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나는’인가, ‘날으는’인가: ‘나는’이 맞음
(가) 하늘을 {나는, *날으는} 원더우먼
(나) 길가에서 {노는, *놀으는} 아이들
-풍경 한 마디-
예시 (가), (나)에 나와 있는 것처럼 하늘을 '나는', 길가에서 '노는' 이 맞음에도, 습관적으로 '날다'의 활용형인 '나는'을 '날으는'으로 잘못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날다' 어간 '날' 다음에 'ㄴ'으로 시작되는 어미가 오면 항상 'ㄹ'일 탈락됩니다.
'놀다'를 '놀으는'으로는 말하지 않으면서 이상하게 '날다'는 '날으는'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마도 예전에 텔레비전 만화 영화 '날으는 원더우먼'의 영향이 큰 듯합니다. 그렇게 제목 지은 사람의 무책임함을 탓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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