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포치니 (porcini mushroom) 이탈리아어로 ‘새끼돼지’를 의미하는 포치니는 유럽 전역과 미국에서 많이 사용되는 버섯이다. 통통한 기둥에 1~10인치 지름의 갓을 쓰고 작게는 1온스에서 큰 것은 1파운드까지도 무게가 나간다. 모양과 크기도 다양하며 등급에 따라 가격을 매긴다. 고소하고 짙은 견과류와 익힌 쇠고기를 섞은 듯한 향이 진하게 나며 부드러운 질감을 가졌다.
이탈리아 외에 캘리포니아에서도 수확되기 때문에 현재 제철에 생버섯으로 구입할 수 있으면 올리브오일을 발라 구워서 소금만 뿌려내도 훌륭하다. 이탈리아 산은 말린 상태로도 많이 판매되고, 수프, 소스, 스터핑 등에 두루 사용하면 버섯 향이 진하게 나는 요리를 쉽게 만들 수 있다. |
|
|
*샨테렐 (chanterelle mushroom) 황금색이나 선명한 주황색을 띤 샨테렐은 북유럽과 미국에서 많이 생산되며, 아시아의 히말라야 등지에서도 발견되는 종류다. 1700년대부터 프렌치 요리에 사용되기 시작했고, 오늘날까지도 식용 버섯의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비타민 C와 포타슘이 풍부하고, 비타민 D도 충분히 함유하고 있다. 여느 버섯과 마찬가지로 생으로는 먹지 않고, 익혀서 요리했을 때 맛과 향이 풍성하게 살아난다. 간단히 기름에 볶는 방법부터 버터와 크림이 들어간 소스, 수프, 수플레 등에 많이 사용된다. |
|
|
*표고 (shiitake)
미국에서도 일본어로 시타케라 불리며 인기를 끌고 있는 표고버섯. 국물내기, 볶음에 많이 사용되는 표고는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동양의 버섯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표고도 등급에 따라 현저한 맛 차이가 있는데 아쉽게도 이곳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표고는 한국의 전라도 장흥산 표고의 맛과 향을 따라오지 못한다. 갓 윗부분에 흰색을 띤 ‘백화’와 갓이 갈색이면서도 적당히 갈라져 흰색을 드러내는 ‘화고’를 최상급품으로 친다. 고기 대용으로 사용해도 될 만큼 미티(meaty)한 질감과 맛, 향기 모두 뛰어나 세계 최고의 표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맛있다. 항암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더욱 주가를 올리고 있다
|
| |
*트러플 (Italian white alba truffles) 한 번 그 향을 맡으면 헤어나지 못해 트러플의 노예가 되어버린다는 이 특별한 버섯은 세상에서 가장 비싼 음식이다. 역사상 최고가 매입기록은 2007년 이탈리아 피사 인근에서 수확된 1.5kg의 화이트 트러플이 33만달러에 팔린 것으로 1g당 220달러로 계산된다. 미국에서 트러플을 맛본 것으로 트러플 향을 논하기엔 뭐하지만 정말 트러플이 눈곱만큼 첨가된 트러플 솔트나 트러플 오일의 향만이라도 스치듯 맡아보면 그 압도적인 향기에 눈이 커지게 마련이다. 블랙 트러플은 프랑스 남부 프로방스 지방, 화이트 트러플은 이탈리아 북서부의 피에몬테 지방이 최대 산지이며, 인공재배가 어려운 이탈리아산 화이트 트러플을 최고로 친다. 가격 역시 블랙과 비교하면 10배 이상 차이난다. 블랙도 귀하기는 마찬가지인데,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 인공재배 되는 것은 크기가 작고 향이 약하다는 평가다. |
|
|
*모렐 (morel mushroom) 모렐은 봄에 수확하는 버섯이다. 갓이 좁고 길며 레이스 같은 그물 모양이 하고 있는 형태와 질감이 특색 있으며, 표고버섯 정도의 향을 지녔다. 셰리식초를 곁들인 크림소스에 특히 잘 어울리고 완두콩과 파바빈(Fava bean)과 함께 요리하면 맛있다.
스테이크나 생선요리에 사이드로 곁들이면 모양만으로도 훌륭하다. 기름에 슬쩍 볶아서 굵은 소금을 뿌려도 좋다.
|
이미지 : 구글
출처 : 미주 한국일보에서 일부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