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4. 莊子장자 外篇외편 第23篇 庚桑楚경상초(第04章)/설탕 세계 2위 수출국,알고리즘 전쟁,전쟁의 시대,방산 CEO 소집,브렉
작성자이상숙작성시간26.06.23조회수88 목록 댓글 0* 飛龍비룡 辛鐘洙신종수 總務총무님 提供제공.
| 莊子 外篇 第23篇 庚桑楚 目次 장자 외편 제23편 경상초 목차 |
| 01[장자(잡편)] 第23篇 庚桑楚(경상초) : 01. 至極지극한 사람은 自身자신을 드러내지 않는다. (1/15) https://blog.naver.com/swings81/221087881562 |
| 02[장자(잡편)] 第23篇 庚桑楚(경상초) : 02. 人爲的인위적인 일이나 작은 利益이익을 追求추구하지 말라 (2/15) https://blog.naver.com/swings81/221088361079 |
| 03[장자(잡편)] 第23篇 庚桑楚(경상초) : 03. 마음을 번거롭게 쓰지 말아라 (3/15) https://blog.naver.com/swings81/221089963200 |
| 04[장자(잡편)] 第23篇 庚桑楚(경상초) : 04. 知慧지혜나 어짊과 義의로움은 自身자신을 괴롭힌다 (4/15) https://blog.naver.com/swings81/221090790537 |
| 05[장자(잡편)] 第23篇 庚桑楚(경상초) : 05. 自我자아를 버리고 어린 아이처럼 되어라 (5/15) https://blog.naver.com/swings81/221092059691 |
| 06[장자(잡편)] 第23篇 庚桑楚(경상초) : 06. 泰然태연하고 安定안정된 마음을 가져야 한다 (6/15) https://blog.naver.com/swings81/221093033454 |
| 07[장자(잡편)] 第23篇 庚桑楚(경상초) : 07. 外物외물에 依의해 마음이 어지럽지 않아야 한다 (7/15) https://blog.naver.com/swings81/221094386420 |
| 08[장자(잡편)] 第23篇 庚桑楚(경상초) : 08. 道도에 어긋나면 살아 있어도 죽은 것과 같다(8/15) https://blog.naver.com/swings81/221095272708 |
| 09[장자(잡편)] 第23篇 庚桑楚(경상초) : 09. 마음이 쉽게 옮겨 다녀서는 안 된다(9/15) https://blog.naver.com/swings81/221096498302 |
| 10[장자(잡편)] 第23篇 庚桑楚(경상초) : 10. 至極지극한 道理도리는 區別구별을 超越초월한다(10/15) https://blog.naver.com/swings81/221097399490 |
| 11[장자(잡편)] 第23篇 庚桑楚(경상초) : 11. 마음의 混亂혼란을 버리고 道도를 攄得터득하는 法법(11/15) https://blog.naver.com/swings81/221097892933 |
| 12[장자(잡편)] 第23篇 庚桑楚(경상초) : 12. 道도와 德덕과 本性본성의 關係관계 (12/15) https://blog.naver.com/swings81/221098727455 |
| 13[장자(잡편)] 第23篇 庚桑楚(경상초) : 13. 벌레들은 벌레 노릇을 하기에 自然자연스럽다(13/15) https://blog.naver.com/swings81/221099353886 |
| 14[장자(잡편)] 第23篇 庚桑楚(경상초) : 14. 天下천하로 새-欌장을 삼으면 逃亡도망칠 곳이 없다 (14/15) https://blog.naver.com/swings81/221100098451 |
| 15[장자(잡편)] 第23篇 庚桑楚(경상초) : 15. 고요하고자 하면 마음을 平穩평온히 지녀야 한다(15/15) https://blog.naver.com/swings81/221100650664 |
| [출처] 15[장자(잡편)] 第23篇 庚桑楚(경상초) : 15. 고요하고자 하면 마음을 평온히 지녀야 한다(15/15)|작성자 swings81 |
| 01[장자(잡편)]第24篇 徐无鬼(서무귀) : 01. 사람의 괴로움은 富貴부귀에 依의한 것이 아니다 (1/16) https://blog.naver.com/swings81/221101313330 |
=====第04章↓
| 莊子 外篇 第23篇 庚桑楚 第04章 장자 외편 제23편 경상초 제04장 | ||
| 04. 知慧지혜나 어짊과 義의로움은 自身자신을 괴롭힌다 (4/15)(1/3) | ||
| 南榮趎贏糧 | 남영주영량 | 南榮趎남영주가 糧食양식을 짊어지고 |
| 七日七夜至老子之所 | 칠일칠야지노자지소 | 일곱 날(七日칠일) 일곱 밤(七夜칠야)을 걸어 老子노자가 있는 곳에 이르렀다. |
| 老子曰 | 노자왈 | 老子노자가 말했다. |
| 子自楚之所來乎 | 자자초지소래호 | “그대는 庚桑楚경상초가 있는 곳에서 왔는가?” |
| 南榮趎曰 唯 | 남영주왈 유 | 南榮趎남영주가 말했다. “예.” |
| 老子曰 | 노자왈 | 老子노자가 말했다. |
| 子何與人偕來之衆也 | 자하여인해래지중야 | “그대는 어찌 여러 사람과 함께 왔는가?” |
| 南榮趎懼然顧其後 | 남영주구연고기후 | 南榮趎남영주는 두려워하면서 뒤를 돌아보았다. |
| 老子曰 | 노자왈 | 老子노자가 말했다. |
| 子不知吾所謂乎 | 자부지오소위호 | “그대는 내가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는구먼.” |
| 南榮趎俯而慚 | 남영주부이참 | 南榮趎남영주는 고개를 숙이고 부끄러워하다가 |
| 仰而歎曰 | 앙이탄왈 | 우러러 歎息탄식하면서 말했다. |
| 今者吾忘吾答 | 금자오망오답 | “저는 뭐라 對答대답해야 할지를 잊어버려서 |
| 因失吾問 | 인실오문 | 다시 뭐라고 물어야 할지도 잃어버렸습니다.” 1 |
| * 知지‧不知부지, 仁인‧不仁불인, 義의‧不義불의의 三言삼언 * * 子自楚之所(자자초지소) 來乎(래호) : 그대는 庚桑楚경상초가 있는 곳에서 왔는가? 楚초는 庚桑楚경상초를 指稱지칭한다. * 子何與人偕來之衆也(자하여인해래지중야) : 그대는 어찌 여러 사람과 함께 왔는가? 여러 사람이라는 것은 뒤에 南榮趎남영주가 말하는 知지‧不知부지, 仁인‧不仁불인, 義의‧不義불의의 三言삼언을 두고 여러 사람과 같다는 뜻으로 譬喩비유한 것이다. * 南榮趎懼然顧其後(남영주구연고기후) : 南榮趎남영주는 두려워하면서 뒤를 돌아봄. 老子노자의 말뜻을 理解이해하지 못하고 實際실제로 自身자신을 따라온 사람이 있는지 疑心의심했다는 뜻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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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莊子 外篇 第23篇 庚桑楚 第04章 장자 외편 제23편 경상초 제04장 | ||
| 04. 知慧지혜나 어짊과 義의로움은 自身자신을 괴롭힌다 (4/15)(2/3) | ||
| 老子曰 | 노자왈 | 老子노자가 말했다. |
| 何謂也 | 하위야 | “무슨 말인가?” |
| 南榮趎曰 | 남영주왈 | 南榮趎남영주가 말했다. |
| 不知乎 | 부지호 | “제가 智慧지혜롭지 못하면 |
| 人謂我朱愚 | 인위아주우 | 사람들은 제가 어리석다고 할 것이고 |
| 知乎 | 지호 | 智慧지혜로우면 |
| 反愁我軀 | 반수아구 | 도리어 제 몸을 괴롭힐 것입니다. |
| 不仁則害人 | 불인즉해인 | 어질지(仁인)하지 못하면 다른 사람을 害해칠 것이고, |
| 仁則反愁我身 | 인즉반수아신 | 어질면 도리어 제 몸을 괴롭힐 것이며, |
| 不義則傷彼 | 불의즉상피 | 義의롭지 못하면 저들을 害해칠 것이고, |
| 義則反愁我已 | 의즉반수아기 | 義의로우면 도리어 제 自身자신을 괴롭힐 것입니다. |
| 我安逃此而可 | 아안조차이가 | 제가 어떻게 해야 이런 어려움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겠습니까? |
| 此三言者 | 차삼언자 | 이 세 가지 이야기가 |
| 趎之所患也 | 주지소환야 | 제가 걱정하는 것이니 |
| 願因楚而問之 | 원인초이문지 | 그 때문에 庚桑楚경상초를 通통해 先生선생님께 여쭙는 것입니다.” 2 |
| * 不知乎(부지호) 人謂我朱愚(인위아주우) 知乎(지호) 反愁我軀(반수아구) : 제가 智慧지혜롭지 못하면 사람들은 제가 어리석다고 할 것이고 智慧지혜로우면 도리어 제 몸을 괴롭힐 것임. 朱愚주우는 어리석은 模樣모양. 成玄英성현영은 “無知무지한 模樣모양이다[無知之貌也무지지모야].”라고 풀이했는데, 王念孫왕염손이 ’朱주‘字자를 무디다는 뜻인 銖수의 假借字가차자로 본 見解견해가 보다 正確정확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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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莊子 外篇 第23篇 庚桑楚 第04章 장자 외편 제23편 경상초 제04장 | ||
| 04. 知慧지혜나 어짊과 義의로움은 自身자신을 괴롭힌다 (4/15)(3/3) | ||
| 老子曰 | 노자왈 | 老子노자가 말했다. |
| 向吾見若眉睫之間 | 향오견약미첩지간 | “아까 나는 그대의 두 눈썹 사이를 보고 |
| 吾因以得汝矣 | 오인이득여의 | 자네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보았는데 |
| 今汝又言而信之 | 금여우언이신지 | 只今지금 다시 그대가 하는 말을 듣고 보니 그것을 確信확신할 수 있겠다. |
| 若規規然若喪父母 | 약규규연약상부모 | 자네는 허둥지둥 精神정신없는 模樣모양이 마치 父母부모를 여읜 듯하고 |
| 揭竿而求諸海也 | 게간이구제해야 | 長竿장대를 들고 바다의 깊이를 재려는 듯하니 |
| 女亡人哉 | 여망인재 | 그대는 本性본성을 잃어버린 사람이로다! |
| 惘惘乎汝欲反汝情性而無由入 | 망망호여욕반여정성이무유입 | 멍하니 그대의 本性본성을 回復회복하고자 하나 어떻게 할지를 모르고 있으니 |
| 可憐哉 | 가련재 | 可憐가련한 일이로군!” 3 |
| * 向吾見若(향오견약) 眉睫之間(미첩지간) 吾因以得汝矣(오인이득여의) : 아까 나는 그대의 두 눈썹 사이를 보고 자네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보았음. 向향은 아까, 지난-番번에. 得汝득여는 相對상대가 어떤 사람인지 알았다는 뜻으로 여기서는 南榮趎남영주가 세 가지 다른 생각을 품고 있음을 알았다는 意味의미이다. * 今汝又言而信之(금여우언이신지) : 只今지금 다시 그대가 하는 말을 듣고 보니 그것을 確信확신할 수 있음. 信之신지의 之지는 老子노자 自身자신의 斟酌짐작을 가리킨다. * 若規規然若喪父母(약규규연약상부모) 揭竿而求諸海也(게간이구제해야) : 자네는 허둥지둥 精神정신없는 模樣모양이 마치 父母부모를 여읜 듯하고 長竿장대를 들고 바다의 깊이를 재려는 듯함. 앞의 若약은 二人稱이인칭. 規規然규규연은 허둥지둥하는 模樣모양, 精神정신없는 模樣모양. 揭竿而求諸海也게간이구제해야는 長竿장대를 들고 바다의 깊이를 재려 한다는 뜻. 宣穎선영이나 楊樹達양수달 等등은 揭竿而求諸海게간이구제해를 두고 長竿장대를 標識표지 삼아 들고 바다에서 父母부모를 찾는다는 뜻으로 풀이했는데 喪父母상부모와의 連結연결이 不自然부자연스럽기 때문에 취하지 않는다. * 女(여) 亡人哉(망인재) : 그대는 本性본성을 잃어버린 사람이다. 女여는 二人稱이인칭으로 汝여와 通통한다. * 惘惘乎(망망호) : 멍한 模樣모양. 무엇인가 잃어버린 模樣모양을 나타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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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출처> 中國哲學書電子化計劃 道家 -> 莊子 -> 外篇 -> 庚桑楚 |
| 南榮趎贏糧,七日七夜至老子之所。老子曰:「子自楚之所來乎?」南榮趎曰:「唯。」老子曰:「子何與人偕來之眾也?」南榮趎懼然顧其後。老子曰:「子不知吾所謂乎?」南榮趎俯而慚,仰而歎曰:「今者吾忘吾答,因失吾問。」老子曰:「何謂也?」南榮趎曰;「不知乎?人謂我朱愚。知乎?反愁我軀。不仁則害人,仁則反愁我身;不義則傷彼,義則反愁我已。我安逃此而可?此三言者,趎之所患也,願因楚而問之。」老子曰:「向吾見若眉睫之間,吾因以得汝矣,今汝又言而信之。若規規然若喪父母,揭竿而求諸海也。女亡人哉!惘惘乎汝欲反汝情性而無由入,可憐哉!」 |
| 南榮趎贏糧,七日七夜至老子之所。老子曰:「子自楚之所來乎?」南榮趎曰:「唯。」老子曰:「子何與人偕來之眾也?」南榮趎懼然顧其後。老子曰:「子不知吾所謂乎?」南榮趎俯而慚,仰而歎曰:「今者吾忘吾答,因失吾問。」 1 |
| 老子曰:「何謂也?」南榮趎曰;「不知乎?人謂我朱愚。知乎?反愁我軀。不仁則害人,仁則反愁我身;不義則傷彼,義則反愁我已。我安逃此而可?此三言者,趎之所患也,願因楚而問之。」 2 |
| 老子曰:「向吾見若眉睫之間,吾因以得汝矣,今汝又言而信之。若規規然若喪父母,揭竿而求諸海也。女亡人哉!惘惘乎汝欲反汝情性而無由入,可憐哉!」 3 |
| 南榮趎남영주가 糧食양식을 짊어지고 일곱 날(七日칠일) 일곱 밤(七夜칠야)을 걸어 老子노자가 있는 곳에 이르렀다. 老子노자가 말했다. “그대는 庚桑楚경상초가 있는 곳에서 왔는가?” 南榮趎남영주가 말했다. “예.” 老子노자가 말했다. “그대는 어찌 여러 사람과 함께 왔는가?” 南榮趎남영주는 두려워하면서 뒤를 돌아보았다. 老子노자가 말했다. “그대는 내가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는구먼.” 南榮趎남영주는 고개를 숙이고 부끄러워하다가 우러러 歎息탄식하면서 말했다. “저는 뭐라 對答대답해야 할지를 잊어버려서 다시 뭐라고 물어야 할지도 잃어버렸습니다.” 1 |
| 老子노자가 말했다. “무슨 말인가?” 南榮趎남영주가 말했다. “제가 智慧지혜롭지 못하면 사람들은 제가 어리석다고 할 것이고, 智慧지혜로우면 도리어 제 몸을 괴롭힐 것입니다. 어질지(仁인)하지 못하면 다른 사람을 害해칠 것이고 어질면 도리어 제 몸을 괴롭힐 것이며, 義의롭지 못하면 저들을 害해칠 것이고 義의로우면 도리어 제 自身자신을 괴롭힐 것입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 이런 어려움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겠습니까? 이 세 가지 이야기가 제가 걱정하는 것이니, 그 때문에 庚桑楚경상초를 通통해 先生선생님께 여쭙는 것입니다.” 2 |
| 老子노자가 말했다. “아까 나는 그대의 두 눈썹 사이를 보고 자네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보았는데, 只今지금 다시 그대가 하는 말을 듣고 보니 그것을 確信확신할 수 있겠다. 자네는 허둥지둥 精神정신없는 模樣모양이 마치 父母부모를 여읜 듯하고, 長竿장대를 들고 바다의 깊이를 재려는 듯하니 그대는 本性본성을 잃어버린 사람이로다! 멍하니 그대의 本性본성을 回復회복하고자 하나 어떻게 할지를 모르고 있으니 可憐가련한 일이로군!” 3 |
| 南榮趎贏糧,七日七夜至老子之所。老子曰:「子自楚之所來乎?」南榮趎曰:「唯。」老子曰:「子何與人偕來之眾也?」南榮趎懼然顧其後。老子曰:「子不知吾所謂乎?」南榮趎俯而慚,仰而歎曰:「今者吾忘吾答,因失吾問。」 1 南榮趎贏糧,七日七夜至老子之所。老子曰:「子自楚之所來乎?」南榮趎曰:「唯。」老子曰:「子何與人偕來之眾也?」南榮趎懼然顧其後。老子曰:「子不知吾所謂乎?」南榮趎俯而慚,仰而歎曰:「今者吾忘吾答,因失吾問。」 1 |
| [南榮趎贏糧남영주영량]하여 [七日七夜칠일칠야]에 [至老子之所지노자지소]라 남영주가 糧食양식을 짊어지고 일곱 날(七日칠일) 일곱 밤(七夜칠야)을 걸어 老子노자가 있는 곳에 이르렀다. [老子曰노자왈] [子自楚之所來乎자자초지소래호]아 老子노자가 말했다. “그대는 庚桑楚경상초가 있는 곳에서 왔는가?” [南榮趎曰남영주왈] [唯유]라 南榮趎남영주가 말했다. “예.” [老子曰노자왈] [子何與人偕來之眾也자하여인해래지중야]오 老子노자가 말했다. “그대는 어찌 여러 사람과 함께 왔는가?” [南榮趎懼然남영주구연]하여 [顧其後고기후]라 南榮趎남영주는 두려워하면서 뒤를 돌아보았다. [老子曰노자왈] [子不知吾所謂乎자부지오소위화]인저 老子노자가 말했다. “그대는 내가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는구면.” [南榮趎俯而慚남영주부이참]하고 [仰而歎曰앙이탄왈] [今者吾忘吾答금자오망오답]하고 [因失吾問인실오문]이라 南榮趎남영주는 고개를 숙이고 부끄러워하다가 우러러 歎息탄식하면서 말했다. “저는 뭐라 對答대답해야 할지를 잊어버려서 다시 뭐라고 물어야 할지도 잃어버렸습니다.” 1 |
| 南榮趎남영주가 糧食양식을 짊어지고 일곱 날(七日칠일) 일곱 밤(七夜칠야)을 걸어 老子노자가 있는 곳에 이르렀다. 老子노자가 말했다. “그대는 庚桑楚경상초가 있는 곳에서 왔는가?” 南榮趎남영주가 말했다. “예.” 老子노자가 말했다. “그대는 어찌 여러 사람과 함께 왔는가?” 南榮趎남영주는 두려워하면서 뒤를 돌아보았다. 老子노자가 말했다. “그대는 내가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는구먼.” 南榮趎남영주는 고개를 숙이고 부끄러워하다가 우러러 歎息탄식하면서 말했다. “저는 뭐라 對答대답해야 할지를 잊어버려서 다시 뭐라고 물어야 할지도 잃어버렸습니다.” 1 |
| 老子曰:「何謂也?」南榮趎曰;「不知乎?人謂我朱愚。知乎?反愁我軀。不仁則害人,仁則反愁我身;不義則傷彼,義則反愁我已。我安逃此而可?此三言者,趎之所患也,願因楚而問之。」 2 |
| [老子曰노자왈] [何謂也하위야]오 老子노자가 말했다. “무슨 말인가?” [南榮趎曰남영주왈] [不知乎부지화]면 [人謂我朱愚인위아주우]요 [知乎지호]면 [反愁我軀반수아구]라 南榮趎남영주가 말했다. “제가 智慧지혜롭지 못하면 사람들은 제가 어리석다고 할 것이고, 智慧지혜로우면 도리어 제 몸을 괴롭힐 것입니다. [不仁則害人불인즉해인]하고 [仁則反愁我身인즉반수아신]이며 [不義則傷彼불의즉상피]하고 [義則反愁我己의즉반수아기]라 어질지(仁인) 하지 못하면 다른 사람을 害해칠 것이고 어질면 도리어 제 몸을 괴롭힐 것이며, 義의롭지 못하면 저들을 害해칠 것이고 義의로우면 도리어 제 自身자신을 괴롭힐 것입니다. [我安逃此而可아안도차이가]리오 제가 어떻게 해야 이런 어려움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겠습니까? [此三言者차삼언자]는 [趎之所患也주지소환야]니 [願因楚而問之원인초이문지]하노이다 이 세 가지 이야기가 제가 걱정하는 것이니, 그 때문에 庚桑楚경상초를 通통해 先生선생님께 여줍는 것입니다.” 2 |
| 老子노자가 말했다. “무슨 말인가?” 南榮趎남영주가 말했다. “제가 智慧지혜롭지 못하면 사람들은 제가 어리석다고 할 것이고, 智慧지혜로우면 도리어 제 몸을 괴롭힐 것입니다. 어질지(仁인)하지 못하면 다른 사람을 害해칠 것이고 어질면 도리어 제 몸을 괴롭힐 것이며, 義의롭지 못하면 저들을 害해칠 것이고 義의로우면 도리어 제 自身자신을 괴롭힐 것입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 이런 어려움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겠습니까? 이 세 가지 이야기가 제가 걱정하는 것이니, 그 때문에 庚桑楚경상초를 通통해 先生선생님께 여쭙는 것입니다.” 2 |
| 老子曰:「向吾見若眉睫之間,吾因以得汝矣,今汝又言而信之。若規規然若喪父母,揭竿而求諸海也。女亡人哉!惘惘乎汝欲反汝情性而無由入,可憐哉!」 3 |
| [老子曰노자왈] [向吾見若眉睫之間향오현약미첩지간]하여 [吾因以得汝矣오인이득여의]나 [今汝又言而信之금여우언이신지]라 老子노자가 말했다. “아까 나는 그대의 두 눈썹 사이를 보고 자네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보았는데, 只今지금 다시 그대가 하는 말을 듣고 보니 그것을 確信확신할 수 있겠다. [若規規然若喪父母약규규연약상부모]하고 [揭竿而求諸海也게간이구제해야]니 [女亡人哉여망인재]로다 자네는 허둥지둥 精神정신없는 模樣모양이 마치 父母부모를 여인 듯하고, 長竿장대를 들고 바다의 깊이를 재려는 듯하니 그대는 本性본성을 잃어버린 사람이로다! [惘惘乎汝欲反汝情性而無由入망망호여욕반여정성이무유입]하니 [可憐哉가련재]인저 멍하니 그대의 本性본성을 回復회복하고자 하나 어떻게 할지를 모르고 있으니 可憐가련한 일이로군!” |
| 老子노자가 말했다. “아까 나는 그대의 두 눈썹 사이를 보고 자네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보았는데, 只今지금 다시 그대가 하는 말을 듣고 보니 그것을 確信확신할 수 있겠다. 자네는 허둥지둥 精神정신없는 模樣모양이 마치 父母부모를 여읜 듯하고, 長竿장대를 들고 바다의 깊이를 재려는 듯하니 그대는 本性본성을 잃어버린 사람이로다! 멍하니 그대의 本性본성을 回復회복하고자 하나 어떻게 할지를 모르고 있으니 可憐가련한 일이로군!” 3 |
| 莊子(內篇, 外篇, 雜篇)의 總 33篇 장자(내편, 외편, 잡편)의 총 33편 | |
| 內篇 내편 01 ~ 07 (7 篇편) | 01. 逍遙遊(소요유, 휠휠 날아 自由자유롭게 노닐다.) 02. 齊物論(제물론, 事物사물을 고르게 하다) 03. 養生主(양생주, 生命생명을 북돋우는 데 重要중요한 일들) 04. 人間世(인간세, 사람 사는 世上세상) 05. 德充符(덕충부, 德덕이 가득함을 表示표시) 06. 大宗師(대종사, 큰 스승) 07. 應帝王(응제왕, 皇帝황제와 임금의 資格자격) |
| 外篇 외편 08 ~ 22 (15 篇편) | 08. 騈拇(변무, 仁義德性인의덕성의 尊重존중과 論理논리는 쓸데없다.) 09. 馬蹄(마제, 自然자연에 맡겨 되는대로 내버려두어라.) 10. 胠篋(거협, 防備방비가 逆역으로 남을 돕게 된다.) 11. 在宥(재유, 天下천하는 人爲的인위적으로 다스려서는 안된다.) 12. 天地(천지, 君子군자란 어떤 사람인가) 13. 天道(천도, 고요히 마음을 비워야 올바른 삶을 누린다.) 14. 天運(천운, 狀況상황이란) 15. 刻意(각의, 便安편안하고 間斷간단하고 淡淡담담히 살면 근심 걱정이 없다.) 16. 繕性(선성, 人爲的인위적인 智慧지혜로 世上세상은 混亂혼란에 빠졌다.) 17. 秋水(추수, 눈앞의 對象대상에만 執着집착하는 것은 잘못이다.) 18. 至樂(지락, 絕對的절대적인 價値가치란 없는 것이다.) 19. 達生(달생, 肉體육체를 保養보양하는 것은 삶을 기르는 것이 아니다.) 20. 山木(산목, 執着집착 없이 變化변화하며 中間중간에 處처한다.) 21. 田子方(전자방, 完全완전한 德덕 없이는 모든 外物외물이 災害재해의 原因원인이 된다.) 22. 知北遊(지북유, 道도를 말하는 사람은 道도를 알지 못하는 사람이다.) |
| 雜篇 잡편 23 ~ 33 (11 篇편) 총 33 篇편 | 23. 庚桑楚(경상초, 至極지극한 사람은 自身자신을 드러내지 않는다.) 24. 徐无鬼(서무귀, 사람의 괴로움은 富貴부귀에 依의한 것이 아니다.) 25. 則陽(칙양, 智慧지혜에 依支의지하면 근심만이 생긴다.) 26. 外物(외물, 믿지 못할 世上세상일에 사로잡히지 마라.) 27. 寓言(우언, 親친아버지는 아들의 仲媒중매를 설 수가 없다.) 28. 讓王(양왕, 百姓백성을 위해 百姓백성을 害해치지 마라.) 29. 盜跖(도척, 公子공자 盜跖도척을 說得설득하러 가다.) 30. 說劍(설검, 天子천자의 칼, 諸侯제후의 칼, 庶民서민의 칼) 31. 漁父(어부, 自身자신의 몸과 마음을 괴롭히는 일.) 32. 列禦寇(열어구, 사람들이 따르도록 하는 것은 좋지 않다.) 33. 天下(천하, 道도는 元來원래 하나이다.) |
=====第04章↑
* 子殷자은 金泰慶김태경 會員회원 提供제공.
* 曉潭禪師효담선사 李起仁이기인 會員회원 提供제공.
| ※ 아침에 읽는 오늘의 詩 〈2265〉 |
| ■ 序詩서시 ■ |
| - 이성복(1952 ~ ) - |
| 간이식당에서 저녁을 사 먹었습니다 늦고 헐한 저녁이 옵니다 낯선 바람이 부는 거리는 미끄럽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여, 당신이 맞은편 골목에서 문득 나를 알아볼 때까지 나는 정처 없습니다. 당신이 문득 나를 알아볼 때까지 나는 정처 없습니다 사방에서 새소리 번쩍이며 흘러내리고 어두워가며 몸 뒤트는 풀밭, 당신을 부르는 내 목소리 키 큰 미루나무 사이로 잎잎이 춤춥니다. |
| - 1987년 시집 <남해 금산> (문학과 지성사) * 아마 누구든지 지나가면 별일이 아니지만, 심각하게 사랑에 빠져서 그 사람이 아니면 세상도 없을 것 같았던 추억 하나쯤은 간직하고 있을 것입니다. 한참 후 그 일을 생각해 보면, 당시에는 자신의 관심이 온통 사랑하는 이에게 집중되어 있어, 어떤 일을 해도 우리의 마음은 허공을 헤매던 기억에 쓴웃음을 짓겠지만 말이죠. 이와 비슷하게 이 詩는, 사랑하는 이에 대한 그리움으로 정처 없고 공허한 일상을 보내는 사람의 고심하는 모습이 문장 곳곳에 나타나는 작품입니다. 그런데 이 詩에서는 사랑하는 이에 대한 간절함 탓에 밥을 먹거나 길을 걸어도 허전하고 정처 없는 일상을 보내고 있는 것을, ‘낯선 바람이 부는 거리가 미끄럽다’고 표현합니다. 한편 사랑하는 사람이 자신을 인정해 주지 않는 상황이거나 그 사람을 만날 수 없는 현실 속에서 내적 고통으로 몸부림치고 있는 것을, ‘어두워가며 몸 뒤트는 풀밭’으로 묘사하며 자신의 감정을 표출한 것도 인상적이라 하겠습니다. 이 詩가 우리에게 공감을 주는 건, 아마 그런 사랑을 겪었던 시인의 경험이 우리에게도 그랬었기 때문일 것입니다만. |
* 朴弘用박홍용 敎授교수 提供제공.
*****(2026.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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