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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ply the Best - UCLA의 명장 "존 우든" 감독 이야기

작성자Doctor J| 작성시간07.08.21| 조회수1944| 댓글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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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Mr.81-Kobe 작성시간07.08.21 늘 좋은글 감사합니다^^
  • 작성자 SF.. 작성시간07.08.21 이런 좋은글 정말 감사할따름 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작성자 Placebo effect 작성시간07.08.21 잘 읽었습니다. 비록 우승을 하진 못했지만, 전무 후무한(물론 7년연속 우승만으로도 범접할수 없는 대기록이긴 하지만) 8년 연속 도전에 실패했었던 74시즌에 대한 보충을 조금만 하자면, 개막전 월튼, 마퀴스 쟌슨, 키스 윌스, 리챠드 워싱턴, 데이브 메이어스(후 드래프트에서 모두 1라운드에 뽑혔던 인물들..)의 베스트 5를 두고 일부에선 쟈바때의 전력보다 더 강하다고 평가하는 사람들도 있었을 정도로 막강했고, 8년 연속 우승을 누구도 의심하지 않았었죠. 하지만 당시까지 88연승을 하며 승승장구 하던 팀은 약채로 평가받던 노틀댐에게 덜미를 잡히고, 토너먼트에서 손쉽게 제압을 할거라 생각했던 데이톤과 세번의 연장접전을 벌였던
  • 답댓글 작성자 Doctor J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07.08.21 네, 그 노틀댐대학과의 경기는 저도 ESPN Classic에서 봐서 알고 있습니다. 아마 게임종료를 얼마 안 남겨놓고 UCLA가 10점 이상으로 이기고 있다가 진 경기죠? 20여초를 남겨놓은 상황에서 한 방을 얻어 맞고, 1점차로 진 경기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얼마 안 있다가 노틀댐하고 한 번 더 붙었을 겁니다. 이번에는 UCLA가 노틀댐을 요즘말로 완전히 "발라버렸다"고 하죠. 아깝게 지긴 했어도..... 88연승이 어디입니까? 허허허.
  • 작성자 Placebo effect 작성시간07.08.21 후유증이 노스캐롤라이나 주립전에서 나타났다고 볼수도 잇겠습니다. 물론 당시 노스캐롤라이나 주립엔 데이비드 탐슨이라는 걸출한 선수가 있었긴 했지만, 이 NC State과의 경기에서도 두번의 연장의 체력적인 부담은 무시할만한것이 아니었겠죠. 덭붙여 태클은 아닙니다만, 딱히 스타라는 말의 명확한 정의를 내리긴 어려우나 월튼과 윌스의 공백이 컸지만, 후 1라운드에 픽된 MOP였던 워싱턴과 쟌슨, 메이어스등이 건재했던 75년 우승은 스타가 없었다라고 말하긴 좀 힘들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물론 불분명한 스타라는 칭호의 유무가 그리 중요한 펙트는 아니지만 말입니다. 아울러 다시한번 잘 읽었단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 Doctor J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07.08.23 제가 얘기하는 "특출난" 스타는 압둘자바나 월튼같은 걸출한 인물을 얘기한 것입니다. 마큐스 존슨은 제가 NBA에서 가장 좋아하던 스몰포워드중 하나였어요. 하지만 1975년 당시에는 2학년생이었고, 그리 눈에 띄는 선수는 아니었습니다. 이 선수가 3학년부터 폭발하기 시작했죠. 윌크스나 워싱턴, 마이어스같은 경우도 이 존 우든 감독님이 정말 잘 조련해준 선수들이라고 읽었습니다. 스타로 보면 스타겠고, 또 다른 시각으로 보면 한 팀의 유기적인 조직력 밑에서 잘 움직여 준 기계의 한 부분같은 선수들이었다고도 볼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이들이 후에 정말 좋은 선수들이 되었음은 의심할 수 없는 일이지요. 좋은 댓글 감사드립니다.
  • 답댓글 작성자 Doctor J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07.08.21 아, 그리고 노스캐롤라이나대와의 경기에서 데이비드 탐슨이 빌 월튼 블락하는 것 보셨나요? ^^ 순간적인 점프가 얼마나 빠르고 높던지 소름이 다 끼치더군요.
  • 답댓글 작성자 Placebo effect 작성시간07.08.21 아.. 그런 의미 셨군요. 댓글에도 적긴 했습니다만, 이 '스타'라는 칭호가 꽤나 주관적인 것이어서..ㅋ 아무튼 본문에 이은 알찬 댓글 감사합니다. 우클라와의 경기에서 탐슨은 그야말로 괴물이더군요. 혼자서 우클라를 박살(2차연장이라 박살이라는 표현은 좀 그렇습니다만..ㅋ)냈다 해도 과언이 아니었죠.
  • 작성자 rdhms10 작성시간07.08.21 농구를 보는 것도 좋아하고 동아리 농구 활동을 하며 하는 것도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닥터 제이님이 써주시는 좋은 글덕분에 하루라도 까페를 안 들어올수가 없네요.^^ 저는 이론에 좀 약한 편이라 님의 글을 보면서 농구에 대해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언제나 성의있고 좋은 글 정말 감사드립니다.^^ 님의 글 읽는 재미가 참 쏠쏠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 Doctor J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07.08.21 감사합니다. 님의 댓글같은 반응을 접하면 없던 힘도 생겨납니다. 저는 정말 시간이 없는 사람인데... 님같은 분들 때문에(?) 늘 마음이 약해져서 밤새고 글을 쓰거나 번역하곤 합니다.^^ 제 아내도 NBA를 무척이나 좋아하는 보기 드문 여성이지만 (요즈음은 드웨인 웨이드에 미쳐 있지요)... 저를 이해 못 할 때가 많습니다. 허허허.
  • 답댓글 작성자 모닝 작성시간07.08.22 닥터제이님의 글을 언제나 고맙게 읽고 있으면서도 닥터제이님의 생업과 부부관계를 걱정하는 사람이 저만은 아니었군요.ㅎㅎ 90%의 승률로 우승하는 것이 실력이 없다하시는 것은 거만이라고 봐야할지 겸손이라고 봐야할지...아마 은퇴할 핑계를 찾으신게 아닌가 싶군요. 단순히 농구감독으로서 뿐만 아니라 정말 한 인간으로서의 깊이가 느껴지는 분이시네요.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 답댓글 작성자 Doctor J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07.08.22 모닝님 // 존 우든감독은 자타가 공인하는 "겸손"의 모델입니다. 오만으로 봐지지는 않습니다. 세 게임 모두 완패였습니다. 아마도 이 분은 완패하는 경기를 인정할 수가 없으셨던 분 같습니다. 차라리 이기다가 끝에 가서 1점차로 뒤집어지는 것은 참을 수 있어도, 자기 팀 선수들이 경기를 포기하고 내준 게임이 한시즌에 세 게임이나 있었다는 것을 받아 들이기 힘드셨던거죠. 철저한 승부사의 근성에서 나온 말이라고 생각됩니다.
  • 답댓글 작성자 모닝 작성시간07.08.23 그랬군요. 거장의 프라이드에 상처가 났었나보네요. 멋집니다^^
  • 작성자 rdhms10 작성시간07.08.22 ㅋㅋㅋ 저 역시 농구를 광적으로 좋아합니다. 닥터 제이님의 아내님처럼(존칭이 애매하네요?^^) 저 역시 현역에서 제일 좋아하는 선수는 드웨인 웨이드입니다. 지금 새벽 3시인데 출근해야 하는 여친 데리고 농구장에서 농구하고 와버렸네요. 저는 아직 학생이라 시간 여유가 있거든요. 제 여친은 아직까진 다행히 제가 농구하는 것을 보는 것을 무척 좋아하는데 나중엔 모르겠네요 ^^ 여튼 무리하시지 않는 범위내에서 좋은 글 많이 부탁드립니다^^
  • 작성자 HIll 작성시간07.08.24 잘 읽었습니다. 바로 어제 "존 우든의 부드러운 것 보다 강한 것은 없다" 란 책을 읽어서 더 친숙하게 와닿네요.. Doctor J님 덕분에 요즘 읽을 글이 너무 많아지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
  • 답댓글 작성자 Doctor J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07.08.24 저도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책, 참 좋은 책이죠~~~ 그런데 원서로 보고 계신가요? 아니면 번역서가 나왔나요?
  • 답댓글 작성자 HIll 작성시간07.08.24 하핫... 영어랑 워낙 안친해갖구..ㅠㅠ 번역서가 있더라구요^^ 도서관에서 우연히 발견해서..
  • 작성자 켑인가넷. 작성시간07.08.27 지루할줄 알고 안 읽다가 이제야 읽어보는데, 막연하게만 듣던 우든의 12년간 10회우승이 무지막지한거였네요 허허 좋은 글 감사합니다. 러셀과 아워벡의 13년간 11회 우승도 글로 보고 싶긴 하지만, 부탁 드리기가 죄송스럽네요. 근데 백과서전 닥터제이님보다 제가 더 많이 아는게 있었군요 머리빨간 놈 강백호입니다 ㅎㅎㅎ
  • 답댓글 작성자 Doctor J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07.08.27 아, 강백호 .... 맞습니다, 그 망둥이같은 놈.^^ 그런데 지루할 줄 아셨다는 말, 공감이 갑니다. 이 글 조회수를 보시면 알겠지만, 글 쓴지 일주일이 지나도록 600회가 채 안되죠? 아마도 다들 고리타분한 옛날 대학농구 얘기라고 생각하시는 듯 합니다. 러셀과 아워백의 11회 우승에 관한 글도 언젠가 써보려 하는데, 새로 글을 쓰기엔 이 분들 얘기가 너무 많이 알려져 있어서 굳이 새 글이 필요할까도 한 번쯤 생각해 보게 되네요.
  • 작성자 The Amadeus 작성시간07.09.14 잘봤습니다... 이건 뭐 doctor J님은 백과사전이시군요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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