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애를 실천하는 가장 기초적인 방법

작성자무명자|작성시간26.08.07|조회수376 목록 댓글 2

 

 

 

 

 

 

 

 

 

 

사랑은 인생을 풍요롭게 합니다.

 

내가 남에게 받는 사랑뿐만이 아니라,

내가 남에게 주는 사랑도 그러하죠.

 

그리고,

 

내가 나에게 주는 사랑과 

내가 나에게 받는 사랑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즉, 사랑을 주고 받는 경로는

외부(타인)와 내면(자기), 총 두 가지 루트가 있는 것이죠.

 

안타까운 건,

우리는 보통 전자에만 익숙하지 후자에는 별다른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 경향이 있다는 겁니다.

 

심지어는, 어떻게 해야 나를 사랑할 수 있는지 그 방법조차 모르는 경우가 허다해요.

 

하지만 자기애를 실천하는 방법이란 의외로 심플하답니다.

 

 

 

 

 

 

 

 

소유보다 경험

 

 

 

 

 

 

럭셔리한 제품을 사서 평소에는 그 옷을 고이 모셔놓다가 중요한 모임에만 입고 나가는 사람이 있다. 반면 어떤 사람은 디자인이나 재질 등 여러 요소들을 고려하여 자기에게 맞는 최고의 제품에 투자한 후 닳고 닳을 때까지 그 옷을 입는다. 이 둘 중에서 자기애를 더 잘 실천하고 있는 사람은 누구일까? 고가의 제품을 옷장 속에 "소유"하고 있는 사람일까? 아니면 고가의 제품을 매일매일 온 몸으로 "경험"하고 있는 사람일까?

 

 

 

 

 

 

두 명의 부자 엄마가 있습니다.

 

이 둘은 아이를 키우면서 돈을 소비하는 방식이 전혀 다른데,

 

한 엄마는 아이에게 매번 비싼 선물을 해 줘서

아이의 방이 온갖 선물들로 가득합니다.

 

다른 엄마는 아이와 항상 여행을 같이 다니기 때문에

아이의 머리속이 온갖 추억들로 가득하죠.

 

사람들에게 이 두 명의 아이 중 어떤 아이가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 같냐고 물어본다면,

아마도 대다수는 두번째 아이를 꼽을 겁니다.

 

왜냐?

 

더 많은 시간을 엄마와 함께 보내며 행복한 경험을 쌓아나갔잖아요.

 

경험이 소유보다 훨씬 더 중요한 이유는 단순합니다.

 

그 안에 더 많은 행복한 시간이 녹아있기 때문입니다.

 

 

 

 

 

 

나를 위해 돈을 쓴다면, 얼마짜리를 샀는가보다 그 돈이 얼마나 오랫동안 나에게 좋은 시간을 만들어주는가를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옷을 사더라도 아까워서 중요한 날에만 꺼내 입는 옷보다는, 유니폼처럼 입으면서 매일 좋은 감각을 선사해주는 옷이 나를 위한 소비에 더 가깝다. 같은 돈이라면 값비싼 물건 하나를 옷장에 들이는 것보다, 여행을 떠나 며칠동안 좋은 풍경을 보고 맛있는 것을 먹으며 평생 간직할 추억거리를 만드는 편이 더 좋다. 결국 중요한 것은 "행복한 시간의 총량"이다. 이처럼 자기애를 실천하는 방법은 의외로 단순하다. 나 자신에게 좋은 시간을 얼마나 자주, 또 얼마나 오래 대접하느냐의 문제인 것이다.
하루 중에서, 남을 대접하는 시간보다 나를 대접하는 시간이 많아진다면, 나를 사랑하는 마음은 쑥쑥 자라날 수밖에 없다. 물을 줘야 식물이 자라나듯, 나에게 좋은 시간을 대접해야 자기애도 자라나는 것이다.

 

 

 

 

 

 

좋은 호텔이 고객을 귀하게 대접하듯,

나 역시 스스로를 오늘 하루의 고객이라고 생각해보는 겁니다. 

 

좋은 음식을 대접하고,

좋은 풍경을 보여주고,

충분히 쉬게 하면서,

좋아하는 일을 위해 시간을 내어주는 것.

 

그런 시간들이 하루하루 쌓이다 보면,

자기애나 자존감은 굳이 애써 끌어올리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자라나게 됩니다.

 

반면, 이걸 제일 못하는 사람들이 자기 자신에게 엄격한 사람들이에요.

 

더 큰 성과를 위해 스스로를 채찍질하고,

남에게 보여지는 체면 때문에 스스로를 더 옥죄는 과정에서

자기애가 자라날 여지 자체가 사라지게 되는 것입니다.

 

인간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성과, 스펙, 체면, 명예?

 

대다수 인문학자들은 아마도 저런 것들이 아니라 내 마음의 평화라고 대답할 겁니다.

 

그리고 내 마음의 평화는 다름아니라 나를 대접하는 시간들 위에서 서서히 완성되죠. 

 

어제 하루를 돌이켜보며 나는 나 자신에게 얼마나 따뜻했는가를 떠올려보세요.   

 

나에게 미안한 마음보다 고마운 마음이 먼저 든다면,

당신은 이미 자기애를 충분히 실천하고 있는 것입니다.

 

 

 

 

 

 

※ 무명자 블로그 : https://blog.naver.com/ahs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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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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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인생이다그런back_v1 | 작성시간 26.08.07 new 음... 엄격한 편이긴 한데,
    알럽에서 편하게 휴식을 즐기게 해주는 편이기도 하고 ㅎ
    알게모르게 균형을 잡고 살아가고 있었나 싶네요.
    덕분에 이런 좋은 글을 자주 접할 수 있고, 잘 읽었습니다. :)
  • 작성자고양이목에쥐달기 | 작성시간 26.08.07 new 그러고보니 내 인생에 찾아와준 귀한 손님 1호는 나 자신이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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