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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Summer League 리뷰 - (1) 가~사

작성자라존롼도|작성시간25.08.16|조회수2,422 목록 댓글 2

루키, 영건들, 그리고 전세계에서 NBA 무대에 도전하는 선수들의 쇼케이스, NBA 서머리그 리뷰를 가나다라 Keyword로 작성하였습니다. 1부와 2부로 나눠서 업로드 예정입니다.

* Stat은 NBA.com 기준이며 동영상은 유투브 펌입니다.

* 평어체 양해 부탁 드립니다.

* 날짜는 현지 날짜 기준입니다.

 

기록

가장 첫 번째 순서로 이번 2025 라스베가스 서머리그 간단 기록을 살펴보자.

MVP : 카일 필리포우스키(유타 재즈)

우승팀 : 샬럿 호네츠 / 파이널 MVP : 콘 크누펠

준우승팀 : 새크라멘토 킹스

그 외 4강팀 : 토론토 랩터스 & OKC 썬더

 

<득점/리바운드/어시스트/스틸/블락 Top 3>
* 최소 3경기 이상 출전 선수 기준

득점 Top 3

1) 카일 필리포우스키(유타) : 29.3점

2) 드류 티미(브루클린) : 25.3점

3) 테렌스 섀넌 주니어(미네소타) : 22.7점

 

리바운드 Top 3

T1) 찰스 배시(보스턴) : 11.0개

T1) 데릭 퀸(뉴올리언스) : 11.0개

3) 이브 미시(뉴올리언스) : 10.7개

 

어시스트 Top 3

1) 니콜라 토피치(OKC) : 7.3개

2) 레이제이 데니스(인디애나) : 7.3개

3) 아이재아 콜리어(유타) : 7.0개

 

스틸 Top 3

T1) 론 홀랜드(디트로이트) : 4.0개

T1) 자밀 왓킨스(워싱턴) : 4.0개

3) 브룩스 반하이저(OKC) : 3.2개

 

블락 Top 3

1) 아뎀 보나(필라델피아) : 3.7개

2) 크리스티안 콜로코(레이커스) : 2.6개

3) 요안 베린저(미네소타) : 2.5개

 

노크

한국 선수는 단 1명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반면, 이웃나라 일본은 3명의 선수가 서머리그에 출전하면서 계속해서 NBA 문을 노크했다. 3명의 선수는 일본 대표님 터줏대감인 베테랑, 유다이 바바와 ‘일본 커리’라는 별명의 슈터인 케이세이 토미나가, 그리고 173cm 초단신 가드인 유키 카와무라이다.

뉴욕 닉스 소속으로 뛴 유다이 바바와 인디애나 소속으로 뛴 케이세이 토미나가는 각각 평균 3.5득점, 5득점에 그치며 기록적으로 인상적인 활약은 아니었다. 하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토미나가는 3점슛 2개 포함, 12점을 터뜨리면서 희망적으로 서머리그를 마무리했다.

마지막으로 유카 카와무라는 시카고 불스 유니폼을 입고 평균 24분 출전에 10.2점 6.2어시스트 2.2스틸 3점 성공률 41.7%를 기록하면서 1번 포지션에서 약점이 없는 완벽한 플레이로 서머리그 이후 불스와 투 웨이 계약을 맺는데 성공하면서 NBA 도전을 이어갈 수 있게 되었다.

[유키 카와무라 20점 10어시스트(3점슛 6개) 하이라이트]

https://youtu.be/GzLOiAC_9qk

 

대학 무대 챔피언

2025 NCAA 토너먼트는 플로리다 대학교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그리고 우승팀인 플로리다 소속 선수는 이번 드래프트에서 총 3명 지명을 받았는데, 먼저, 플로리다의 에이스이자 토너먼트 MOP(Most Outstanding Player)인 월터 클레이튼 주니어가 1라운드(18번)에, 알리제 마틴(39번)과 윌 리차드(56번)는 각각 2라운드에 지명을 받았다.

공교롭게 3명 모두 백코트 플레이어들인데 대학 무대 챔피언들의 이번 서머리그는 어땠을까.

유타 재즈에서 너무나 강력하게 원해서 2라운드 픽을 3장(미래 픽 포함)이나 쓰면서 픽업을 해서 지명한 월터 클레이튼 주니어는 경미한 부상 탓에 라스베가스 서머리그는 단 1경기만 출전했으나 그 1경기만으로도 임팩트는 충분했다. 3점슛 4개를 포함해 21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드러냈으며 리빌딩 팀인 유타 재즈의 특성상 루키 시즌부터 클레이튼 주니어는 정규시즌에서도 중용받을 가능성이 큰 선수이다.

토론토 랩터스에 39번으로 지명 받은 알리제 마틴은 최대 장점은 운동능력을 십분 발휘해서 하이라이트 필름을 장식하는 덩크를 찍는 등 화려한 농구를 펼치기는 했으나 기록적으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고 보기는 힘들었다. 5경기 평균 18.4분을 뛰면서 8.8점 3.0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야투 성공률 35.9%, 3점 성공률은 23.5%에 그치며 슈팅 난조를 보였다. 하지만 허슬과 수비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팀 승리에 기여하면서 토론토의 서머리그 준결승 행에 공헌, 챔피언 DNA가 있는 선수임은 입증해 냈다.

마지막으로 골든스테이트에 56번으로 지명받으면서 막차를 탄 윌 리차드는 평균 10.3점 4.3리바운드에 2.3스틸을 기록하며 공수 양면에서 탄탄한 기량을 선보이며 오히려 알리제 마틴보다 더 인상적인 서머리그 활약을 펼쳤다. 픽 순위 등을 감안하면 NBA 무대에서 생존 자체를 걱정해야 하는 윌 리차드이긴 하지만 서머리그에서의 활약만 보면 워리어스와 정식 계약에 실패하더라도 수요는 있을 것으로 보인다.

[월터 클레이튼 주니어 21점 3어시스트 하이라이트]

https://youtu.be/dh9Y9HOlkWg

 

로터리 밖 주목할 선수들

비록 아쉽게 로터리 픽(1~14번 픽) 밖에서 지명되었지만 서머리그에서 알토란 같은 활약으로 로터리 픽 선수들보다 더 좋은 자원으로 성장, 스틸픽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인 2025 드래프티들을 만나보자.

① 아사 뉴웰(애틀랜타 호크스, PF, 1라운드 23번)

4경기 24.9분 13.5점 8.3리바운드 야투 51.3% 3점 42.9%

애틀랜타에서 태어나서 조지아 대학을 거쳐 프로에서도 애틀랜타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될 홈타운 보이, 아사 뉴웰은 원래 강점으로 꼽히던 운동능력을 기반으로 경기당 2.3개의 공격리바운드를 포함, 평균 8.3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면서 탁월한 보드 장악력을 과시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3점슛 성공률로, 4경기에서 14개를 던져서 6개를 성공시키면서 외곽슛까지 장착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당장 정규시즌 무대에서 중용받기는 쉽지 않겠지만 2개월 뒤에 만 20세가 되는 어린 선수인 점을 감안하면 2~3년 뒤에 애틀랜타의 프런트코트를 책임지는 선수 중 한 명이 될 가능성은 충분하다.

 

② 제이스 리차드슨(올랜도 매직, PG/SG, 1라운드 25번)

2경기 23.4분 16.5점 2.5어시스트 야투 55.6% 3점 50.0%

엄청난 운동능력으로 올스타전 슬램덩크 콘테스트 2연패에 빛나는 ‘J-Rich’, 제이슨 리차드슨의 아들로 아버지와 같은 미시간 스테잇 출신의 제이스 리차드슨은 아버지의 폭발적인 운동능력과 탄탄한 피지컬을 물려받지는 못했지만 정확한 외곽슛 능력과 BQ를 기반으로 즉시전력감으로 평가 받았던 가드이다.

이번 서머리그에서 리차드슨은 원래 강점이던 외곽슛과 안정적인 경기 운영에 더해 2경기 도합 자유투를 11개나 얻어내고 수비 코트에서 몸을 아끼지 않는 허슬 플레이까지 선보이면서 올랜도 관계자들을 흐뭇하게 했다. 위에서 소개한 뉴웰처럼 리차드슨 역시 제일런 석스와 앤써니 블랙, 새로 합류한 데스몬드 베인까지 있는 올랜도 백코트 뎁쓰를 감안하면 당장 많은 출전시간을 얻기는 쉽지 않을 수 있으나 몇 년 후 NBA 무대에서 많은 출전시간을 받으면서 뛸 수 있는 잠재력은 충분히 있는 선수이다.

[제이스 리차드슨 19점 4어시스트 vs 토론토]

https://youtu.be/Lu3SVuCxFkc

 

미친 퍼포먼스

이번 서머리그, 가장 뛰어난 단일 경기 ‘미친 퍼포먼스’를 3개만 꼽아 보았다.

(1) 2025 서머리그 최다 득점 퍼포먼스 (시카고 불스, 자미르 영)

37득점 4어시스트 야투 12/17 3점 6/7 (7/16 vs 밀워키 벅스)

지난 시즌, G리그를 전전하다가 2월에 시카고 불스와 투 웨이 계약을 맺고 3월에 첫 NBA 무대를 밟은 단신 가드, 자미르 영은 7월 16일, 밀워키 벅스와의 경기에서 야투 12/17, 3점슛 7개를 던져서 6개를 넣는 엄청난 폭발력으로 37점을 넣으면서 팀의 102-96, 승리를 이끌었다. 이 37득점은 이번 서머리그 최다 득점이기도 했으나, 영은 서머리그가 끝나고 시카고로부터 웨이버되면서 이 득점 퍼포먼스가 다소 빛이 바래고 말았다.

https://youtu.be/8yf-tN2NV3g

 

(2) 마음껏 뽐낸 다재다능함 (브루클린 네츠, 드류 티미)

30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야투 13/24 (7/13 vs 워싱턴 위저즈)

곤자가 대학 출신으로 대학 무대를 씹어먹고 2023 드래프트에 참가했으나 어느 팀에도 지명을 받지 못하고 G리그를 전전하던 드류 티미는 2025년 3월, 브루클린과 2년 정식 계약을 맺으면서 정식 NBA 리거가 되었다.

7월 13일, 워싱턴 전에서 티미는 (비록 팀은 졌지만) 30득점을 올리면서 서머리그 레벨 기준, 한 차원 높은 기량을 선보였고 특히 타이슨 에티엔과의 2대2 플레이 상황에서 에티엔에게 비트 윈 더 렉 패스 후 골밑으로 Roll, 패스를 받아서 그대로 인유어페이스 덩크를 꽂으면서 패싱, 볼 없는 움직임, 골밑에서의 마무리 솜씨까지 다재다능한 빅맨의 정수를 보여줬다.

https://youtu.be/8Bu2ETSsvGc
동영상 45초부터 비트 윈 더 렉 패스 후 골밑으로 Roll, 인유어페이스를 꽂는 장면이 나온다!

 

 

(3) 큰 경기를 접수한 강심장 (새크라멘토 킹스, 아이작 존스)

36득점 6리바운드 야투 13/17 자유투 9/11 (7/19 vs 토론토 랩터스)

새크라멘토와 토론토는 이번 라스베가스 서머리그에서 나란히 4승 무패를 기록하며 준결승에서 만났다. 그리고 이 경기에서 새크라멘토의 2년차 빅맨인 아이작 존스는 무려 야투 13/17으로 36득점을 기록하며 팀을 결승으로 이끌었다.

존스는 대부분의 야투 시도를 페인트 존 안에서 가져가면서 야투를 단 4개만 놓치고 자유투는 무려 11개나 얻어내는 등 엘리트 빅맨의 골밑 플레이를 선보였다. 비록 결승에서 샬럿에게 패하면서 준우승에 그쳤지만 준결승 무대에서 보여준 존스의 퍼포먼스는 눈부셨다. 지난 시즌에 많은 출전시간은 아니지만 무려 40경기에 출전하면서 코칭 스태프의 믿음을 받았던 존스, 이 기세를 이어간다면 다음 시즌에는 더 중용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https://youtu.be/G0rnMjkCQvM

 

부활을 꿈꾸며...

서머리그는 루키나 소포모어, 어린 선수들의 쇼케이스 장이기도 하지만 NBA에서 밀린 베테랑들이 부활을 꿈꾸면서 각 구단 관계자들에게 어필하는 무대이기도 하다. 몇 해 전 데릭 로즈의 동기이자 2번 픽 출신의 마이클 비즐리가 30대의 나이로 출전하기도 했으며 ‘이상민의 남자’, 짐머 프레딧도 20대 후반의 나이로 서머리그에서 NBA 무대 재입성을 노린 적이 있다.

이번 2025 서머리그에서도 익숙한 베테랑이 모습을 드러냈다. 켄터키 대학 출신으로 고교 시절 전미 Top 랭킹 출신이자 2016년 1라운드에 지명되었던 스칼 라비시에가 올랜도 매직 유니폼을 입고 서머리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하지만 라비시에의 서머리그 나들이는 5경기 출전에 6.4점 2.6리바운드 1.4블락이라는 다소 초라한 기록만을 남긴 채 마무리되고 말았다.

서머리그를 볼 때마다 본인보다 10살 가까이 어린 선수들 틈에서 뛰는 노장 선수들을 보면 짠한 마음과 함께 잘 되기를 응원하게 된다. 하지만 프로의 세계는 냉정하며 결과적으로 이런 노장 선수들의 재도전은 성공 사례가 아주 드물다. 라비시에 역시 NBA 커리어는 사실상 끝났다고 볼 수 있을 것이며 어떤 리그에서든 남은 선수 생활을 잘 마무리해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기를 바래 본다.

 

서머리그 팀

이번 2025 서머리그를 가장 빛낸 10명, 서머리그 퍼스트팀과 세컨드팀에 선정된 선수들은 누가 있을까.

<퍼스트팀>

니크 클리포드(새크라멘토) : 루키(2025년 24번픽)

카일 필리포우스키(유타) : 2년차(2024년 32번픽)

데이비드 존스-가르시아(샌안토니오) : 2년차(2024년 언드래프티)

조던 밀러(클리퍼스) : 3년차(2023년 48번픽)

테렌스 섀넌 주니어(미네소타) : 2년차(2024년 27번픽)

 

<세컨드팀>

론 홀랜드(디트로이트) : 2년차(2024년 5번픽)

아이작 존스(새크라멘토) : 2년차(2024년 언드래프티)

콘 크누펠(샬럿) : 루키(2025년 4번픽)

에이제이 미첼(OKC) : 2년차(2024년 38번픽)

KJ 심슨(샬럿) : 2년차(2024년 42번픽)

 

10명의 선수 중 이번 2025년 드래프트에 지명된 순수 루키는 단 2명 뿐이었으며 Top 10 픽 선수 중에는 4번 픽인 샬럿의 콘 크누펠이 유일하게 세컨드 팀에 선정되면서 체면 치레를 했다. 퍼스트팀에 유일하게 선정된 루키, 니크 클리포드의 경우는 한때 로터리픽까지도 거론되었으나 많은 나이(2002년 2월 생으로 현 시점 23세 6개월)로 인해 24번픽까지 미끄러졌는데 실링은 다소 낮을 수 있으나 즉시전력으로 쓸 수 있는 자원이라는 루키답지 않은 노련함으로 경기를 지배했다. 6경기에서 15.2점 6.5리바운드 4.2어시스트에 야투 성공률 49.3% 3점 성공률 45.8%를 기록, 다재다능함과 폭발력을 모두 보여준 클리포드의 정규 시즌도 기대해 봐도 좋을 것이다.

[니크 클리포드 서머리그 하이라이트]

https://youtu.be/GCzRvUJ-FZ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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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the rod-no.1 | 작성시간 25.08.16 쉬드-알드리지-라비시에로 이어지는 빅포워드 계보를 이어줄 친구가 될 줄 알았는데..ㅠ
  • 작성자TheSHOT | 작성시간 25.08.22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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