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어드 카드의 디파짓 머니 반환...

작성자norvir|작성시간07.11.10|조회수3,701 목록 댓글 8

일전에 시큐어드 카드관련 문의를 올린적이 있었죠.

경솔하게 제 카드 해지 하려다가 여러분들의 충고에 멈칫하고 만적이 있었습니다.

 

드디어..

그 시큐어드 카드가 일반카드로 전환되면서 디파짓 머니도 리펀드 받았습니다.

전 한 일이 없습니다.

 

그저 시간 지나니 우편으로 체크가 날아오고, 카드 한도도 올려드렸다는 안내장도 따로 오는군요.

 

그럼 왜 이 나부랭이를 쓰냐...아침부터..

사실 아침에 주식방송을 보니 시티그룹이 전에 수십억불 상각을 하고 주가가 한단계 레벨 다운된게

지난주 목요일 금요일 입니다.

한번으로 다 턴줄 알았더니, 이것들이 다음에 110 억불이나 또 털어야 한다네요.

숨긴거죠.  우리 IMF땐 온갖 소리 해가며 부정직한 한국 관행의 종말 이라는 둥 개나발 불던것들이

막상 자기네 회사들 부패와 부정에 대해선 서슴치 않고 아직도 이런짓 합니다.

그래서 주식 선물 시장이 꺼꾸러지고, 외환 시장도 요동치고..

오늘 거래할 일 없이 아침에 모두 털고 어떤 유혹이 있더라도 매수는 현명하지 않을듯해서

이런 글이나 올립니다.

(흠..자칫,,이제까지의 장황한 글이 다음에 이야기 할 내용보다 더 길수도.....)

 

우편물이 목요일에 두통이나 왔습니다.

하나는 체크 3천불짜리가 동봉되어 온 우편물입니다.

이것부터 뜯었기에 문제가 발생 할 뻔 했습니다.

 

내용을 보니 발신자도 불분명한 기관( FIA card service 라니...)에서

체크를 밑에 달고 그 위엔 몇줄 간단한 내용의 메일이 있었습니다.

 

" 이 동봉한 체크를 120 일 이내에 처리하고, 니가 낸 돈 refund하니 그리 알아라.."

흠 카드 서비스 회사라니, 신용카드 만들라는 숫법이 날로 변화되네...이렇게 생각하고

좀 이따 찟어 버리려고 옆에 치워 두고 다른 우편물 다 열어 보는데

그 중 하나가, 내용에 눈이 번쩍 했습니다.

 

BOA발신 메일..

 

"축하한다, 크레딧 리밋을 500 불 올려 준다. 이제 3500 불이다.. " 

 뭐야..시큐어드 카드 디파짓은 안 돌려주고 500 불을 올려 준다니

미쳤나..이거뜨리..

500 불 또 시큐어드 머니라고 계좌에서 멋대로 빼가는거 아냐? 이리 생각하다가

흠찟..아까 우편물하고 뭔가 관련이 될만한 미심한 구석이...

 

3000 불..

 

제가 디파짓 건게 3 천불이었거든요.

근데, 그걸 보낸곳은 BOA라는 어떠한 흔적도 없기에 아무 생각없이 버리려던 건데..

 

다시 읽어봐도 제가 걸어놧엇던 시큐어드 카드의 디파짓이라는 말은 안 보입니다.

 

가까운 은행가서 창구직원에게 보여주고 이거 진짜 체크 맞냐 하니 맞답니다.

입금 일단 시키고..

왜 BOA 에서 보낸 흔적이 없냐 했더니.

디파빗 머니 관리 회사가 다르답니다.

 

젠장..

그 수표 찟어 버렸으면, 언젠간 돌려 받겠지만 120 일 또 그냥 흐를 뻔 하거 잖아요.

 

이렇게 시간이 1년 채 못지나 10 개월정도 흐르니, 디파짓 걸고 시큐어드 크레딧 카드 만든

것도 일반 카드로 그 번호 그대로 , 주욱 써 오던 손때 묻은카드조차 그대로 연장되면서

돈도 돌려 받긴 합니다.

 

여기서 안달 나서 혹시 은행가서 돌려 달라면

이것들 아예 새로운 카드 신청서를 만들고는 그게 리턴드라고 도와주는 양..거기 사인하게 합니다.

 

두달전에 이젠 돌려 받아야지 싶어 갔더니..

새로운 카드로 바뀌게 되니, 그 카드 받고 난 다음 시큐어드 카드 없애라고 하더군요.

물론, 감쪽 같이 속아서 새로운 카드 신청하고 그 사실을 이내 알아 차렸던건..

그 새로운 카드 신청 거부 사연의 메일을 받아본 덕입니다.

 

전에 어떤 카드 신청하니 왔었던 그 문구 그대로 입니다.

"니 크리딧 리볼빙 히스토리가 길지 않아 안된다..미안하다.." 뭐 그런 내용..

 

그래서 이것들이 돕는 척하고 새로운 카드 신청서에 사인하게 한걸 알게 되었구

시큐어드 카드가 시간 지나면 그대로 일반 카드로 전환 된다는것을 이번에 알게 된거죠.

 

전에 거부당했던 카드 신청은, 답장 메일 하나 보내서 받았습니다.

"니들 말대로 크레딧 히스토리가 짧아서 발행 해 줄수 없다면. 이나라에 온 이민자들은 생전 카드 못 받아야 하네?  내가 여기 오면서 길거리 청소해서 먹고 살려고 해도, 이 동네에선 월 생활비가 만불은 든단다..  난 적어도 청소로는 절대 먹고 살수 없다는것을 알기에, 돈 많이 가져 왔거든?

이미 다른 은행에선 오기만 하믄 해 준다는데...

아마 너 이 메일 보낸것을 후회하게 될걸?"

 

일주일 뒤에 배달된 카드를 받았습니다.

월 리미트 5천불 정도로..

 

 

하지만,,,,카드는 감당할 만한 수준에서만 사용하셔야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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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norvir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7.11.07 언시큐어드 카드란 은행측 입장에서는 보증금 돌려주고 일체의 증거금 없이 이제부터 일반 신용카드처럼 쓰게끔 해주는 위험을 자기들이 지겟다는 의미로 봐야겠죠.
  • 작성자norvir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7.11.07 근데 전 미국 와서 바로 신청하고서도, 그노무 전 입주자 김씨 성 가진 사람이 address forwading 신청해둬서 그사람 집으로 다 날아가서는 전해주지도 알려주지도 않아서 받지도 못하고 (생각할수록 괴씸한 김가놈..) 6개월 지난 다음에나 간신히 여러번 재 신청 끝에 받았는데,,,막리지님 신용카드 군번이 저와 비슷한듯...
  • 작성자푸르른솔 | 작성시간 07.11.09 그 카드의 문제점은 앞으로 연회비를 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연회비 없는 카드도 많은데 연회비 낼 생각하면 약이 오릅니다. 그래도 히스토리 생각하면 없애기도 아깝고...
  • 작성자norvir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7.11.09 예 일년 지난 시큐어드 카드는 일반으로 전환되면서 연회비가 없어 진다고 해서 그냥 놔 두었습니다.
  • 작성자norvir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7.11.09 대신에 포인트가 쌓인다던가 뭐 그런 기능이 없는 그야말로 plain 카드 인게 아쉽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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