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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2강. 작물의 성장과 환경, 강의록 정리

작성자물별|작성시간13.02.18|조회수34 목록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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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식이 있어 식사만 하고 빠져나왔는데도 이래저래 길초보라 십여분 늦었습니다.

강의실에 들어서니 강의가 한창이었습니다.

교재도 못 챙겨 가고, 부득이하게 이번 강의를 듣지 못하는 모임 친구들이 있어 정말 열심히 적었습니다.ㅎㅎ

 

<잎의 작용>

1. 광합성 작용

예) 보통 3월말에 감자를 심는대요. 근데 감자는 왜 햇빛을 받으면 파래질까요?

- 감자는 알고보면 줄기가 커져서 알이 된 거라네요. 그래서 광합성을 하니까 파래진대요.

 예) 빛을 받는 콩은 광합성을 해서 파란데, 콩나물은 어둠 속에서 광합성을 하지 않기 때문에 누렇대요.

 

- 광합성을 해서 만든 양분 중에 낮에는 90%를 몸체에 보관, 10%를 뿌리로 내려보낸대요.

- 하지만 밤에는 낮에 만든 양분(포도당)을 사용하여 호흡을 한대요.

 

- 광합성을 많이 하는 때 ①햇빛이 강할 때, ②온도가 높을 때, ③ 이산화탄소가 ?? 때

- 광합성의 효율은 ①재식거리, ②유인하기, ③가지치기, ④솎아주기에 따라 달라진대요.

- 특히 절대 다닥다닥 붙이면 안되는데, 수확량은 절대 많이 심는다고 많아지는게 아니래요.

- 어느 정도 거리를 유지해야 통풍도 되고, 열교환도 높아져서 병해충을 막을 수 있대요.

예) 토마토나 고추는 90cm정도 띄어야 한대요.

 

- 그리고 생육기간이 같은걸 같은 공간에 심는게 좋대요.

- 햇빛을 잘 받을 수 있게 키 큰 작물은 북쪽이나 서쪽에 배치해야 좋대요.

 

2. 증산작용

- 증산작용으로 작물의 체온을 조절한대요.

- 그래서 물을 주려면 아침 일찍 고랑에 조금씩 주는게 좋대요.

- 한낮에 물을 주면 온도 차이 때문에 작물이 충격을 받는대요.

- 한낮에는 작물도 축 늘어져 쉴 수 있는 기회를 주세요! ㅋ

 

3. 호흡작용

- 낮에는 호흡보다 광합성을 많이 하고, 밤에는 호흡을 한대요.

- 나물을 봉지에 넣어두면 흐물흐물 해 지는데, 그건 나물이 호흡을 하느라 열이 나서 그랬대요.

 

<뿌리의 작용> 1. 흡수 작용, 2. 저장작용, 3. 지지작용

- 뿌리는 물이 통과하는 길 물관과 양분이 통과하는 길 체관이 있대요.

- 물관을 물이 통하는 중요한 길이니까 식물체이 가운데에 있대요.

- 하지만 더 맛있는 부분은 당연히 양분이 통하는 체관 부분이겠죠? 예) 당근

 

- 삼투압 현상으로 인해 흡수를 하는데 보통 실뿌리로 양분과 물을 흡수한대요.

- 이 실뿌리는 생명력이 3일 정도 된대요.

- 이 실뿌리는 특히 작물을 옮겨 심을 때 주의해야 해요!

- 이 실뿌리는 바람이 들어가 부숭부숭한 흙에서 물을 잘 끌어당길 수 있대요.

- 그래서 이런 명언이! 밭은 갈수록 나빠진다, 딱딱해진다, 뿌리가 내려가기 어렵다!

예) 고추 역병은 물이 잘 빠지면, 흙이 부숭부숭하면 안 생긴대요.

- 모든 작물은 뿌리로부터 자라고 뿌리로부터 병든대요.

 

- 모종을 쓰는 까닭은 생육기간을 길게 하기 위해서래요.

- 옮겨 심을 때 주의할 점은 위에서도 얘기했듯이 실뿌리인데 실뿌리는 특히 기온이나 자외선에 약하대요.

- 여기서 작물에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기온은 햇빛의 온도라기보다는 땅의 온도래요.

- 뿌리 기능이 나빠지면 나쁜 물질을 내보내는데 자신을 공격하게 만든데요.-_-

 

- 물을 자주 주면 식물은 뿌리를 깊게 내릴 필요가 없어 깊게 내리지 않는대요.

- 그래서 강사님이 무척 강조하셨는데 물주기의 3원칙 : 첫째, 물 많이 주지 마라! 둘째, 역시 물 많이 주지 마라! 셋째도 물 많이 주지 마라!

- 물은 조금씩 주고, 물을 멀리 뿌려 주는 것도 좋대요. 거름도 약하게 하래요

- 또 주변 풀로 흙 표면을 덮어주면(강사님은 흙에 이불 덮어주기라 하셨어요.^-^) 수분이 덜 증발된다고 하셨어요.

 

<식물의 호르몬> 예) 쓴 오이꼭지, 매운 양파

1. 옥신

- (잘 이해하지 못했는데) 신장에 영향을 준대요.

- 순지르기가 필요한 까닭과 연관되어 있다네요.

예) 토마토는 가만 두면 하늘 끝까지 올라간대요. 그래서 순지르기(적심)을 해 줘야 한대요.

예) 고추도 방아다리(1화방)을 따줘야 더 많은 열매를 거둘 수 있대요.

 

2. 지베렐린

 

3. 시토키닌

- 옥신과 관계가 있는데 성장점을 자르면 뿌리를 쫙 펼친다네요.

- 위기를 느끼셔서 2세를 만들도 열매를 맺게 한대요.

 

4. 에틸렌 효과

예) 사과 옆에 땡감을 두면 홍시를 사악~ 변신!

 

5. 일장효과

- 식물은 태양의 길이가 아닌 밤의 길이에 영향을 받는대요.

예) 도꼬마리나 국화는 밤이 길어야 꽃이 피고 열매를 수확할 수 있대요.

예) 하지만 반대로 토끼풀은 낮이 길어야 꽃이 핀대요.

- 밤이 길어져야 꽃이 피는 들깨는 요즘 들깨 사용보다는 들깻잎을 많이 쓰기 때문에 계속 빛을 준대요.

(요거 이런 들깻잎을 먹으면 우리 사람들에게 좋지 않냐는 질문도 나왔던 걸로 기억이 나네요.)

 

- 작물은 적생광에서 수확량이 커 진대요.

- 그래서 동해안보다는 서해안 쪽이 농사가 잘 된대요.

- 햇빛의 세기가 중요한게 아니라 빛의 색깔이 중요하다고 해요. 신기하죠?

 

6. 발아, 맹아, 정아, 화아, 측아, 너네는 뭐니?

- 발아: 씨(종자)에서 싹이 나는 경우

- 맹아: 감자싹처럼 성장점에서 나온 경우 예) 나무도

- 정아: 성장점에서?

- 화아: 꽃에서?

- 측아: 겨등랑이에서 싹이 나는 경우

 

7. 발아 조건

- 종자는 씨앗이나 식량이에요.

- 보통 발아는 수분 + 산소 + 온도와 관계가 있어요. 광선은 무관하대요.

- 발아가 안 되는 경우는 원형단백질이 응고되어 있을 때래요.

- 또는 효소의 활력저하로 그렇다네요.

 

- 종자를 오래 보관하고 싶다면 종자휴면 상태, 발아의 불량 환경을 만들어 주면 된대요.

- 충분히 건조 시키고 선선한 곳에 넣어 주면 된대요. 보통 냉장고를 사용한대요.

 

- 반대로 호두, 율무 등은 껍질이 단단해서 쉽게 제 스스로 발아하기 어렵대요.

- 인위적으로 칼이나 모래로 상처를 주거나 마찰을 주어서 깨야 한대요. 휴면 타파!

- 그리고 모든 작물은 겨울을 지나야 깰 수 있다네요. 의.미.심.장

 

- 감자는 처음에도 말했듯이 3월말에 심기 시작하는데 겨울을 느껴야 발아를 시작한대요.

- 그래서 마치 겨울이 지난 것처럼 조건을 만들어 주래요. 산광최아를 통해서!

① 2월에 씨감자를 주문해서 끓는 물이 소독을 하래요.

② 4/5 칼집을 주래요. 자르면 안된대요. 씨눈이 있어야 한대요.

③ 양파망이나 신문지에 넣어서 약한 빛이 드는 곳(햇빛이 살랑대는 정도)에 저정해서 한달을 두면 싹이 난대요.

④ 너무 싹이 크면 잘 부러진대요. 1cm정도가 적당하대요.

 

8. 탄질율(탄소와 질소)

- 질소가 많으면 탄질율이 낮다고 하는데 몸체만 키운대요.

- 탄소가 많으면 탄질율이 높다고 하는데 빨리 꽃을 피운대요.

예) 감나무에서 줄기를 벗기면 잎에서 만든 양분이 뿌리로 내려가지 못해 양분이 열매로 간대요.

예) 고구마 꽃을 나팔꽃과 접붙여 심으면 빨리 수확할 수 있대요. (이해가 안되어요.ㅠ_ㅠ)

 

9. 춘화처리(저온처리)

- 겨울이 지난 것처럼 느끼게 하는 거래요.

예) 밀은 가을에 심어야 하는데 봄에 심으면 키만 크다 죽는대요. 그래서 씨앗을 일부러 얼려두기도 한대요.

 

10. 식물의 필수 영양소

- 모두 16가지인데 탄소, 수소, 산소 말고는 인위적으로 공급해야 한대요.

- 특히 질소, 인산, 칼륨은 무척 중요한대요. 그래서 비료의 3요소로 불린다네요.

- 질소는 식물의 성장에 영향을 미치고, 인산은 꽃과 종자, 뿌리를 발육시키고, 칼륨은 광합성 결실을?

- 하지만 처음부터 얘내들을 투입하면 등치만 크고 병치레가 심하대요.

- 초기, 성장기, 결실기에 따라 필요한 영양소가 다르대요.

- 보통 16가지의 영양소를 주면 질소가 가장 빨리 식물체에 도달한대요. 그 다음은 칼륨...

- 문제는 질소만 섭취하다 보니 식물이 고속성장하면서 웃자라게 되고 병약해서 병균이 드글드글;;

 

- 작물에는 미량이더라도 골고루 들어가야 한대요. 일명 최소량의 법칙!

- 그래서 퇴비가 중요하대요. 속도는 느리나...

- 병해충 특히 진딧물은 질소 과다 작물에 많이 온대요. 절대 밀식재배 금지!

 

- 따라서 농사는 이렇게 합시당!

① 자연의 힘을 빌려서 합시다, 특히 햇빛과 바람!

② 입으로만 하지 맙시다!

③ 퇴비를 직접 만들어 합시다!

④ 우리는 초보니 병충해에 강한 품종으로 먼저 심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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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열심히 받아 적었는데, 들을 때는 이해했는데 시간이 지나니 이해 안 되는 것도 있고

그때도 이해 못했는데, 여전히 이해 안 되는 것도 있고 그러네요.^-^;;

이런저런 재미있는 생각도 하면서, 명언같은 말쌈은 따로 적으면 들었어요.

3개월 동안 준비하셨다는 강의 자료 도대체 저 훌륭한 자료들은(그림이며, 도표?) 어디서 구하셨을까 싶을 정도로

강의 내용에 딱딱 맞았습니다. 다시 한번 강사님께 감사드리오며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은 '참 농부는 바람과 햇빛으로 승부한다'라는 말이었어요.

어떤 농부가 될 수 있을지 설레임 반, 걱정 반으로 시작합니다.

강사님 말쌈대로 아직은 작은 나무네요. 주위에 있는 큰 나무들 보면 함께 숲이 되어 보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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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하늘다람쥐 | 작성시간 13.02.18 내용이 장난 아니구나 인쇄해서 봐야겠다 담부턴 절대 빠지는일 없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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