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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 임영봉

(이 아침에 읽는 시) 지금 이 자리. 여기

작성자금강|작성시간26.06.19|조회수7 목록 댓글 0

(이 아침에 읽는 시)

 

지금 이 자리 여기

 

임영봉

 

세상 만물이 자리하기로는

낮은 곳은 낮은 대로

높은 곳은 높은 대로

제 율조를 갖추어 살고 있나니

더 높고 더 낮은 자리가 아니라

이를 더 의심하지 말으라

모든 살림은 제가 지은 

가장 아름다운 자리이나니

지금 이 자리 여기를 즐길지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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