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농구를 좋아하는 40대 후반입니다.
눈팅만 하다가 농구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고, 소통하고 싶어서 가입하려고 했는데
2015년에 가입했더라고요. ㅋㅋ
어빙, 커리 덕분에 가입했었나봐요. 이 때 캡스 우승한것도 만끽하고 ㅎ
그냥, 어릴 때부터 즐겨하던 농구였지만 꾸준히 계속하게 되었네요.
중간에, 잠깐 외도하여 다른 운동 탁구, 배드민터, 골프를 배워보려고 했었고
탁구, 배드민턴은 동호회까지 가입했지만, 3~4개월 하다가 말았네요.
골프는 그냥 직장 동료 따라서 연습장에서 몇번 휘두른게 끝이고요.
역시 농구동호회도 가입할 기회는 있었으나 ㅎ 이래저래 활동 여건이 안되었어요.
90년대 농구 전성기부터 농구를 좋아했고,
중3부터 친구들하고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nba는 저녁 스포츠 뉴스나 집이 잘 사는 친구의 조던 비디오테이프를 통해서 보는게 다였죠. (고향이 읍단위 시골입니다 ㅋ)
농구에 미쳐서 하다보니
지나친 승부욕으로, 발목도 많이 접질려보았고, 손가락도 많이 삐고, 중3 겨울방학 그 추운 겨울날에도 운동장에 농구하다가
오른 손가락에 동상 걸려서 고1때 몇개월 고생도 해봤고
여름에는 더우니까 맨발로 농구하다가 심하게 티눈이 생겨서 아직도 고생하고 있죠. ㅎㅎ
지금도 비오는 주말 빼고는 적어도 일주일에 1번은 야외 농구를 즐겨하고 있습니다.
어빙 드리블과 커리 3점이 좋아서 2018년도 부터는 주말 아침 농구를 시작했어요. (40대 초반에)
가끔 밤에도(11시 이후 ) 자전거 타고 나가 근처 대학교, 고등학교 농구장에서 농구하기도 했고,
일주일 여름 휴가에는 휴가 내내 6시 부터 1시간 가량 농구했었죠.
그러다가 몇년 누적되니 요로결석도 걸려서 충격파로 돌 빼내기도 하고 ㅎㅎ (물도 많이 마셨는데...)
좋아하는 농구를 건강하게 나이들어서도 꾸준히 하는게 소망입니다.
다들 다치지 말고 즐농하세요. ^^
(잘하지는 못하지만 꾸준히 연습하고 있습니다. 주저리주저리 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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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가온누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5.06.24 감사합니다. 농구 할 때는 충분히 스트레칭을 오랫동안 해주고 시작해야 되더라고요.
건강하게 오랫동안 즐농합시다. ㅎㅎ -
작성자어떤이의 꿈 작성시간 25.06.24 농구. 정말 재밌죠. 보는것도 하는것도 너무 재밌는데 언제까지 할 수 있을까 싶어서 시간이 지날수록 정말 소중히 대하는 친구에요.
저는 저 샤크백이 야구공가방이 되었지만 추억돋고 좋네요.
이 공간 빌려서 자주 뵈어요~ -
답댓글 작성자가온누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5.06.24 농구는 운명인가봐요. 질리지가 않고 매일해도 새롭다고 느껴져요 ㅎ
자주 글도 올려주시고 카페서 종종 뵈요. -
작성자알럽커뤼 작성시간 25.06.24 오우 샤크ㅋㅋ
친구가 샤크 신었을때 부러워만 했었고
전 백팩으로 부러움을 대체했던 기억이 나네요ㅋㅋ -
답댓글 작성자가온누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5.06.24 그때 샤크신발은 꿈도 못 꾸었죠.
저도 가방에 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