 검사에서 신발을 신고, 잰 신장이 6-9(205cm), 윙스팬이 6'11.25"(211.46cm)로 측정되었습니다.

 

 

https://twitter.com/Dreamersmbb/status/1696215008324239863

 

 

+이스마일라 디아그네+

 

+참고 자료+

 

+디아그네 2022-2023 ANGT 개인 기록+

8경기 평균 23분 8초 10.5점(2점 슛 52.4% 33/63) 11.8리바운드 1.2어시스트 0.6블록슛

 

 

+디아그네 2020-2021 ANGT 하이라이트+

 

https://www.youtube.com/watch?v=LETwyqPEjvU

 

 

 

+2023-2024 스페인리그 정규시즌 엘 클라시코에서 대단한 존재감을 보여준 이스마일라 디아그네+

https://www.youtube.com/watch?v=-jnSclXu8gw

 

+디아그네 특이 사항+

 

-> 디아그네는 스페인리그 정규시즌 3라운드에서 열린 ‘엘 클라시코’에 생애 처음으로 출전했음에도 깜짝 활약을 펼치며, 레알 마드리드의 7점 차 승리(86-79)에 적잖은 공헌을 한 바 있습니다.

 

2021년 11월, 유럽에서 날고 기는 실력의 유망주들이 모이는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한 보스야코비치는 앞서 소개한 비데, 곤잘레스, 데민, 디아그네와 함께 쑥쑥 성장합니다.

 

+참고 자료+

https://twitter.com/SerbiaHoop/status/1459882519847968773

 

https://www.youtube.com/watch?v=5ua1VZhxKaY

 

 

보스야코비치는 2022-2023 ANGT 지역예선, 파이널에 출전하여, 모두 레알 마드리드 주니어 팀이 정상에 오르는데 기여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보스야코비치 활약상을 제일 흥미롭게 본 경기가 U18 넥스트 제네레이션 셀렉트 팀(뒤에서는 셀렉트 팀으로 줄이겠습니다) 전입니다.

 

셀렉트 팀은 ANGT 파이널에는 출전하지 못하는 유럽 주니어 팀들의 ‘특급’ 유망주들을 모아, 만든 팀인데, 당시 셀렉트 팀 헤드 코치는 바로 오랜 시간 핀란드 대표팀의 간판으로 활약했던 페트리 코포넨이었습니다.

 

+참고 자료+

 

https://www.eurohoops.net/en/euroleague/1426039/petteri-koponen-replaces-vassilis-spanoulis-on-angt-u18-next-generation-select-team-euroleague/

 

 

셀렉트 팀이 파이널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맞붙기 전까지 전승(3연승)을 달리고 있을 정도로, 팀 전력이 강했습니다.

 

특히 10대 선수들치고, 운동능력이 좋은 이들도 다수 있었던 점이 셀렉트 팀을 상대하는 팀 선수들에게는 정말 어렵게 경기를 풀어나가는 데, 큰 골칫거리로 작용하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그러나 피지컬도 맞설 수 있고, ‘타짜’들도 넘쳐 나는 레알 마드리드는 셀렉트 팀에게 버거운 상대였습니다.

 

결국 레알 마드리드가 셀렉트 팀에게 통한의 1패(71-60)를 안겨주게 되면서, ANGT 파이널 정상에 오르게 됩니다.

 

보스야코비치는 이 경기에서 날카로운 3점 슛 능력(3/7)을 앞세워, 13점을 올렸고, 특유의 적극적인 리바운드 가담(7개, 공격 3개)도 같이 보여줬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경기에서 제가 본 보스야코비치의 활약상 가운데, 인상적인 부분은 두 가지였습니다.

 

전반 종료 6분 19초 전(22-23 -> 25-23), 5분 4초 전(25-25 -> 28-25), 접전 상황에서 ‘캐치 앤 슛’으로 3점 슛을 연거푸 2번으로 넣은 장면.

 

 

2. 3쿼터 종료 3분 51초 전, 1-1 상황에서 드리블 돌파를 이용, 베이스라인 근처로 접근한 다음, 수비수 움직임의 타이밍을 빼앗은 뒤, 페이드 어웨이를 성공시킨 장면.

 

 

 

+참고 자료+

 

+2022-2023 ANGT 지역예선 보스야코비치 하이라이트+

 

https://twitter.com/Eurospects/status/1619006669794738177

 

https://twitter.com/Scoutspects/status/1616541799031373824

 

+레알 마드리드 vs U18 넥스트 제네레이션 셀렉트 팀 풀 경기+

 

https://www.youtube.com/watch?v=lJ6uDMq9frU

 

 

->보스야코비치는 하얀색 유니폼 16번

 

+박스스코어+

 

https://www.euroleaguebasketball.net/ngt/game-center/2022-23-kaunas-finals/u18-real-madrid-u18-next-generation-select-team/JTF22/13/#boxscore

 

 

+보스야코비치의 플레이 스타일+

 

개인적으로 보스야코비치는 윙에 가깝다고 보는데, 생각보다 다재다능하고, 코트에서 다양한 쓰임새가 있는 농구 유망주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일단 보스야코비치는 리바운드 참가에 매우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득점을 올리는 데 있어, 그는 3점 슛이 정확한 ‘슈터’로도 활용될 수 있습니다.

 

또한 공격적이고, 날카로운 돌파 전개, 양손을 이용한 마무리, 플로터까지 상대 수비수를 공격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상대할 수 있습니다. 볼 없을 때도 적절히 움직이며, 공간을 잘 만들어낼 줄 압니다.

 

그리고 보스야코비치는 뛰어난 운동능력의 소유자지만, 기술적인 농구(볼을 이용한 기술, 볼을 소유했을 때, ‘가속, 감속’의 속도 변화 등)도 잘하는 편입니다. 유럽 선수답게 패싱력도 좋습니다.

 

다만 자유투에 있어, 시도 횟수를 더 높일 필요가 있으며, 성공률이 낮은 부분 역시 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U17, U18 자유투 성공률+

 

U17 -> 7경기 기준 66.7%(8/12), U18 -> 7경기 기준 44.4%(4/9)

 

수비는 열성적으로 하는 편이지만, 민첩성은 아쉽다고 봅니다. U18에서, 그는 4번으로 활용되었는데(Mainly used on position 4 during the competition), 이때 포스트 수비(He was more comfortable defending in the post thanks to his physique)에 더 강점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참고 자료+

 

+보스야코비치 스카우팅 리포트 참고 자료+

 

https://scouting.eurohoops.net/ones-to-watch-angt-munich/

 

https://scouting.eurohoops.net/munich-angt-recap/

 

https://nbadraftroom.com/mitar-bosnjakovic/

 

https://www.envergure.co/prospect/4250/mitar-bosnjakovic

 

 

 

+보스야코비치의 미래+

 

이 부분 이야기는 단순히 보스야코비치뿐 아니라, 유럽 농구를 잘 모르는 농구팬들을 위해, 제가 여러 가지 내용을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그래서 내용이 길어진다는 점 먼저 말하겠습니다.

 

제가 글을 통해, 여러 번 이야기한 바 있지만, 최근 레알 마드리드 유망주들은 반드시 ‘레알 마드리드 1군’만 바라보지 않았습니다.

 

후안 누네스(191cm)와 마테오 스파뇰로(196cm)는 각각 스페인을 떠나, 독일로 넘어가 라티오팜 울름, 알바 베를린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으며, 충분한 출장 시간을 보장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미국으로 눈을 돌린 이들도 있습니다. U19 스페인 우승의 주축인 바바 밀러(211cm)는 현재 플로리다 주립대에서 뛰고 있으며, 2022-2023 ANGT MVP였던 얀 비데(198cm)는 NCAA 명문, UCLA에 합류했습니다.

 

+ 레알 마드리드 유스 팀 시절, 밀러(2021년), U19 하이라이트+

 

https://www.youtube.com/watch?v=lXR22W5bwao

 

https://www.youtube.com/watch?v=IM4m_KUdF7Y

 

 

+얀 비데 U19 하이라이트+

 

https://www.youtube.com/watch?v=9p5FrayEt50

 

 

 

 

그리고 밀러와 함께 U19 스페인 우승 주역 중 한 명이자, 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우스만 가루바(203cm)의 동생으로, 수비가 좋은 세딕 가루바(193cm)는 유타 재즈의 G리그 팀인 솔트레이크시티 스타즈에 입단했습니다.

 

+세딕의 레알 마드리드 주니어 팀, U19 튀르키예 전 하이라이트+

 

https://www.youtube.com/watch?v=M32Em3Pem7w

 

https://www.youtube.com/watch?v=37Ot485Vd9E

 

 

 

+G리그에 진출한 세딕 +

 

https://www.marca.com/en/basketball/nba/2023/06/29/649d617ae2704e7a6e8b45dd.html

 

-> Sediq Garuba, a former Real Madrid player who recently extended his contract with Odilo FC Cartagena CB, has been chosen by Utah Jazz's affiliated team the Salt Lake City Stars in the NBA G-League International Draft

 

 

 

레알 마드리드는 유스 팀이 유럽 최고 수준이지만, ‘유스 -> 1군 팀’의 방법을 통해, 1군 팀에서 살아남은 이는 현재 ‘루카 돈치치, 가루바’ 이후로 사실상 없는 셈입니다.

 

최근 레알 마드리드가 이런 ’좋은 인력 유출‘과 관련하여, 위기의식을 느꼈는지, 위에서 언급한 디아그네, 곤잘레스를 스페인리그 경기에 출장시키고 있습니다.

 

+스페인리그 정규시즌 8라운드 기준, 곤잘레스, 디아그네 평균 출장 시간, 경기 수+

 

곤잘레스 -> 5경기 평균 6분 5초

 

디아그네 -> 2경기 평균 18분 35초

 

+참고 자료+

 

https://www.acb.com/jugador/todos-sus-partidos/id/20213252

 

https://www.acb.com/jugador/todos-sus-partidos/id/30002039

 

 

사실 언제나 ‘리빌딩’이 아닌 윈 나우가 목표인 레알 마드리드 입장에서는 매 시즌, 외부 영입에 있어, 스타들을 노릴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이런 ‘강팀’들의 경우, 정말 특출난 재능을 가진 이(ex 돈치치)가 아닌 이상, 어린 선수들이 성장하기에는 매우 어려운 환경입니다.

 

그런데, 레알 마드리드가 이런 식의 ‘스타 위주의 팀 구성 및 영입’을 계속 지향한다면, 이는 재정적으로 부담이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장기적으로 팀을 잘 다져놓을 필요도 있습니다. 바로 이 점이 1군 팀에서 유망주 육성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하지만 결국 ‘꽃’을 피우려면, 인내의 시간도 필요합니다. 그래서 영건들을 선택하는 일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이 때문에, 저는 만약 빅 클럽의 실력 있는 유망주들이 프로에서 연차가 얼마 되지 않았을 시기에는, 팀 전력은 떨어지겠지만, ‘임대’를 떠나서라도, 출장 시간을 많이 얻어내며, 경험을 쌓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봅니다.

 

최근 임대의 좋은 예를 살펴보면, 지금 글을 쓰고 있는, 나중에 소개할 선수이기는 한데, 지금 지로나에서 ‘한 경기 13리바운드(6점)’를 기록하며, 새로운 클럽 레코드의 주인공이 되었고,

 

스페인리그 홈피에도 뉴스가 올라갔던 1999년생 스페인 출신의 윙, 세르히 마르티네스(203cm)의 경우를 보겠습니다.

 

마르티네스는 *바르셀로나(2020 ~ 2023)를 떠나, 지로나로 임대간 이후, 경기에 많이 출장하고, 출전 시간(22-23시즌 8경기 9분 47초 -> 23-24시즌 8경기 23분 38초)도 늘면서, 뛰어난 개인 활약 (평균 5.5점 6.0리바운드) 을 보여주며, 지로나가 스페인리그에서 상위권(8라운드 기준 -> 6위 5승 3패)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마르티네스는 바르셀로나와 2025년까지 연장 계약을 한 다음에, 지로나로 임대를 갔습니다.

 

+참고 자료+

 

https://basketnews.com/news-192638-sergi-martinez-extends-his-contract-with-barcelona-leaves-on-a-loan.html

 

https://www.acb.com/articulo/ver/431872-sergi-martinez-y-sus-13-rebotes-de-oro.html

-> Martínez not only set his new record in the Endesa League but also established Bàsquet Girona's new record in the competition

https://www.acb.com/resultados-clasificacion/ver

 

https://www.acb.com/jugador/todos-sus-partidos/id/20210335/temporada_id/2022/casa_fuera_id/0/victorias_derrotas_id/0/mes_id/0#cuerpo

 

 

 

보스야코비치 이야기로 돌아와서,

 

위 예시처럼, 보스야코비치가 팀 운영이 ‘유망주 친화적’으로 변하지 않는 이상, 레알 마드리드에 계속 남아 있는다면, 제 생각이지만, 벤치에 앉아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그래서 임대를 가든지, 아니면 아예 레알 마드리드를 완전히 떠나, 출장 시간을 보장받을 수 있는 팀으로 이적했으면 좋겠습니다.

 

이 정도로 써봤습니다. 허접한 장문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피에쑤_ 보스야코비치 관련하여, 여러 가지 뉴스를 조사하다가, 재미있는 영상을 발견하여, 소개해 보고자 합니다.

 

2016년 1월, 세르비아 보이보디나(Vojvodina) 지역 TV에 뛰어난 농구 실력을 지닌 유망주로 9세의 보스야코비치가 소개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보스야코비치가 NBA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토니 파커 유니폼을 입은 채로 농구 연습을 하고 있었는데, 보스야코비치가 진짜 스퍼스 팬인지는 모르겠지만, 흥미로운 영상 같아 많은 농구팬들도 보셨으면 하는 생각에, 밑에 올리겠습니다.

 

+참고 자료+

 

https://www.youtube.com/watch?v=jNACTgt7z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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