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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가도 없는 외딴산속에서 쵸코를 만났습니다.
갈비뼈가 앙상히 드러나고 털은 엉켜있고 누가봐도 주인이 오래전에 없던듯한 갈색 푸들...
하지만
데려가 달라고 애원하는 눈빛은 강렬했습니다.
일단 주인이 있는지 병원에 데려가 확인해 보니 인식표도 없고
제가 케어하고 싶은데
물질적으로나 여러 환경이 맞지 않아 구청에 연락해서
쵸코를 보냈습니다.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짖지도 않고 금새 저를 졸졸 따라다니는데 보내는 마음이 넘 아픕니다
사실 작년 시월에13살 유기견을 데려와 같이 살고 있는 상황이라
병원에서 격리조치 해야 한다 해서 또...검사와 치료하는 비용이 감당이 안되서.....
쵸코야 미안해,,미안해
기회가 되면 다시 만날수 있겠지?
기다릴께 쵸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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