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고등학교 3년 내내 아예 공부를 하지 않았던
시험은 그냥 다 찍고 자는
항상 전교 꼴등을 하던 사람입니다.
평소 선생님들이 '어휴 저놈 커서 뭐가 될까'
이렇게 말하던 학생이었습니다.
실제 수능에서도 운 좋게 잘 찍어서
언어7, 수리4, 외국어7 정도 맞았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전역을 하고 평소 몸 쓰는것을 좋아하고 꿈이었던 소방관에 바로 지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공부 한것을 너무 후회했습니다.
머리에 들어오지도 않고 뭔 소리인지도 모르겠고..
하지만 기본인강을 1회독 듣고 복습을 해주고
바로 기출을 반복으로 풀면서 점차 성적이 올랐고
6개월 만에 전국 모든 지역 프리패스 할 수 있는 성적으로 합격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저의 과목별 공부 방법입니다.
저는 집중력이 너무 약하여 기본인강 1회독 할때에는 하루에 6~7시간 공부를 했고 기출을 돌릴때는 3~4시간씩 공부를 했습니다. 공부가 잘 안되는 날은 그냥 쉬었습니다.
초반에는 매일 매일 국어, 영어, 한국사를 공부 했습니다.
그리고 시험보기 2달 전부터 선택과목을 시작했습니다.
이때는
월,수,금 : 영어, 국어, 개론
화,목,토 : 영어, 국사, 법규
이런식으로 격일로 공부를 했습니다.
일요일은 안쉬면 미칠것 같아서 그냥 푹 쉬거나
놀러 다녔습니다.
국어
선재 마무리 문법 부분만 인강듣고 복습 1회독 했습니다. 그리고 국어 기출 중에 9급에서 쉬운 문제만 계속 반복으로 풀었습니다. 기출을 풀다가 헷갈리거나 까먹은 부분만 다시 선재 마무리 교재를 봤습니다.
문학 비문학은 거의 하지 않고 문법만 했습니다.
영어
시작은 중학교 영어단어부터 외웠습니다.
그리고 바로 경선식 영단어 외웠습니다.
매일매일 자이스토리 기본 5문제씩 풀고
지문에서 모르는 단어 외우고 해석 잘 안되면 구문독해 했습니다.
문법은 김수환 2.0 문법과 8분컷 유튜브로 들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60점 밖에 받지 못했습니다ㅠ
한국사
인강없이 전한길 3.0 교재로 독학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7급,경간,8급 등 어려운 문제는 빼고
9급 중에서도 중,하 난이도 문제만 반복해서 풀었습니다.
소방 한국사는 쉬워서 너무 어렵게 공부하면 시간낭비 같다고 생각했고 이 방법이 시간도 아끼고 효율적인 공부법 같습니다.
개론+법규
김동준 기본이론 1회독 듣고 바로 조동훈 기출 돌렸습니다. 시험보기 2달전 부터 시작을 해서
시간이 너무 촉박하고 집중도 잘 안돼서
기출 2회독 밖에 못하고 시험을 쳤습니다.
공부할때 선지 분석을 잘하여 나름 괜찮은 점수를 얻었습니다.
공부의 핵심은 이것입니다.
1. 기본 이론 1회독 후 바로 기출 반복 풀이(복습은 필수)
2. 기출 풀면서 모르는 부분은 다시 기본 교재에서
찾아서 이해하거나 암기하기
3. 기출 문제의 선지가 왜 맞는지 아닌지 분석하기
3가지 포인트만 지킨다면 단기합격 가능합니다.
공부를 해본적도 없고 막막했던 저에게
유튜브 김덕관 엄청나게 도움 됐습니다.
정말 무조건 꼭 보세요.
공부의 ㄱ자도 모르는 저에게 도움 많이 됐습니다.
체력은 55점 받았습니다.
체력에 대해서는 딱히 할 말이 없습니다.
평소에 웨이트를 즐겨 했었고
수험기간에는 매일 하루 1시간씩 맨몸운동을 했습니다.
실기 3주전에 체력학원을 가서 측정했는데 39점 나왔었습니다. 평소에 웨이트를 한것이 기본 근력이나 무게이동 힘쓰는 방법 등 도움이 아주 많이 됐습니다.
가산점은 본인이 불안하다면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소방 필기는 6개월 공부를 해도 충분하니
그 전까지는 가산점을 채우는것을 추천합니다.
노베이스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 포기하지 마세요.
이제는 100세 시대입니다.
언제 붙어도 늦지 않습니다.
열심히 하면 언젠가는 붙는 시험 입니다.
절대 포기하지 마시고 끝까지 화이팅 합시다.
공부가 힘드신 분들은 언제든 질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