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아 어떤 목표를 세워야 할까?
올해는 작심삼일에 그치지 않고 달라진 내가 될 수 있을까?
자기 계발을 위해 동기 부여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심리학자들이 흔히 하는 이야기가 바로
"당신의 방부터 청소하세요."
입니다.
듣고 나면 엥? 할 수도 있겠죠.
뭔가 획기적인 동기 부여 조언을 듣고 싶었는데,
고작 하는 말이 내 방부터 청소하라니.
방 청소 정도로 올해의 내가 과연 달라질 수나 있을까?
불꽃은 불씨에서부터 만들어진다.
들어 보세요.
우리는 흔히 변화와 성장이라고 하면,
뭘 "더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작년의 내가 5였다면, 올해의 나는 8 정도 돼야 해.
이 +3을 위해 내가 뭘 해야 할까?
그게 독서가 될 수도 있고, 일기 쓰기가 될 수도 있고, 운동이 될 수도 있어요.
지식이 늘어나고, 자기 이해가 깊어지며, 신체적 건강이 개선된다면,
확실히 작년보다 성장했다는 느낌이 나겠죠.
문제는 사는 게 하루하루 버거운 사람들에게
지금보다 뭘 더하고 더 만들어내야 하는 게 부담처럼 느껴질 수 있다는 겁니다.
속으로는 해야지 해야지 하면서,
막상 아무 것도 하지 못하고 오늘 하루를 날려보내는 건,
이미 우리의 양어깨에 너무 많은 짐들이 올려져 있기 때문일 지도 모르죠.
그러니 이제부터 뭘 더해야 한다는 관점을 한 번 바꿔 봅시다.
(+)는 -(-)와 같다.
즉, 당신의 삶에 굳이 뭘 더해야 한다고 집착하지 말라.
지금 당장 당신을 불편(-)하게 만드는 것들을 버리고 정리할(-) 수 있다면,
그것도 당신의 삶에 플러스(+)가 되는 건 마찬가지이다.
인간에게는 두 가지 종류의 성장 방식이 있습니다.
하나는 우리가 익히 취하고 있는 방식으로,
뭘 새롭게 더하는(+) 겁니다.
▶ 양의 성장
그렇다면, 다른 하나는 뭘까?
우리 성장을 가로막는 방해물(-)을 제거함(-)으로써 자유로워지는 거예요.
▷ 음의 성장
즉, 나를 더 키우기 전에, 나를 소모시키는 것부터 덜어내는 성장 방식인 거죠.
나+3도 성장이지만, 나-(-3)도 성장입니다.
그러니, 내 성장을 좀먹고 있는 방해 요인들을 찾아내 제거하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충분히 작년의 나에서 업그레이드할 수 있습니다.
인간의 동기 시스템은 "대단한 계획"보다 "끝냈다"는 감각에 더 강하게 반응한다.
즉, 방 청소가 중요한 이유는 대단해서가 아니라 완료되기 쉽기 때문이다.
올해의 나는 과연 얼마나 달라질 수 있을까?
관점을 바꿔서,
뭘 더하려 하지 말고,
뭘 덜어내려 노력해 보세요.
고인 물이 가득찬 컵에는 깨끗한 물을 부을 수 없습니다.
컵에 담긴 물을 비워야 비로소 새 물을 채울 수 있는 법.
인간도 마찬가지예요.
불필요한 것들을 비워내야 공간이 생기고,
그 공간에 새로운 것들이 채워질 수 있어요.
우리가 성장을 원한다면,
새로운 것들을 위해 낡은 것들부터 반드시 비워야 하는 거죠.
그러니 올해의 목표는
나에게서 마이너스를 찾아 그 마이너스들을 덜어내는 것으로 세워 보세요.
굳이 뭘 더하지 않더라도,
내 삶에 새로운 것들을 가득 담을 수 있을 것 같다는 희망과 포부가 생겨날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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