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2018 저어새 환영잔치 - 저어새 남동유수지 번식 10년째 기념

작성자참꽃|작성시간18.03.31|조회수97 목록 댓글 0

2018.3.31.토요일 저어새 환영잔치가 남동유수지에서 있었습니다. 


미세먼지가 심하지는 않아 다행, 

저어새가 몇 일 전부터 안정적으로 포란을 시작해서 다행, 

저어새 네트워크 내 몇 몇 단체들의 행사가 겹쳐 많은 분들이 참석하지 못할 줄 알았는데 성황을 이뤄 다행, 

매번 우리가 활동하는 공간에 나무를 빽빽하게 심어 놓아 위험할 것 같았는데 그럭저럭 공간이 되는 것 같아 다행


저어새 작은학교 학생들과 학부모님들, 그리고 선생님들 많이 와 주셔서 감사! 

특히 다리를 다쳤음에도 첫 날 빠지면 안 될 것 같다고 목발 짚고 아이들 데리고 오신 이은숙선생님~ 감사!

청소년들 정말 많이 와줬어요. 금요일 저녁에 갑자기 신청자가 쇄도해 깜짝 놀랐는데 현장에 유쾌 상쾌 발랄한 청소년이 많으니 분위기 좋고, 쓰레기 많이 주워와 좋고... 모든 것이 참 좋았어요. 감사~ 감사!

우리 남동유수지의 저어새가 가는 먹이터는 송도갯벌, 시흥, 시화, 화성의 습지들인데 오늘 시흥, 화성에서 활동하는 선생님들도 와주셨어요. 자연환경국민신탁 김경순 선생님, 화성생태관광협회 박혜영 선생님과 이팀장님(이름을 까먹어서 죄송~) 감사~

인천시 환경정책과 유팀장님과 주무관님 집게, 장갑, 쓰레기 봉투 지원 해주시고 참석해 주셔서 감사!

EAAFP(동아시아 대양주 이동철새 사무국) 국장님으로 지난 주 오신 루 영 박사님, 미국으로 떠나셨다가 이 행사 보러 오셨다 말 해 주신 스파이크 국장님, 4월이면 떠날 토모코와 유진, 그리고 도혜선씨와 민실씨 모두 감사!

남동유수지에서의 저어새 번식 10년쨰를 맞아 특별기획기사를 준비하시는 경인일보 정기자님 감사~ 기사 잘 써주세요~

저어새 인형은 시흥시에서 빌려준거예요. 시흥시와 자연환경국민신탁에 감사!

더운 인형 쓰고 율동하고, 사진 찍어주느라 애쓴 청소년에게 감사!

저어새 인형 인천시 환경정책과에서 만들어 줄 수 있대요. 우리는 저어새 쌍으로...다음 생일잔치에는 저어새 커플 인형들이 우리를 즐겁게 해 주리라 기대가 됩니다. 인천시에 미리 감사 감사~


널려져 있으면 위험하기까지 한 쓰레기 모아 오시느라 애쓰신 모든 참가자에게 감사!

행사 끝나고 깜짝 놀랐던 것 하나...도저히 들 수 없는(밀어지지도 않는) 트럭 타이어를 누가 주워 왔는지... 놀랍고 고마웠어요!


걱정거리도 있긴 했어요. 

쓰레기 줍다 뭐에다 썼는지 모를 주사기 바늘에 찔린 연수여고 학생... 파상풍 주사 맞고 항생제 먹고 했다는데 다른 감염 없길 기도할께요. 곧바로 병원을 데리고 갔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서 미안해요. 

오늘 행사 참 많은 분들이 오셨는데 다음에 더 많이 오시겠지요? 빈샘의 걱정대로 장소가 비좁을 것 같아요. 당장 5월 생일잔치가 걱정이네요...

항상 행사 때마다 비가 올까 걱정하는데, 미세 먼지 걱정까지... 비올 때는 다리 밑으로라도 갈 수 있는데 미세 먼지는 아예 행사를 취소해야하니 걱정이예요. 미세먼지에도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면 좋겠어요... 그쵸~


암튼 모든 분들께 감사해요. 

이 자리에 함께 하지 못하셨어도 저어새 사랑해 주시고, 관심 가져 주시고, 격려 해 주시는 모든분들께 감사드려요. 


고맙고 즐거운 저어새 환영잔치 후기였습니다. 고맙습니다. 다음 생일잔치에 뵈어요~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