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오늘의 묵상

김구와 이봉창 만남이야기

작성자초산|작성시간26.06.20|조회수10 목록 댓글 12
사람에 대한 믿음

사람에 대한 믿음
백범 김구선생이
상해 임시정부에
있을 때
한 젊은이가
찾아왔다

김구선생이 그를
만나려고 하자
비서는 일본에서
건너 왔다는
젊은이는

독립운동에 몸을
바치겠다고 떠들고
다니지만 일본말과
한국 말을 섞어
쓰고 임시정부를
가정부라고
일본식으로 부르는
등 그의 말과
행동이
의심스럽다며
만류했다

그러나 김구
선생은 젊은이를
만나기로 했다
젊은이는
독립운동을 하려고
일본으로
건너갔다가 가난과
병만 얻어 상해로
온 일이며

오랜 일본 생활과
그곳에서 배운
일본어 때문에
자신이 처한
곤란한 사정을
이야기하고
당분간만 거둬
달라고 부탁했다

김구 선생은
젊은이의 남루한
옷차림 뒤에
숨겨진 사람됨을
한눈에 알아보고
당시로서는
큰돈인 천 원을
선뜻 내주며
생활을 돌 보게
했다 물론 차용증
같은 것을
요구하지도
않았으며
오직 젊은이의
사람됨만을 담보로
잡은 셈이었다

이 젊은이가 바로
훗날 일 왕을
저격하고 일본
형무소에서 순국한
이봉창 이었는데

일본으로
떠나기 전
이봉창은 내 평생
나를 완전히
신임해 준 분은
김 구
선생님뿐입니다
그 분이 나를
그토록 믿어
주시는데 내가
어찌 목숨인들
아낄 수
있겠습니까

나는 그분에게서
나라를 사랑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라며 생사를 알
수 없는 길을
떠나면서도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았다

김구
선생은 이봉창에게
보여 준 신임을
많은 젊은이들에게도
베풀었는데 같은
겨레를 믿는 일이
곧 또 다른
독립운동이라는
것을 몸소 보여
주었던 것이다

김구 선생은
사람이 살아가면서
지켜야 할 도리
중에 가장 으뜸인
것이 어질 인 이며
그 다음이 믿을
신 이라고 믿었다

그래서 큰아들의
이름은 김 인
이라고 지었고
둘째아들의 이름은
김 신 이라고
지었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초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20
  • 작성자초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20
  • 작성자초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20
  • 작성자초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20
  • 작성자초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20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