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소방 시험은 국어, 영어, 국사가 전체적으로 평이하게 출제되었던 반면에 소방학개론, 소방관계법규는 어렵게 출제된 것 같습니다. 필수 과목에서 실수하지 않고 고루 점수를 받은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유리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유형별로 보면, 문법 7문제, 문학 9문제, 독해 3문제, 어휘 1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문법은 이론 3문제 규범 4문제가 출제되었고, 문학은 고전문학 5문제 현대문학 4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수준별로 보면 어렵거나 실수하기 쉬운 문제가 3~4문제 정도 되었습니다. 한자성어, 독서, 현대문학, 고전문학에서 많은 수험생이 틀린 것으로 보입니다. 문법 문제는 중세 국어 문제를 제외하고 전체적으로 평이하게 출제되었습니다.
이번 소방국어는 작년보다는 조금 어려웠지만 전체적으로 평이하게 출제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소방국어에 맞는 제 국어 수업만 충실히 따라왔다면 100점을 받을 수 있을 정도로 기본서와 특강 자료에서 고루 출제가 되었습니다. 다만, 실수하기 쉬운 문제들이 2~3문항 정도 있었기 때문에 작년에 비해 5~10점 정도 더 내려갈 수도 있습니다.
이번 시험에서 어려웠던 문제를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한자성어로 독음이 없었기 때문에 많은 수험생들이 어려워하기도 했습니다. 훈민정음 서문 문제는 두 선택항 사이에서 고민을 많이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문학에 약한 수험생들은 처음 보는 현대시 문제가 어려웠을 것입니다. 독서가 약한 수험생들은 성 구분의 사회적 학습이라는 주제를 몰랐다면 독서 지문의 내용을 파악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내년 경채 국어 시험도 올해 국어 시험과 크게 차이가 없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소방 기출문제를 통해 소방국어의 출제 경향을 잘 익히고, 소방국어의 출제 경향에 맞는 학습과정을 선택한다면 고득점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국가직으로 전환된 후 치러진 시험이자, 국어를 보는 마지막 공개경쟁 채용시험이어서인지 전체적으로 무난한 수준으로 출제된 것 같습니다. 결과가 나와 봐야 알겠지만 전체적인 합격 커트라인은 예년에 비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형별로는 문법에서 3문항, 어문규정 4문항, 어휘 1문항, 문학 9문항, 비문학 3문항이 출제되었으며 수준별로는 상급 문제 3문항 중급 문제 8문항 하급 문제 9문항이 출제 됐습니다.
문제들은 전체적으로 무난한 수준이었습니다. 특징적인 것은 문학이 9문항으로 절반 가까이 출제되었다는 접입니다. 일단 문법은 예상했던 대로 문장론과 고전문법이 출제되었습니다. 충분히 정리해준 부분이라 어려움은 없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어문규정의 경우 지문이 길게 출제되어 시간이 오래 걸렸을 것으로 보입니다만 지문의 수준은 비교적 쉬운 편이었습니다.
문학의 경우 작년과 마찬가지로 고전시가가 많이 출제되었습니다. 고전시가 정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 수험생은 어렵게 느꼈을 수도 있겟습니다. 저와 함께 하는 관리반 학생들은 모두 완벽하게 정리했던 작품들이라 수월하게 해결할 수 있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고전 시가 영역이 고득점의 관건이 될것으로 보입니다.
공개경쟁채용 시험의 마지막 국어 시험이어서인지 전체적으로 어렵지 않은 수준으로 출제 된 가운데 어려웠던 문항은 두 문제 정도 있었습니다.
먼저 8번 문항은 유형은 어렵지 않았으나 고전문법을 제대로 학습하지 않으면 어렵게 느꼈을 수 있습니다. 또한, 14번 문항은 고전 시가의 현대어 풀이 문제이므로 어렵게 느꼈으리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