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0.8. 저어새작은학교. 어른, 아이들 모두 좋아하는 아암도 활동.
송도유원지 밖 갯벌에 있어 썰물 때나 들어갈수 있었던 섬-> 자동차 선적장으로 쓰이는 매립지 끝 톡 튀어나온 바위 -> 예전 매립지와 새로운 매립지 사이 수로 한쪽 끝에 붙어 있는 바위로 변해가며 바닷가에서 볼 수 있는 식물은 점점 없어지고 있지만 바람을 막아주고, 햇살이 좋고, 게 물새 염생식물 바위를 만날 수 있는 아늑한 곳입니다.
이곳에서 농게 칠게 방게 말뚝망둥어를 보고, 섬을 둘러보며 미션을 수행하고(긴 것, 가장 예쁜 잎, 이 곳에 필요 없는 것, 이곳을 가장 잘 나타내는 것 찾기), 찾은 것으로 꾸미고, 먹이그믈 놀이 하고, 소감 나누고, 간식 나누고....
상괭이의 죽음을 추모하는 상징물(2015년 활동에서 죽은 상괭이 만났던 학생들이 같은 장소 비슷한 시기에 와서 추모하기 위함이었다고... 세월호도 추모한다고 노란 리본도 함께 달고...), 칠게 마을 프로젝트, 핵폭탄을 치우고 새가 새월호를 타고 저어새섬으로 넘어 올수 있게 하는 퍼포먼스, 죽은 생물들을 추모하는 십자가... 놀랍고, 마음이 아리고, 따뜻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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