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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역사상 처음으로 인게임 덩크로 백보드를 부순 사나이

작성자Doctor J|작성시간24.05.01|조회수2,773 목록 댓글 7

바로 윌트 체임벌린과 함께 1967년  필라델피아 식서스 팀의 우승에 큰 공헌을 한 루크 잭슨입니다.
 
이 덩크는 1965년 빌 러셀의 보스턴 셀틱스와의 경기에서 나왔습니다.
 
식서스의 명가드, 할 그리어의 멋진 패스를 달려들어오던 루크 잭슨이 받아 파워 덩크를 찍어버린 것이죠.
 

 
루크 잭슨은 1964년 드래프트 전체 4번 픽으로 필라델피아에 의해 픽이 됐습니다.
 
루크 잭슨의 닮은 꼴로는 찰스 오클리가 있습니다.
 
두 선수 모두 6-9 신장에 240 파운드의 체중으로 당당한 체격과 막강한 완력을 자랑하던 파워 포워드였죠. 그리고 두 선수 모두 블루칼라워커로서 궂은 일을 주로 하며 게임당 평균 더블 더블을 하던 실력자였습니다. 운동능력은 루크 잭슨이 우위였고요.
 

 
NBA 최초의 백보드 파괴는 1946년에 셀틱스의 빅맨이었던 척 코너스에 의해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그 때는 웜업을 하던 중이었고, 심지어 백보드와 림이 아직 경기를 치룰 수 있는 상태로 조립이 덜 된 상태였었다고 하죠.
 
그래서 이 루크 잭슨의 덩크와 백보드 파괴가 사실상 최초인 셈입니다.
 

닉스의 필 잭슨을 수비하는 루크 잭슨의 모습. 저 당당한 체구를 보십시오.

 
루크 잭슨은 체임벌린이 선수로서의 최전성기 기량을 갖추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던 1967년 식서스 팀의 주전 포워드였습니다. 체임벌린이 해당 시즌에 리그 1위의 어시스트 기량을 뽐낼 수 있었던 것도, 골밑에서 루크 잭슨이 부지런히 움직이며 수비와 리바운드, 박스아웃 등을 착실하게 해주었기 때문이죠.
 

 
루크 잭슨은 이 역대급으로 꼽히는 67년 식서스 팀의 주전으로서 평균 12점, 9리바운드로 탄탄한 실력을 과시했으며, 플레이오프에서도 로열즈의 괴물 빅맨인 제리 루카스, 그리고 셀틱스의 레전드 빌 러셀, 파이널에선 워리어스의 네이트 서몬드 상대로 아주 터프하고 강인한 모습으로 맞장을 떠줬습니다. 게임당 평균 12개 이상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면서 말이죠. 그래서 체임벌린이 훨씬 더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었죠. 
 

67년 우승 시즌에 체임벌린과 투컷으로 잡힌 루크 잭슨의 모습

 

너무나 탄탄하고 견고했던 67년 식서스의 골밑

 

 
루크 잭슨
 
1941년 10월 31일생 (80세에 사망)
1964년 동경 올림픽 금메달
1965년 NBA 올스타
1967년 NBA 챔피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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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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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interceptor #.23 | 작성시간 24.05.01 월트보다 상체가 크네요. 헤어스타일부터 힘 꽤나 쓸거 같은..ㅎㅎ
  • 작성자▶◀카멜로 앤쏘희 | 작성시간 24.05.01 왐마…엄청 딴딴해 보이네요
  • 작성자KobePride | 작성시간 24.05.01 마지막 사진은 뭔가 바클리느낌이네요 ㅎㅎ
  • 작성자버려 | 작성시간 24.05.01 몸 진짜 좋네요
  • 작성자SenesQ | 작성시간 24.05.02 어깨가 얼굴만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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