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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중심과 조화를 이루는 어떤 이와(125)

작성자이안드레아|작성시간26.06.11|조회수1 목록 댓글 0

사랑 안에서 길을 잃어라(125)

메블라나 젤랄루딘 루미

네 중심과 조화를 이루는 어떤 이와

대화하는 가운데

네 중심을 먹여 길러라.

진보한 사람한테서 영靈의 진보를 구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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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중심에 누가 있나? 참 나가 있다.

누구를 그를 가리켜 여래如來라 하고, 누구는 예수라 하고,

그냥 한울(天)이라고 한 사람도 있다.

내 중심에 한울이 있는 게 아니라 내 중심이 곧 한울이다.

그래서 인내천人乃天이다. 사람이 곧 한울이라 가르친

스승은 그 한울님을 잘 모시라(侍天) 하셨고,

스승의 제자는 그 한울님을 잘 기르라(養天) 하셨고,

제자의 제자는 그 한울님을 네 몸으로 삼으라(體天) 하셨다.

내 중심이 기뻐하는 이와 어울려 대화를 나누면

그 '말'을 받아먹고 내 중심이 자란다.

( 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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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번 항목과 같은 연장선에서 글을 다시금 읽어본다.

나를 살리는 그 '받아들임'을 위하고 그런 행위가 가능한 정신적 토양이 무엇인지를...

아마도 자신이 그 어떤 대상으로부터 완전히 '받아들여졌음'에 대한 기억일 것이다.

저마다 자기가 다른 누구한테 온전히 받아들여졌음을 먼저 받아들이고,

그리고 이런 전적인 받아들임을 다른 누구에게 넘겨줄 수 있을 것이다.

주님께서 그런 사랑의 실천을 하신 분이시기에 우리는 “하느님은 사랑이시다!"라고 한다,

이런 은총을 주신 분과 어울려 기쁜 대화를 나누는 삶,

그분 말씀으로 점점 더 커져가는 나는 그분의 빛으로 좀 더 큰 그림자를 남긴다.

(2026-06-11 無逸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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