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전에서 보스턴은 돈치치 어빙한테 1:1을 주더라도 파생을 막겠다는 의지가 확연했었죠. 사실 수비가 이렇게 대놓고 열어주면, 리그 득점 1위 돈치치가 아이솔레이션으로 모드 전환 하는게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니였을거 같은데, 돈치치 컨디션 문제였는지 고집이였는지 모르겠는데 하던데로 하려다가 망했죠.
그래서 2차전은 볼운반도 다른 선수가 하고 돈치치는 최대한 스코어러로 쓰고 있습니다. 그 결과 돈치치가 9/13 23점을 전반에 넣으면서 확실하게 기대에 부응한 모습이죠. 돈치치 쪽에서 너무 맞으니깐, 자연스럽게 수비가 돈치치 쪽으로 몸이 쏠리기 시작하니, 돈치치는 또 기다렸다는듯이 패스를 뿌립니다. 다만 댈러스 전체 3점이 3/6 돈치치 제외하면 1/7 이니깐 이 쪽이 아직 안 풀리고 있죠. 그래서 공격적으로는 댈러스의 의도대로 풀리는 부분이 있지만, 그렇다고 보스턴 수비를 깨부신 정도는 아니고 한 끗이 아쉽다. 정도로 봤습니다.
수비쪽을 보자면, 이 부분도 고집이 있네요. 하기야 파이널 까지 올라온팀이 정규시즌 내내, 플레이오프의 가시밭길을 뚫은 팀의 정체성을 빈대떡 뒤집듯 훽 바꾸는것도 쉽진 않겠죠. 사실 5 out 위주로 돌리는 보스턴 상대로는 헬프 수비가 안 들어오는게 제일 낫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드는게 좀 자연스럽긴 하거든요. 근데 일단 댈러스의 판단은, 우리의 농구는 틀리지 않았다, 5out이고 나발이고 우리는 골밑을 여전히 조이고 로테이션으로 극복하겠다, 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전반만 보면 안될거 같긴 한데ㅋㅋ 이것도 후반까지 한번 봐야겠네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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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버스회사사장 작성시간 24.06.10 3쿼터에 돈치치가 10점 정도만 더 넣어주고, 다른 선수들이 좀 도와주면서 비등하게 가면 4쿼터는 보스턴 수비에 균열이 갈 듯하네요. 어떻게해서든 3쿼터까지만 접전으로가면 댈러스가 이 경기 잡을 확률이 확 올라갈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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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버스회사사장 작성시간 24.06.10 더블팀가니깐 바로 작탐 부르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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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달피레 작성시간 24.06.10 댈러스는 늘 비슷한것 같습니다. 돈치치 더블 -> 롤플레이어에게 오픈 -> 이들의 슛감에 따라 롤러코스터.. 오늘은 외곽이 안터지는 날이라 어렵게 가네요.
돈치치 더블 시 어빙이 적극적으로 공을 만지게 해서 어빙의 온더볼 능력을 믿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돈치치 혼자만으로는 너무 버겁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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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버스회사사장 작성시간 24.06.10 두 팀 다 3점은 오늘 버리는건가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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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theo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6.10 댈러스 4/17 보고 아 댈러스 안풀리네 했는데, 보스턴 4/23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