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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는 체'와 '모른 체'의 허상

작성자백암 문진남|작성시간26.06.10|조회수30 목록 댓글 0

                                 *' 아는 체'와 '모른 체'의 허상

 

♧ 미라클 모닝 ♧

*'아는 체'와 '모른 체'의 허상

‘~체’는 어떤 태도나 상태를 가장하는 접미어로, 주로 ‘거짓’이나 ‘위장’의 의미를 내포한다. 대표적인 예로는 ‘아는 체’와 ‘모른 체’를 들 수 있다. 이 두 표현은 인간관계
에서 불신을 야기
하고, 상호신뢰를 흔드는 행위로 작용
할 수 있다. 비록 지향점은 상반
되지만, 부정적 의미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는 맥락을 같이 한다.

‘아는 체’는 얕은 지식을 바탕으로 자신의 생각을 무리하게 합리화
하려는 태도를 뜻한다. 상대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은 채,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끼어
들며, 타인의 의견에 귀 기울이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 내용은 대체로 일반화되어 있거나 정확성이 부족해, 자칫 자제력 없는 경솔함으로 비칠 수 있다.

반면, ‘모른 체’는 알고 있는 사실을 의도적으로 감추거나 외면하는 태도를 말한다. 상대의 실수나 결점을 ‘모른 체’하는 배려는 미덕이 될 수 있지만, 자신의 실책이나 일탈에 이를 적용
하면 이는 명백한 책임회피이자 비윤리적 태도다. 그 대상이 사회나 국가일 경우, 그 파장은 더욱 심각
하다.

최근 대중매체 뉴스 대신 유튜브를 통해 정보를 접하는 이들이 많다. 맞춤형 콘텐츠나 선거예측 영상도 손쉽게 볼 수 있다. 그러나 정치성향에 따라 갈린 패널들의 ‘아는 체’는 종종 극단으로 치닫고, 이는 허망한 희망고문으로 귀결
되곤 한다. ‘아는 것’은 힘이 될 수 있지만, 분별 없는 ‘아는 체’는 오히려 혼란을 부추긴다.

이에 비해 정규방송은 정치권력의 눈치를 보며, 국민이 알고 싶어 하는 사안에 대해 ‘모른 체’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시청자의 알 권리를 침해할 뿐 아니라, 언론의 책무를 저버리고 국민의 판단력을 흐리는 결과를 초래한다. 또한 범죄인들이 자신이 저지른 행위에 대해 ‘모른 체’로 일관하는 태도도 문제다. 특히 권력자가 이러한 방식으로 처신할 경우, 그 결과는 더욱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

결국 ‘아는 체’와 ‘모른 체’는 단순한 언어적 표현을 넘어, 인간관계의 진정성과 사회윤리의 수준을 가늠하는 기준이 된다.
‘아는 체’는 자칫 ‘잘난 체’로 흐르기 쉽고, ‘모른 체’는 ‘약한 체’로 변질되기 쉽다. 참된 앎은 겸손과 책임을 동반하며, 의미 있는 침묵은 공동체를 향한 깊은 배려로 이어져야 한다. 지금 우리는 ‘아는 체’와 ‘모른 체’ 사이에서 어떤 태도를 취할지, 상황에 맞게 성찰
하고 분별해야 할 시점에 서 있다.

- Aria di Festa
(축제의 노래),
Milva
https://youtube.com/watch?v=VWw42F1weQ8&si=fqRKG_KgfNFimq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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