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침에 읽는 시)
세상살림
임영봉
그래도 세상을 살면서
세상말을 곱게 만들기가
참으로 어렵느니
간도 좀 남겨야 사는 것이고
쓸개도 좀 남겨야 사는 것이고
어디 제 온 몸을 세상에 내던지지 않는 한은
욕 한 점을 덜며 살 수 있으리오
세상말이 어디 제 마음대로는 되는 것인가
그려, 세상일이 어디 제 뜻대로야 되리야마는
그래도 제 흠은 문지르며 닦으며 살고
그래도 제 티는 털며 떼며 살고
앞으로 한 걸음 나서고 걸어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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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침에 읽는 시)
세상살림
임영봉
그래도 세상을 살면서
세상말을 곱게 만들기가
참으로 어렵느니
간도 좀 남겨야 사는 것이고
쓸개도 좀 남겨야 사는 것이고
어디 제 온 몸을 세상에 내던지지 않는 한은
욕 한 점을 덜며 살 수 있으리오
세상말이 어디 제 마음대로는 되는 것인가
그려, 세상일이 어디 제 뜻대로야 되리야마는
그래도 제 흠은 문지르며 닦으며 살고
그래도 제 티는 털며 떼며 살고
앞으로 한 걸음 나서고 걸어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