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어새섬 일기

작성자오목눈이|작성시간13.04.12|조회수36 목록 댓글 3

평소에 일기를 몇줄밖에 못쓰는 아이인데 이날의 일기는 어찌나 길던지... 그리고 자세히 본 것들을 잘 적는 아이들보다 왠지 모르게 정이 가는 글이라서 소개해 봅니다. 

 

<저어새섬>

신상우

오늘 저어새섬에 갔다. 비가와서 재미있었다. 비가 오래왔다. 망원경으로 새를 보았는데 더 자세히 보였다. 손으로 만져보고 싶었다. 어미 저어새가 알을 품고 있었다. 바람이 불어서 추웠겠다. 알들이 예쁘게 컸으면 좋겠다. 저어새가 많았다. 다른 새들도 많았다. 제비꽃과 도꼬마리도 보고 광대나물도 보았다. 비가와서 약간 흐렸지만 약간 잘 보였고 즐거웠다. 그러다 민중이랑 필정이랑 싸웠다. 우산이 부러졌다. 어떻게 싸웠는지 몰랐다. 집에 가는데 비가 그쳤다. 아쉬웠다. 흐리지않게 볼 수 있었는데 너무 아쉬웠다. 선생님께서 힘드신데 우리에게 저어새를 보여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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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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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참꽃 | 작성시간 13.04.12 이것도 저어새네트워크로 스크랩 해가요~
  • 작성자벼리사랑해 | 작성시간 13.04.13 어쩜 그리 이뿔까용??? ㅋㅋ
  • 작성자물별 | 작성시간 13.04.24 이 녀석을 알고 글을 보니 또 다르네요. 참 신기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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