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포도주
요한복음 2:1-10
"연회장이 신랑을 불러 말하되 사람마다 먼저 좋은 포도주를 내고 취한 후에 낮은 것을 내거늘 그대는 지금까지 좋은 포도주를 두었도다." (요 2:10)
서론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누구나 "포도주가 떨어진 순간"을 경험합니다.
건강의 포도주가 떨어질 때가 있습니다.
물질의 포도주가 떨어질 때가 있습니다.
사랑의 포도주가 떨어질 때가 있습니다.
열정의 포도주가 떨어질 때가 있습니다.
심지어 믿음의 포도주마저 말라버린 것 같은 순간이 있습니다.
가나의 혼인잔치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겉으로는 웃음이 가득했지만 어느 순간 포도주가 떨어졌습니다.
잔치는 끝날 위기에 놓였고 기쁨은 수치로 바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바로 그때 예수님이 그 자리에 계셨습니다.
1. 포도주가 떨어진 곳에 예수님이 찾아오십니다
가나의 혼인잔치는 인생의 축소판입니다.
우리도 처음에는 꿈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열정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감사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포도주가 떨어집니다.
가정의 기쁨이 떨어지고
기도의 눈물이 마르고
예배의 감격이 사라질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포도주가 떨어진 사실이 아닙니다.
더 중요한 것은 예수님이 그 자리에 계셨다는 사실입니다.
예수님은 완벽한 사람을 찾아오시는 분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부족한 사람에게 찾아오십니다.
예수님은 넘치는 곳보다 비어 있는 곳에 은혜를 부어 주십니다.
오늘도 주님은 우리의 빈 항아리를 찾고 계십니다.
2. 물을 포도주로 바꾸시는 주님
예수님은 하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
하인들은 이유를 몰랐습니다.
이해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말씀대로 순종했습니다.
항아리에 가득 채워진 것은 평범한 물이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손에 맡겨진 물은 포도주가 되었습니다.
우리의 눈물도 주님의 손에 맡기면 간증이 됩니다.
우리의 실패도 주님의 손에 맡기면 축복이 됩니다.
우리의 상처도 주님의 손에 맡기면 치유가 됩니다.
사람은 환경을 바꾸려고 하지만
주님은 본질을 바꾸십니다.
물이 포도주로 변한 것은 단순한 기적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죽은 심령을 새롭게 하시는 구원의 그림입니다.
3. 주님은 마지막에 더 좋은 것을 주십니다
연회장은 놀라며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좋은 포도주를 두었도다."
세상의 법칙은 처음이 좋고 나중이 약합니다.
젊음은 늙음으로 갑니다.
건강은 쇠약해집니다.
세상의 즐거움은 점점 사라집니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는 다릅니다.
은혜는 갈수록 깊어집니다.
믿음은 갈수록 성숙해집니다.
하나님의 축복은 갈수록 풍성해집니다.
십자가가 끝인 줄 알았는데 부활이 있었습니다.
눈물이 끝인 줄 알았는데 영광이 있었습니다.
죽음이 끝인 줄 알았는데 천국이 있습니다.
주님은 항상 좋은 것을 뒤에 남겨 두시는 분입니다.
오늘 힘들어하는 성도들이 기억해야 합니다.
아직 끝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가장 좋은 포도주를 남겨 두셨습니다.
결론
혹시 지금 포도주가 떨어진 인생을 살고 계십니까?
기도가 메말랐습니까?
가정이 흔들리고 있습니까?
사업이 어렵습니까?
몸과 마음이 지쳐 있습니까?
가나의 혼인잔치에 찾아오셨던 예수님이 오늘도 우리 가운데 계십니다.
주님께 빈 항아리를 내어드리십시오.
상처를 내어드리십시오.
눈물을 내어드리십시오.
실패를 내어드리십시오.
그러면 물이 포도주로 변했던 것처럼
우리의 인생도 변화될 것입니다.
그리고 어느 날 우리는 고백하게 될 것입니다.
"주님, 이제 알겠습니다.
주님은 내 인생의 가장 좋은 포도주를
가장 좋은 때에 준비하고 계셨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