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선생님^^ 3모둠(현민이 세현이 민지 재희) 1모둠의 나 ㅡㅡ;; 4모둠(정연이 소영이 지웅이) 와 함께 간 나들이^&^

작성자물별|작성시간13.04.06|조회수38 목록 댓글 6

오늘은 나들이별로 일등을 한 3둠과 이등을 한 1모둠(우리모둠)과 4모둠이 나들이를 가는 날이다...

근데 은서와 다솔이 승진이 규민이가 양보를 해서 선생님^^ 나 세현 재희 민지 현민 소영 지웅 정연이와 갔다.

나는 처음 가 보는 거라서 진짜 재밌었다. 나 빼곤 다 한번 씩 갔다와서(선생님까지 ㅜ.ㅜ) 나만 처음으로 가는 것이었다.

도림주공 1단지 정류장 앞에서 선생님과 친구들이 다 오고 버스를 기다릴 때 선생님이 "상훈이만 처음와보네?"라고 말씀하셨을 때

재희가 "외톨이야! 외톨이야!"라고 놀려서 속상했다...  재희야 다음부턴 놀리지 말아줘!!

우리는 909번 버스를 타고 갔다. 버스비는 자기가 냈다. 나는 909번을 타고 갈 때 잔돈 500원을 내서 50원을 받으려고 했는데

기사 아저씨가 50원이 없다고 100원을 주셨다. 그래서 "감사합니다."라고 하였다. 근데 집으로 올 때는 1000원을 냈는데

기사 아저씨가 550원이 아니라 오백원을 주셨다. 그래서 잠시 당황해서 아무 말 못하고 가버렸다.

오늘은 비가 와서 동막교 밑에서 설명을 듣고 이동을 하였다. 먼저 어느 선생님께서 책을 읽어주셨다.

그 책은 한 아이가 동물들과 놀려고 다가갔는데 동물들은 자신을 잡으려고 하는 줄 알고 도망쳐 버렸다.

그래서 이 아이는 그냥 가만히 있었더니 신기하게도 동물들이 모였다. 다람쥐, 여치, 메뚜기(유재석^^), 아기사슴, 거북 등등

많은 동물들이 모였다. 나는 이 이야기가 사실은 아니란 걸 알지만 신기하였다. 이 동물들은 사람을 처음 만나볼 텐데

가만히만 있으면 오기 때문이다. 우리는 먼저 새 탐사를 하러 갔다. 망원경으로 저어새, 갈매기 그리고 어떤 검은색의 새를

보는건 나중이였다. 하지만 탐사할 때도 3가지 종류의 새를 봤다. 그 새들은 갈매기, 왜가리, ㅇㅇㅇㅇ오리였다.

잘 보이지는 않았지만 왜가리는 쉽게 알아볼 수 있었다. 왜가리의 목은 길기 때문이다. 하지만 날 때는

목을 움크리고 난다고 선생님께서 말씀해주셨다. 근데 탐사를 하면서 슬슬 배가 고프기 시작하였다. 그래서 우린 망원경으로

새를 보러 빨리 갔다. 가는길에 또꼬마리??라는 씨앗을 발견하였다. 선생님께서는 또꼬마리??를

이렇게 설명해 주셨다. "이 씨앗은 동물의 털에 붙어서 이동해요!"똑같진 않지만 내가 쓴 것과 비슷하게

설명을 해주셨다. 나는 하나를 주워서 붙이고 걸어갔는데 언제 떨어졌는지 없었다. 그래서 가다가 또 있어서 하나를 주워 붙였다.

선생님은 또꼬마리?? 세개로 멋진 배찌를 만들으셨다. 꼭 사랑의 열매문양 같았다. 나는 한개밖에 업어서

선생님처럼 멋지게 할 수 없었다. 근데 선생님이 붙이신 멋진 배찌 하나를 민지에게 주셨다. 민지가 없었기 때문이다. 세현이도

없었다. 그 뒤로는 세현이가 또꼬마리??를 붙였는지 안붙였는지 모르겠다. 우리는 빠르게 빠르게 망원경이 있는 곳으로 갔다.

거의 다 갔을 때 지난번에 갔던 친구들이 어떤 꽃이 뽑아져 있어서 다시 묻어주었다는데 그 꽃이 없었다.

그래서 그 때 와서 묻어주고 오늘 다시 왔던 친구들이 속상해 보였다.  망원경이 있는 쪽으로 갔을 땐 다른 학교 친구들이 이미 와 있었다.

다른 학교 친구들은 망원경으로 저어새를 보려고 줄을 서 있었다. 우리도 망원경으로 저어새를 보고 싶어서 줄을 섰다.

드디어 우리 차례가 왔다. 망원경은 두 개였다. 그래서 내 짝인 재희와 나와 같이 망원경이 있는 쪽으로 갔다.

나는 망원경을 처음 봐바서 신기했다. 자리에 앉아 망원경으로 봤는데 저어새로 안 맞혀져 있어서 옆에 있던 선생님께

안보인다고 하였다. 그랬더니 그 선생님이 맞쳐 주셨다. 나는 저어새가 알품기를 하는 모습, 서 있는 모습, 날아다니는 모습을 봤다.

갈매기가 날아다니는 모습, 서 있는 모습, 알품기를 하고 있는 모습도 봤다. 근데 갈매기가 알품기를 하고 있는 모습의 옆을 보니

꼭 독수리 같았다. 그래서 옆에 있던 선생님께 말했더니 "그래?"라고 하셨다. 저어새가 서 있는 모습은 멋있었다.

깃털이 바람에 날리면서 가만히 서있는 모습이...  검정색의 새는 잘 보이지 않았다. 왜냐하면 좀 옆의 나무에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저어새를 보러 왔기 때문에 검정색의 새를 보려고 망원경을 돌릴순 없었다. 알품기를 하는 모습도 아름답고 멋있었다.

우리는 망원경으로 저어새를 다 보고 가는길 중 동막교에서 오른쪽을 보니 갈매기가 진짜 많았다.

아까는 그렇게 많지 않았는데 갑자기 많아져서 신기하였다. 우리는 배가 고파 빨리 동막교 아래로 내려가 밥을 먹었다.

나는 콜팝을 싸왔다. 세현이와 민지는 샌드위치를 싸오고.. 선생님은 선생님의 어머니가 우리 먹으라고 시루떡을 사 주셨다.

그 때 진짜 감사했다. 하지만 까먹고 "고맙습니다."라고 선생님께 말씀드리지 못했다. 죄송해요 ㅜ.ㅜ ㅜ.ㅜ

현민이는 쌀 과자를 싸 왔는데 나는 못 먹었다. 먹으려고 했는데 없어진 것이다. ㄷㄷ?

내가 좀 늦게 먹으려고 해서 그런가 보다. 밥을 다 먹고 짐을 챙기고 남동유수지를 온 형, 누나, 동생들과 마지막으로 사진을 찍었다.

나는 잘 보이도록 고개를 옆으로 하였다. 사진을 찍어주는 선생님이 잘 보이긴 하였다. 근데 사진에는 내가 잘 나왔나

모르겠다. 사진을 찍고 집에 가려고 돌계단을 오르는데 친구들이 쉬는시간을 달라고 선생님께 조르기에 나도 같이 졸랐다.

근데 선생님께서는 비가 많이 와서 비를 맞으면 감기에 걸린다고 안된다고 하셨다. 하지만 우리가 계속 졸른 탓에

선생님께서는 밑에 내려가서 10분만 놀라고 하셨다. 그래서 우린 빨리 내려가서 짐을 풀고 놀았다. 술래잡기를 하였는데

처음 술래는 까먹었다. 두번째도 까먹었다. (나였나?? 세번째가 나였나??)  세번째가 나인것 같다.

나는 현민인가 재희를 잡았다. 그리고 재희인가 현민이가 정연이를 잡았는데 정연이가 힘들다고 뛰지 않았다.

그러다 갑자기 달려서 우리도 달렸는데 정연이가 또 멈췄다. 정연이는 체력이 별로 안좋은거 같다.

나는 별로 힘들지 않았다. 오히려 더 뛰고 싶었다. 우리도 이제 갈 시간이 되었다. 횡단보도를 건너고 또 다시 909번을 타고 갔다.

가는 길에 난 졸려서 가방을 내려놓고 눈을 감았더니 정연이가 갑자기 클래식음악을 들려주었다.

하지만 그걸 듣고도 난 빨리 잠이 오지 않았다. 나는 그냥 눈을 떴다. 우리는 그냥 눈 감고 정연이가 지어낸 게임을 5~10분

사이에서 하며 갔더니 버스가 참 빨리 간것 같았다. 벌써 다 왔었다. 우리는 인사를 하고 헤어졌다.

다음에도 또 가보고 싶다. 나는 이번에 처음 간거라서 비가 올 때 어떻게 하는지만 봤는데

다음에 비가 안 올 때는 비가 올 때와 무엇이 다른지 보고싶기 때문이다.

 

 

 

선생님께 쓰는 편지~~
남동유수지에서 도와주셨던 선생님께도~

 

^&^선생님!! 저희와 같이 가주셔서 감사합니다!! 남동유슈지에서 도와주셨던 선생님도 감사해요!~~!

다음에도 함께 해요~~ 상훈 올림^&^

 ㅃㅇㅃㅇㅃ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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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참꽃 | 작성시간 13.04.07 이쁘네...나도 또 스크랩~
  • 작성자참꽃 | 작성시간 13.04.07 스크랩이 안되네그려...저어새네트워크에 올리려했는데...안될까?
  • 답댓글 작성자물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3.04.07 ㅋㅋ 아이가 스크랩 허락했으니 거기다 올리는 것도 허락해 주겠죠? 스크랩 허용 했습니다!
  • 작성자벼리사랑해 | 작성시간 13.04.07 그러게... 6학년에게서는 볼수없는 모습이야 . 이뻐..^^



  • 작성자오목눈이 | 작성시간 13.04.12 물별 제자들답다는 생각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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