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에 걱정되었지만 빨강 노랑 갈색...단풍에 옷을 갈아 입은 나무잎으로 놀아 보았습니다.
나뭇가지 별을 만들고 그 안을 채우고 나니 지구도 만들자고 하여 친구들의 키보다 다 큰 나뭇가지로 둥근 지구별을 만들어 우리도 들어가 보았습니다.
무섭지만 무당거미도 손에 올려보고 더 오래 올리지 못해 울음도 터트리기도 했습니다.
저어새 탐조대의 징검다리 돌들은 마음껏 그릴 수 있는 너른 도화지가 되었고 빠알간 피라칸타 열매들은 머리핀과 새들의 눈이 되었습니다.
준비해간 수업 준비물은 콩과 들국화의 가방 속에서 나오지 못 했지만 자연스런 활동이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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