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네가 어디 있거나 무슨일을 해도 난 너를 사랑 한다.

작성자아랑드롱|작성시간26.06.22|조회수26 목록 댓글 0

사랑하는 진성에게

진성아~ 
난 네가 어디 있거나 무슨일을 해도 난 너를 사랑 한다.
왜? 난 너의 아빠니까...

진성아~~ 
아빠가 엄마를 만나고 너희들을 낳고 기를 수 있었던건 
정말 그냥 우연이 아니고 아빠의 욕심은 더더욱 아니고 
사람이 낳고 죽는것은 "인명은 재천" 이라고 하지 않았더냐?
너와 나의 만남은 하늘의 뜻이라고 생각한다..

진성아~~
아빠가 엄마를 만나고 너희들을 낳고 기르는데 
절대 쉬운길은 아니었다.. 
아빠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살아 왔단다..
너희들은 인정하지 않고 아픈건만 기억 할 줄 모르겠지만
아빠도 너희를 많이 사량했고 최선을 다하고 
힘들고 어려운 결정을 할 때도 너희들이 제일 앞에 있었단다..

진성아~~
물론 아빠가 다른 아빠들 보다 돈도 없고 배운것도 없고
많이 부족 하다는 것도 안다.. 
그래서 더 열심히, 최선을 다 해야 한다고 생각 했다..
그래서 우리집 가훈도 "최선을 다하자" 라고 만들었단다.
하지만 세상은 내 뜻대로 되는것은 아니듯이 
돈 없고 아는게 없다는게 아빠 탓 만은 아니지 않느냐?
그래도 너희들은 미국에서 학교도 다니고 좋은 대학을 다녔으니 
아빠보단 더 나은 세상을 살 수도 있겠지..
하지만 그런 아빠 무시 하거나 욕 하지는 말아주라..
그래도 아빠는 최소한 너희들에게 욕먹을 만큼 나쁘게 살지는 않았다.
"장유유서" 어른과 아이 사이에는 차례와 질서가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요즘 세상이 많이 바뀌어서 아빠를 공경 까지는 바라지 않는다. 해도 
버릇없는, 아주 나쁜, 말이나, 행동은, 안했으면 좋겠다.

진성아~~
너는 언제나 차분하고 무슨 일이던지 열심히 하며 
아빠 엄마께 좋은 아들이었다. 그래서 늘 고맙게 생각 한다.
아들아~ 잘 자라 줘서 고맙다. 
넌 아직 젊고 능력있고 똑똑한 아이니까.  
무슨 일이 든지 잘 할거 라고 믿고 있지만 
설사 어려운 일이 닥친다 해도 절대 포기 하지 말고 
지금 처럼만 최선을 다 해주기 바란다.

진성아~~
사람이 살아 가는 모든것들이, 
인생은 "세옹지마" 라고 하지 않더냐
오르막 길이 있으면 내리막 길이 있듯이
사람 살아 가는 것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좋을때가 있으면 나쁠때도 있는데...
나는 네가 너무 나쁜것에 집착하지 말고 좋은것만 생각하며  
앞으로 앞으로 미래를 향해 나아갔으면 좋겠다.

진성아~~
엄마 돌아 가시고 너희들도 힘들거라 생각 한다.
우리 가족 모두에게 슬픈일 이지만 이제 그만 슬퍼 했으면 좋겠다.
마음속에 슬픔이 고여 있으면 그것이 우울함이나 화로 번질 것 같다.
엄마도 이제 좋은 곳으로 가셨을 거니까, 
아빠도 마음에 짐을 조금 내려 놓으려 한다. 
너희들도 엄마를 잊으라는게 아니고 엄마는 오래 기억 하되
마음속에 간직한 슬픔을 내려놓고 밝은 미래로 나아가길 바란다.

진성아~~
먼저 아빠가 니들에게 사과 할게.. 진성아, 미안하다.
말도 안 통하는 미국땅에 대려다 놓고 온전히 보호해 주지고 못하면서 
못한다고 단속하고 혼내기만 했던것 같다. 그래서 정말 미안하다.
그 때는 아빠도 미국땅이 처음이고 새로운 곳에 적응 한다는 것이 ..
아빠도 힘들고 무서웠단다. 
그래서 더 너희들을 단속하고 엄하게 대했던 것 같다. 그래서 정말 미안하다.

진성아~~ 
니가 가진 아픔과 상처는 이제 그만 내려 놓길 바란다.
아빠에게 싸인 감정이 쉽게 사그러 들지는 않겠지만 
부유한 가정이나 가난한 가정이나 상처 하나는 생기게 마련이다.
하지만 그로 인해 가족이 남이 되지는 안는 법이다.
언제 어디서나 아빠는 너희들을 생각 하고 있으마..

진성아~~
아빠가 또 한 번의 새로운 선택을 하려 한다.
너희들에게 미리 알리지 못해서 미안하다.
이제 너희들도 다 컷으니 너희들 곁을 떠나  
새로운 길을 가 보려고 한다.
아직은 모른다 내가 가려는 그 길이 밝은 미래가 있을지 
아니면 어두운 터널이 될지 아직은 모른다.
하지만 나에게 새로운 사람이 생겼고 
그사람을 믿고 함께 가보려 한다.
너희들에게는 많이 미안하지만 아빠의 남은 인생은 
이 대로 줄을날을 기다리며 사는것 보다는 
도전하다 지처 쓰러저 죽는것을 택하고 싶다.
물론 실패 하거나 지쳐 쓰러저 죽는다는 것만 있는건 아니다.
내가 하고 싶은걸 하고 즐겁고 행복하면 그게 성공 아니겠니? 
그래서 나는 다시 한 번 성공한 인생을 살고 싶다.

진성아~~
아빠가 몸이 떠난다고 마음까지 아주 떠나는 것은 아니다.
언제나 니들 곁에 있는것과 똑같이 내 마음속에는 니들이 있을 것이다.
언제 든지 너희들의 마음에 아빠가 닿으면 언제 든지 찾아와 주라.
아빠는 언제든지 너희를 기다리고 있을게...
아빠는 더 이상 미국땅 에는 들어 올 수 없을테니까...

진성아~~ 
부디 몸 건강하게, 다치지 말고, 아프지 말고, 상처받지 말고, 
즐겁고, 행복 하게, 살기를 바란다.
너희들 앞날에 늘 웃는날만 있기를 간절히 기원한다.. 

은지야 결혼식 참석 하지 못해 미안하다.
아빠는 늘 널 응원 하고 너의 결혼을 축하 한다.
아빠에게는 시간이 없고 너희 에게는 시간이 많으니 너희가 이해해 주라.
만일 네가 한국에서 다시 한번 결혼한다면 그때는 최선을 다해서 너를 도울게..
그럼 미국에서 결혼을 축하 하고 한국에서 다시 한번 결혼을 기다려 볼게..

 2006년 06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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