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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 임영봉

(이 아침에 읽는 시) 세상살림

작성자금강|작성시간26.06.19|조회수4 목록 댓글 2

(이 아침에 읽는 시)

 

세상살림

 

임영봉

 

그래도 세상을 살면서

세상말을 곱게 만들기가

참으로 어렵느니

간도 좀 남겨야 사는 것이고

쓸개도 좀 남겨야 사는 것이고

어디 제 온 몸을 세상에 내던지지 않는 한은

욕 한 점을 덜며 살 수 있으리오

세상말이 어디 제 마음대로는 되는 것인가

그려, 세상일이 어디 제 뜻대로야 되리야마는

그래도 제 흠은 문지르며 닦으며 살고

그래도 제 티는 털며 떼며 살고

앞으로 한 걸음 나서고 걸어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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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낙사청 | 작성시간 26.06.19 제 허물은 남볼까 털어내고 감추면서
    남의 허물은 티끌도 태산이라 하는 인간사
    나를 다시 돌아봅니다
  • 답댓글 작성자금강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24 하기사 사람을 다스리는 일, 나를 다스리는 일 어려우니 남말 않고 나를 조용히 두어 나를 살기!
    남말 않고 사는 것도 큰 지혜이니 이도 또한 제 앞가림인 셈이지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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