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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가요/트로트

초가고향 / 오기택

작성자임승탁|작성시간26.06.13|조회수2 목록 댓글 0

 

초가고향 / 오기택 (1969)

 

양지바른 산비탈에 옹기종기 초가마을

뽕을 길러 누에치며 오손도손 사는 동리

보리밥 상추쌈에 감자술에 풋고추 안주

마을앞 밤나무밑 멍석 깔고 장기둘 때

허수아비 건들건들 참새떼도 울고 가누나

장군고개 쉬어 넘는 이십리길 장길따라

비단치마 혼숫감에 웃음꽃이 피는 얼굴

풍년초 연기속에 오곡이 익어만 가네

오늘도 해가 뜨는 동구 앞길 쉬어갈 때

까치새가 울어울어 반가운듯 나를 반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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