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사랑하는 이들의 소설읽기] 2025년 마지막 모임 후기

작성자오구리|작성시간25.12.30|조회수86 목록 댓글 0

2025년 12월 21일 일요일에 영화공간주안 근처 치킨집에서 마지막 모임 겸 회식을 진행하였습니다.

3월 1일날 첫 모임을 가지고 벌써 8번째 모임이네요.

 

처음에는 작가를 초청하여 담소를 나누거나, 밤바다를 바라보며 진행하는 식의 방안도 같이 모색해보았는데요.

아쉽게도 올해 모임은 카페에서 주로 진행된 것 같습니다. 다음 소설읽기 모임을 진행하시는 분들께서는 어떤 방향으로 이끌어갈지 궁금하네요.

 

이번에는 새로운 분이 참여하셔서 더욱 즐거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아직 닉네임을 못 정하셔서 저희끼리 담비로 지정해버렸는데요. 앞으로도 많이 만나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푸른낙타님은 젊은 여성 작가의 글이 궁금하다며, 최근 베스트셀러인 천선란 작가의 <아무도 오지 않는 곳에서>를 읽고 오셨는데요. 1부까지 읽었음에도 불구하고, 푹 빠져서 읽은 책이라고 말씀해주셨어요. 부모로부터 학대의 경험이 있는 두 남녀가 어떻게 사랑을 깨닫고 지속해나가는지에 대해 알 수 있었다고 하셨습니다. SF를 원래 좋아하시는 탓에 즐겁게 읽었다고 말씀해주셨어요. 추천!한다고 하셨습니다.

 

라이언님은 <국보> 전권을 읽고 오셨습니다. 가부키에 입문한 소년이 국보가 되는 과정을 그렸다고 하는데요. 주인공 뿐 아니라 주변 인물까지 섬세하게 풀어낸 책이어서 인상깊었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특히 현실적으로 그려진 이야기라 매력을 느꼈고, 주인공의 경쟁구도가 있는 인물에게 많이 공감하였다고 말씀해주셨어요. 라이언님의 이야기 중 제가 놀랐던 지점은 캐릭터의 이름을 정말 잘 기억하신다는 점이었습니다. 또, 영화로 그려진 이야기와 책으로 본 이야기가 어떻게 차이점을 가지는지도 잘 설명해주셨어요.

 

담비님은 <삼체>를 고르셨는데요. SF 소설을 읽은 적이 없는데, 최근 SF 장르의 영화를 재밌게 본 기억 덕분에 이 책을 고르셨다고 말씀해주셨어요. 그런데, 쉽게 접할 수 없는 이름들과 뒤섞여있는 시대 설정 때문에 꽤나 읽기 어렵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아직 도입부까지만 읽으셔서, 큰 줄거리 소개는 어렵다고 하셨지만, 더 읽기 쉬운 SF 소설을 먼저 읽어보고 싶다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저는 <랑과 나의 사막>을 읽고 왔는데요, 푸른낙타가 고른 책과 동일한 작가의 책입니다. 저는 다른 곳에서 발췌된 문단을 보고 이 책을 고르게 되었는데요. 원래 SF 장르에 흥미를 느끼는 편이 아니라서 대단히 재밌게 읽지는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 문장은 인상깊게 읽은 기억이 납니다.  SF 장르를 좋아하고, 사랑과 관련된 이야기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분명 즐거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벌써 한 해가 끝나가네요.

개인적으로 여러 일들이 많은 한 해였는데요, 소설읽기모임에서 각자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참 즐거운 시간들이었습니다. 

물론 모든 모임에 참석하지는 못해서 아쉬운 마음이 들지만요. 

소설읽기모임을 함께 해주신 분들도 모두 즐거운 연말 보내시고, 또 새롭게 시작되는 한 해를 즐거운 마음으로 맞이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함께 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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