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2012년 5월]
'곤명' 시내에서 서남쪽으로 15km 정도 떨어져 먼곳에서 서산의 봉우리들을 보면 여인과 같은데, 하늘
을 바라보고 '곤명호' 주위에 누워있는 형상을 띄고 있어 "잠자는 미인"이라고 부른다.
비가 내리는데 리프트를 타니 약 20여분 정도 걸려 해발 2,000여 미터 산 정상에 오른다.
중국 여행에서는 가던 길로 되돌아 가는 여행은 없단다.
리프트에서 내리면 좌편으로 가파른 돌계단이 이어지는데, 중간 중간에는 암벽을 뚫어 통로를 만든게
너무나도 기막히게 여겨진다.
정상에서 '곤명호'를 바라보아도 우중이라 운무만 보일 뿐, 암벽을 뚫고 절벽에 하산길을 돌계단을 만
들어 벼랑위에 아름다운 '용문'을 만든 '중국'인들만이 할 수 있는 일 같이 느껴졌다.
['효우천']
옛날 아버님 기운이 몹씨 허약하여 어미소를 잡아서 드리고자 힘들게 소를 끌고 안마당으로 들어 왔는
데, 옆에 송아지도 따라 왔다.
소를 잡으려 하는데, 그 때 누군가가 밖에서 부르는 소리가 들려 칼을 바닥에 놓고 대문을 열어보니 아
무도 보이지 않았다.
칼을 찾으니 없어 아무리 찾아도 못 찾았는데, 어미소 뒤편에 새끼 송아지가 배를 땅에 대고 업드려 있
어 혹시나 하여 힘들게 송아지를 일으켜 세우니 배 밑에 칼을 숨기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감탄하여 어미
소를 잡지 않고 잘 키웠다고 한다.
아버님에게는 다른 방법으로 영양을 보충 해 드리고, 소를 가족과 같이 행복하게 살았다.
그 때 가뭄이 오래 지속되어 집에 있는 우물이 말라 살 수 가 없게 되었을 때, 송아지가 우물을 발로 파
기 시작하여 몇일을 파니 물이 나와 행복하게 살았단다.
['용문']
산책로가 끝나고 돌계단을 따라 오르면 깎아지른 절벽에 한 사람이 겨우 지나다닐 수 있을 정도로 좁은
길이 이어진다.
‘龍門’이라 쓴 석문을 줄지어 쓰다듬는 걸 볼 수 있는데, 장수와 복을 가져온다는 전설이 있어 여의주를
만지면 행운이 온다고 해서 만져 보았다.
그래서 그런지 왠지 좋은 일이 많이 생길 것 같은 느낌이다.
반질반질하게 닳은 돌계단에 비가 뿌려 더욱 미끄러워 조심조심 깎아지른 절벽과 인공적으로 뚫은 굴
을 지나고 '용문'을 지나면 몸 값이 오른다고 한다.
[인증샸]
'용문'을 통과 할 때 여의주를 만지면 몸값이 올라간다고 하여 여의주를 만지고 '용문'을 통과했다.
절벽위에서 아름다운 자태를 뽑내는 여의주를 만졌으니 나도 이젠 귀한 몸이 되겠군.............
['북극현천']
위치가 변하지 않고 가장 반짝이는 북극성에 제사를 지내는 의식으로, 도교사상으로 볼 수 있다.
비가 내린 후 저 멀리 '곤명호'와 시내가 어렴풋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