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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혼들의 공간

저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작성자찬이|작성시간26.04.01|조회수759 목록 댓글 19

와이프가 ㅈㅈㄹ를 거부합니다.

자식을 낳기 위한 행위 이외의 ㅅㅅ를 나쁜 짓(부도덕한 행위)로 여기는 이상한 모럴리즘을 가지고 있어요.

무성욕자? 그런 것 같기도 하고요.

연애 때도 약간 그런 낌새가 있었는데 결혼 전이라 혼전 순결 주의 뭐 그런줄 알았습니다.

결혼 후에도 그런 성향이 계속 이어져서 ㅈㅈㄹ 얘기만 나오면 화를 내는 바람에, 십수년 수절하며 고통스러워하다가

이혼도 생각해 봤는데 차마 그 문제 하나로 아이를 이혼 부모의 자녀로 만들 용기가 나지 않았어요.

문제는 저는 매우 왕성한 남자라는 겁니다.

매번 혼자서 해결하려니 결혼한 성인인 내가 이게 뭐하는 짓인가 진정한 현타가 가슴을 찌르네요.

이 카페를 가입하던 당시엔 자전거 동호회에서 만난 여성과 잠시 만남도 가져봤는데

만나던 당시엔 정말 좋았지만 여성분이 가정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해서 그 마음을 알기에 말없이 보내드렸어요.

그런데 요즘은 너무 적막하고 외롭고 그렇네요.

이 카페에선 남자의 욕구를 ㄱㅊㅅㅅ으로 희화화하는 경우도 많은거 같아요.

하지만 억지로 참아야만 하는 입장에선 ㄱㅊ 뿐 아니라 마음까지 차갑도록 시린건 사실이에요.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 할까요?

잘 모르고 성향이 안맞는 ㅇㅇㅍ를 선택한 건 제 탓이 맞지만,

젊은 시절의 그 죄 하나로 이렇게 참고만 살아야 하는지..

중학생 아이에게 깊은 상처를 주면서 이혼을 택하는게 맞는지..

다시 비밀스런 누군가를 찾아야 하는건지..

그렇게 오늘도 혼자인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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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희니 | 작성시간 26.04.02 new 전 그런 ㄱㄴ과 제대로 사랑했고 ㅅㄱㅎ도 최고였는데 ㅇㅇㅍ가 그거외엔 노력하는 사람인걸 알고는 죄책감에 그를 많이 괴롭혔어요
    진절머리나게 .. 넘 괜찮은남자였지만 너무 불쌍했어요 그땐 그 ㅇㅇㅍ가 순결하고 좋아서 결혼했겠죠 ㅁㅇ라 ㅁㄴ만나서 결혼한다고 보내달랬어요
  • 작성자아리보 | 작성시간 26.04.02 new 이미 너무 많이 지치신듯해보여요ㅠ
  • 답댓글 작성자찬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4.02 new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작성자악의공룡둘리 | 작성시간 26.04.02 new 저도 같은 상황입니다... 저는 남편이 발기부전에 사정도 못하고 갈수록 배가 나오는데 자기관리도 안해요ㅠㅠ심지어 주말부부입니다. 요즘 제가 진짜 드는 고민인데 함께 해결방안을 의논하고싶네요ㅠㅠ
  • 답댓글 작성자찬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4.02 new 맞아요. 서로 공감하고 답답한 속마음 털어놓을 수 있으면 좋겠어요. 이런 얘기 어디가서 할 수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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