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호
투호는 병을 놓고 일정한 거리에서 편을 나누어 병 속에 화살을 던져 넣는 놀이로 예에 따라 행하여졌다.
투호가 시작된 것은 문헌상 삼국시대부터이며 고려를 거처 조선 초기까지 손님을 접대하는 놀이로 널리 행하여졌는데 특히 조선시대에는 주로 궁중이나 고관들의 연회에 여흥으로 즐겼다.
◇ 놀이방법
-일정한 위치에 병을 향하여 화살을 던져 병속이나 병의 귀에 꽂는다.
-던지는 거리는 90㎝(석자)가량하나 편의상 적당한 거리로 하면 된다.
-한사람이 화살 12개를 던져 들어간 숫자로 승패를 가린다.
-화살은 병의 위쪽 약12㎝(다섯치)에서 수직으로 떨어지게 한다.
-화살을 던질 때 양쪽 어깨가 균형을 이루게 한다.
-투호는 우리 전통의 순수한 민속놀이로 투기성 경쟁은 하지 않는다.
-경기중 화살을 줍거나 사람을 향해 던지지 않는다.
-사용한 기구는 다음 사람을 위해 제자리에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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