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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리야, 마누야, 바보사야, 역대 최고 ‘식스맨’들이 누구였는지 아나?

작성자Doctor J| 작성시간07.11.19| 조회수5440| 댓글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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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AL]Earvin Magic Johnson 작성시간07.11.19 잘봤습니다~ 닥터J님 글 읽다보니깐 90년대 시애틀에서 뛰던 슈렘프 생각이 나는군요. 외곽이 아주 정확해서 아디다스(?) CF에서도 하프라인 슛을 깔끔하게 성공시키던 기억이 납니다.
  • 작성자 리바짱 벤!! 작성시간07.11.19 (선 댓글 후 감상) 일단 무조건 하블리첵 나오리라 생각하고 보겟습니다~ㅋㅋ
  • 답댓글 작성자 리바짱 벤!! 작성시간07.11.19 맥헤일은 식스맨도 아니고, 주전도 아녀~~ㅋㅋ 갠적으로 맥헤일의 포스트업 무브는 아크로바틱하고 하킴은 현란하다고 생각합니다~~어느 쪽이 더 나은지는 전 잘 모르겟군요~~물론 영향 탓에 하킴의 스탭 중 맥헤일이 생각나게 하는 것도 종종 보이긴 합니다만.....
  • 작성자 Louis Gehrig 작성시간07.11.19 하블리첵이 빌 러셀 시대의 사람이 아니었군요. 저는 프랭크 램지라고 해서 어라? 했습니다. (러셀 말년의 보스턴 식스맨이 하블리첵이었다고 알고 있었습니다.) 저는 케빈 맥해일을 남바완으로 꼽습니다. 포스트업의 무브는 올라주원을 꼽습니다....^^''// 비니 존슨도 식스맨이 아니었나요? 디트로이트 우승의 공헌자라고 들었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 리바짱 벤!! 작성시간07.11.19 비니 존슨이 그러고보니 빠졌네요`~주로 2,3번에서 나와서 활약해준 마이크로 웨이브옹~~왜 빼셨나요??T^T 아~그리고 하블리첵 빌러셀 시대 사람 맞습니다~물론 도중에 은퇴해버리긴 햇씁니다만......
  • 답댓글 작성자 Doctor J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07.11.19 하블리첵은 빌 러셀과 같은 시대 사람이라 해도 무방합니다. 62년부터 69년까지 7시즌을 같이 하며 6번의 우승의 감격을 함께 누렸으니까요. 하지만 하블리첵은 러셀 은퇴 후에도 8년을 더 선수생활을 했지요. // 비니 존슨도 뛰어난 식스맨이었고 피스톤즈의 백투백 우승에 큰 공헌을 한 선수지만, "고정" 식스맨은 아니었고, 경우에 따라서는 7번째, 8번째로 나와 활약을 했습니다. 당시의 피스톤즈는 상대에 따라 로드맨이 식스맨으로 나오기도 했고, 제임스 에드워즈나 존 샐리가 식스맨으로 나오기도 했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 리바짱 벤!! 작성시간07.11.19 근데 그렇게 따짐 쿠코치도........완전 고정은 아녔다고 볼수도 있잖나요?? 사실상 벤치 넘버원이 비니였는데....
  • 답댓글 작성자 Doctor J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07.11.19 이 선수들을 중심으로 우승하던 시즌들만을 기준으로 하면 쿠코치는 단연 붙박이 식스맨이었죠. 피픈이 다치거나 전략상 불스가 스몰라인업으로 가지 않는 한은 말이죠. 스몰라인업으로 갔던 몇 경기에서는 쿠코치가 롱리대신 스타팅 센터를 보기도 했었죠. 하지만 "기본적"으로 식스맨이었다는 얘기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 리바짱 벤!! 작성시간07.11.19 음......그렇군요.....로드먼,비니,샐리,에드워즈...넘 많아도 문제군요...;;
  • 작성자 shooting 작성시간07.11.19 건방지지만, 몇명 예상한 선수들의 이름이 보이는군요^^;; 쿠코치가 자신의 롤을 싫어했었군요. 물론 유럽시절 끼엄끼엄 본 영상에서 왜 이선수가 유럽의 매직 존슨이라고 불렸었는지 이해했지만, 프로에서 보여주는 모습이 너무 달라서 좀 의아했던 기억이 납니다. 여튼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번역글도 좋지만 역시 회원분들의 머리에서 나오는 좋은 글들이 그리울때가 많은데 닥터 J님 덕분에 많은 갈증 해결합니다. 감사드려요.
  • 답댓글 작성자 Doctor J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07.11.21 좋은 댓글 감사드립니다.^^ 가끔, 칭찬이나 격려의 멘트는 없이 잘못 된 부분만 지적하는 분들이 계신데... 정말 힘 빠집니다.^^;;) // 1995-96 시즌 개막을 목전에 두고 필 잭슨 감독이 쿠코치를 불러 그를 식스맨으로 쓰고 싶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잭슨 감독은 쿠코치에게 "자네가 우리 팀의 존 하블리첵이 되어 주게. 그래서 훗날, '시카고 불스의 쿠코치는 존 하블리첵과 케빈 맥헤일의 계보를 이은 레전드 식스맨이었다'는 평가를 받으면 자네도 좋지 않겠나?" 이에 대한 쿠코치의 대답 .... "싫은데요." ㅡㅡ;;) ..... 그리고 2년 후, 97-98 시즌 중반 쯤 되어서야 쿠코치는 자신의 식스맨 역할을 고분고분 받아 들이기 시작했습니다.
  • 작성자 폴[烈] 작성시간07.11.19 잘 읽었습니다. 다만 한가지 고개를 갸웃하게 한건 리키 피어스가 미치 리치몬드의 플레이를 닮았다고 하셨는데 그 반대가 아니였을까요?
  • 답댓글 작성자 Doctor J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07.11.19 하하하... 시기적으로 봤을 때 제 말에 어폐가 있군요. 그렇죠, 리치몬드가 피어스를 닮았던 거겠죠.^^
  • 작성자 D.Bergkamp 작성시간07.11.19 슈렘프가 (별수없이) 4번 역할을 맡았던 것은 사실상 인디애나 시절이 마지막이었지요. 그리고 쿠코치가 불스에서 맡았던 역할은 단순히 스팟업 슈터가 아니었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 Doctor J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07.11.19 쿠코치의 유럽시절의 너무나도 화려한 모습을 봐 왔던 저에게는 불스에서의 모습은 스팟업 슈터 정도로 밖에는 안 비쳐 졌습니다. 제 성에 차지를 않았다는 단적인 표현이죠.
  • 답댓글 작성자 D.Bergkamp 작성시간07.11.19 실제 쿠코치가 불스에서 맡았던 역할 中, 중거리 점퍼가 차지하는 비율은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말씀하신 것은 글을 위한 과장 기법 정도로 생각하지요.
  • 답댓글 작성자 nycmania 작성시간07.11.19 언제나 그렇듯이 잘 읽고 갑니다♥ 딱 한 가지, 쿠코치가 불스 시스템에서 맡았던 일들은 '절대로' 벤치에서 나와서 삼점이나 숑숑 넣어주는 역할이 아니었습니다. 그런 역할을 맡았던 것은 스티브 커죠. 트라이앵글 오펜스시 스트롱 사이드에 삼각축이 형성되고, 스티브 커는 항상 윅사이드로 빠져서 트라이앵글의 축인 조던이나 바깥 꼭지점을 맡고 있는 피펜이 커에게 오픈 삼점 찬스가 나도록 유도했고, 커는 오픈 삼점을 마무리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이게 말씀하신 벤치 삼점슈터인 것 같습니다. 쿠코치의 경우는 전혀 다른데, 쿠코치가 나오면 피펜의 이동경로가 넓어졌고 쿠코치가 피펜 대신 삼각형의 바깥 꼭지점을 대신했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 nycmania 작성시간07.11.19 조던이 벤치에 앉아있는 경우에는 그를 대신하여 피펜도 제쳐놓고 필 잭슨은 트라이앵글 오펜스의 축으로 쿠코치를 이용했습니다. 그의 사이즈를 이용하여 림 가까이에서 확률높은 포스트업 공격을 이용할 수 있고, 딱 두 번의 스텝만에 페인트존으로 들어가 레이업을 올려놓을 수 있는데다가, 말씀하신대로 패싱 센스가 워낙에 빼어나기 때문에 백도어 스크린을 타고 들어가는 피펜에게 곧바로 놓치지 않고 컷인패스를 찔러줄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이죠. 뉴욕과의 플레이오프에서 잘 드러나는데, 스티브 커는 이런 쿠코치를 놓고 'matchup nightmare'라고까지 표현했습니다. 키도 크고, 슈팅력도 좋고, 포스트업도 되는데다가, 패싱력도 기가
  • 답댓글 작성자 nycmania 작성시간07.11.19 막히니 수비수로서는 참 골치덩어리였으니까요. 저는 유럽 시절의 쿠코치는 잘 몰랐고, 불스에 쿠코치가 들어온 후 관심이 생겨서 그의 유럽 경기를 상당수 챙겨보았는데, 과연 플레이 스타일은 많이 다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불스에 들어왔고 그에 적응하느라 쿠코치의 능력이 발휘가 못 되었다는 생각은 좀처럼 들지 않아요. 그만큼 자기가 가진 재능을 상당부분 발휘했고, 그 때문에 리그에서 손꼽히는 식스맨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90년대 NBA를 보다보면, 주간 하이라이트에 쿠코치의 노룩패스와 비하인드 백패스, 위닝샷이 상당히 자주 등장했습니다. 쿠코치의 '불스화' 는 제이슨 윌리엄스의 '히트화' 보다 두 세 단계는 위의 변
  • 답댓글 작성자 nycmania 작성시간07.11.19 형 및 적응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공격만 놓고 말씀하신 것 같지만, 쿠코치가 수비는 또 얼마나 잘 하나요. 대인방어는 뭐 눈에 띄게 드러나는 실적이 없어서 그렇다고 하더라도, 헬프디펜스는 정말 예술이었죠. 숀 켐프, 칼 말론, 알론조 모닝, 패트릭 유잉, 샤킬 오닐...., 쿠코치의 긴 다리 긴 손을 이용한 헬프 디펜스때문에 진땀 깨나 흘렸잖아요 ^^ Doctor J님이 무슨 뜻으로 쿠코치가 스팟업 슈터같았다는 말씀을 하셨는지는 잘 알겠습니다. 그나저나 클러치슈터를 좋아하는 제가 벼르고 있던 all-time clutch team 계획이 있었는데 하블리첵을 제대로 한 번 다뤄보려고 아끼고 있었는데 이미 썰을 다 풀어버리셨네요 -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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