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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혼들의 공간

ㄱㄴ이 ㅇㅇ랑 애 낳았는데..시간이 지날수록 너무 죽고싶어요

작성자안녕아몬드초콜릿|작성시간23.07.20|조회수5,018 목록 댓글 27

ㄱㄴ인거 알고시작했고 저는 ㅇㅇ랑도 아는사이에요. ㄱㄴ과 저는 같이 일을 하기때문에 들키면 둘다 끝이에요. 이미 연락한거 몇번 애매하게 들켜서 ㅇㅇ이 심증은있지만 물증 없어서 그냥 의심인 상태에요.

처음 시작할때 저한테 ㅇㅇ도 사랑한다고 했어요 하지만 관계는 저랑만 한다고 했고 이성적으로는 저만 사랑한다고 했어요. 저는 그거 하나 믿고있었어요. 근데 쎄한느낌에 카톡몰래봤는데 ㅇㅇ 임신 초음파사진이 있었고 이미 몇달 되었더라구요. 속았다는 배신감에 진짜 손발이 덜덜떨리더라구요. 지우라고 했는데 못지운다고 하길래 대신 출산할때가지않기로 약속했어요. 그렇게 믿고 잘해주길래 불안감도 낮아지고 믿음도 생기고 해서 반년 잘 견뎠는데 결국 출산할때 갔어요 ㅋㅋ안가려고 출산예정일에 일정 일부러 옮겨서 일 만들고 했었는데 예정일이 늦어져서 안가면 평생 가족들한테 욕듣고 문제생긴다고 갔고, 같이 병원가기전에 저한테 와서 안심이라도 시켜주고 갔으면 모르겠는데 제가 돌아서 찾아간다 하니까 자기도 감정올라와서 찾아오면 죽인다 이런말도 하더라구요.

헤어지면 쉽죠 근데 제가 아닌 그사람의 아이를 선택했고 엄청 힘들어하는 모습을 다 봤으면서도 저와의 약속도 또 지키지않은 상황이 마치 저를 기만하는것같아 자존감이 너무 낮아지더라구요. 그냥 헤어지면 제가 이사람엥게 그정도인 사람이었단걸 스스로 인정하는거같아서 그것도 쉽지않았어요...
아무튼 지금 벌써 1년 다되었는데 제가 힘들어하던 시기에 ㅇㅇ과 아이관련 귀여운 릴스같은거 서로보내면서 기대해하는 Dm 주고받은것도 제게 들켰고, 아이 귀엽다고 인형같다면서 사랑스러운 애정카톡하는것도 들켰어요. 이런게 반복되니 그사람이 집에 들어가는게 너무 심하게 불안하고 일상에서도 임산부, 아이, 산부인과 등 아이와 관련된 단어나 사람들, 말을 들으면 너무 견디기가 힘들고 토하고 진통제 없인 견디기 힘들정도로 위경련이 크게 나요.

아이와 관련된 모든 행동들을 안하도록 노력하고, 어쩔수없이 하게됐을경우 충분히 안심되도록 말해주길 원해요. 최대한 애 생겼단 사실도 남들에게 숨기길 원하구요..그리고 ㅇㅇ보다 제가 우선인것처럼 말해주길 원해요. 제 ㄱㄴ은 제가 말도 안되는걸 요구하고 (그걸 지키면 가정에 문제가 생기고 그럼 ㅇㅇ은 저를 의심하고 그럼 둘다 끝이라고) 신경안쓰면 되는데 왜 계속 신경쓰고 자기한테 문제생길만한 제약을 거냐며 아직도 힘들어하는 저에게 질려하더라구요. 제가 힘들어하는 모습 다 봤고 (미친듯이 우는것 수백번 봤고, 자살시도도 여러번 했고 ㄱㄴ 보는앞에서 가위로 자해도 했어요) 제 맘 다 이해하고, 제가 힘들어하지않길 누구보다 바라지만 제가 바라는건 할 수 없대요. 자기딴엔 문제안되는안에서 최대한 노력하긴하는데 그게 집에 늦게 들어가는것, 계속 힘들어하는 제얘기 들어주는것, 저 맛있는거 사주고 집 데려다주는거.. 그 이상은 할수가 없대요. 그냥 신경 안쓰고 헤어지면 되는걸 못하고 스스로 가치없다고 느껴지는 제가 이상한걸까요? 어제도 자살시도 실패하고 제가 마지막으로 문자도 보냈는데 걱정된다며 전화는오지만 집에서 나오면 그사람과 문제가생기니 찾으러오진 않는.. 참 허망해서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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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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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상처받은 나무 | 작성시간 23.08.13 님! 인성이 완전 개쓰레기네요. 어찌 그런 생각을 ...뻔히 알면서 시작해 놓고....님이 나쁜 사람입니다
  • 작성자목꽃 | 작성시간 23.09.19 돌고 돌아 가정으로 가죠. 남들이 말하는건 이유가 있어요
  • 작성자금사인 | 작성시간 23.12.19 저는 ㄱㄴ인데 솔직히 ㅁㅇ 만나고는 스킨쉽도 안하고 ㅁㅇ한테만 지킬 것 지키고 있습니다. 근데 제가 보기에도 님이 만나는 사람은 그냥 님을 잘 이용하는 사람일 뿐이네요. 님의 성기에만 관심있는 사람이에요. 자해를 하시든 자살을 하시든 그건 님 마음이지만 혼자'만' 그러는 것은 너무 병신 짓입니다. 그 남자'만' 손 안대고 코푸는 정말 전생에 나라를 구한 남자가 되겠네요.
  • 작성자내꺼하자 | 작성시간 24.04.09 글 전부 다 안읽어도 마음 알거같아요 저라면..엎어요 이미 참아본 입장으로서는 그거 본인한테 최악이에요 제 ㄱㄴ이가 그랫거든요 ㅇㅎ한다 애 낳으면 ㅇㅎ한다 애 두돌되면 한다..그게 6살이 되었습니당 .. 저는 그때 참은 제가 싫어요
  • 작성자디어이대 | 작성시간 25.07.26 이러다 범죄일어납니다
    빨리 정리하시고 새인생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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