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어르신 짧은 시 공모전 수상 작품》
| [ 미라클 모닝 ] 잠시나마 웃어볼까요^^ㅋ 《제2회 어르신 짧은 시 공모전 수상 작품》 *책제목: 꽃은 오래 머물지 않아서 아름답다 (8500여 편 중 뽑힌 일부입니다) ㅇ 저녁노을 저렇게 지는 거였구나 한 세상 뜨겁게 불태우다 금빛으로 저무는 거였구나 [대상]《이 생문》 ㅇ 첫사랑 나란히 걸었지만 손 한번 못 잡았고 까맣게 가슴 타던 첫사랑이 나도 있었다. 《김점분》 ㅇ 무슨 소용 있나 고기는 있는데 치아가 없다. 시간은 있는데 약속이 없다. 자식은 있는데 내 곁에 없다. 추억은 있는데 기억이 없다. [우수상] 《정남순》 ㅇ 거짓말 문안 전화받으면서 나는 잘 있다 느거나 잘 있거라 수화기 내려놓으면서 아이고 죽겠다. [우수상] 《전영수》 ㅇ 바지사장 나는야, 바지사장 가장이라며 폼은 잡아도 TV 리모컨은 언제나 아내 손에 《심창섭》 ㅇ 찔레꽃 어머니 오월이면 하얗게 핀 찔레꽃 어머니가 그기 서 있는 것 같다 엄마하고 불러보지만 대답 대신 하얗게 웃는다 언제나 머리에 쓰던 하얀 수건 엄마는 왜 맨날 수건을 쓰고 있었을까 묻고 싶었지만 찔레꽃 향기만 쏟아진다 [최우수상]《김명자》 ㅇ 후회 저녁 먹고 가렴 자고 가지 그러니 십수 년 전 내가 그랬듯 오늘 아들 내외는 저녁밥도 자고 가지도 않았다 산으로 가신 어머니께 너무 죄송스럽다 [우수상] 《한상준》 ㅇ 영감생각 젊어서 그렇게 애를 먹이던 영감 때문에 철교에서 몇 번이나 뛰어내릴라 캐도 자식들 눈에 밟혀 못했다 그래도 어제 요양 병원에 가서 영감한테 뽀뽀했더니 영감이 울었다 [우수상] 《현금옥》 ㅇ 불공평 내 집은 제멋대로 드나들면서 저들 집은 꼭 연락하고 오라네 자식 농사 밑졌다 《유임순》 https://youtu.be/xGFYKpUXk9Q?si=lbHAKtj_oSZTJXhq |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