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08월요일
♧생명의삶 고린도전서 13:8~13
♧말씀묵상_132일차
구리 거울에 가려진 완벽한 계획
[고전13:11-12]
11 내가 어렸을 때에는 말하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고 깨닫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고 생각하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다가 장성한 사람이 되어서는 어린 아이의 일을 버렸노라
12 우리가 지금은 거울로 보는 것 같이 희미하나 그 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볼 것이요 지금은 내가 부분적으로 아나 그 때에는 주께서 나를 아신 것 같이 내가 온전히 알리라
오늘 11절과 12절 말씀을 보면서, 내 신앙의 현주소가 여전히 내 생각과 내 감정만 앞세우는 어린아이에 머물러 있는지 아니면 영원한 것을 바라보며 온전함을 향해 나아가는 장성한 사람의 자리에 있는지 정직하게 돌아보며 깨닫게 하십니다.
11절 말씀에 어린아이는 말하는 것과 깨닫는 것과 생각하는 것 모두가 오직 나 중심적입니다. 내 배가 고프면 울고 내가 피곤하면 짜증을 내며 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떼를 씁니다.
개척을 하고 지난 나의 사역들을 돌아보면서 현재 고단하게 일하고 돌아온 나의 일상을 뼈아프게 비추어 봅니다. 몸이 피곤하다는 이유로 집 문을 열며 침묵이나 퉁명스러운 언어로 가족들을 대하려 했던 모습 내 희생과 노동의 무게만 알아달라고 속으로 불평했던 모든 순간들이 하나님은 향한 불평과 불만을 가족에 향했던 어리광이었고 바로 내가 아직 버리지 못한 어린아이의 마음이었음을 고백합니다.
진정으로 장성한 사람이 된다는 것은 하나님을 향한 원망이 내 피로함과 권리를 앞세우기보다 하나님이 나에게 허락하신 나의 사랑하는 아내와 자녀들의 마음을 먼저 헤아리고 품어주는 넉넉한 영적 가장이 되는 것임을 배웁니다.
그리고 12절 말씀을 통하여 이런 어린아이와 같은 나의 모습을 위로하시며 깨닫게 하십니다. 바울 시대의 거울은 오늘날처럼 맑지 않고 구리로 만들어져 희미하게 보였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척박한 현실도 이와 같습니다. 내가 언제까지 이렇게 거친 땀을 흘려야 하는 생각과 우리 교회와 가정을 향한 주님의 뜻은 무엇인가 묻게 되는 순간마다 지금 당장은 미래가 불투명하고 주님의 인도하심이 희미하게 보이는 것만 같아 답답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말씀은 약속하십니다. 지금은 우리가 좁은 식견으로 부분적으로 알 뿐이지만 마침내 그날에는 주께서 나를 완벽히 아신 것처럼 내가 온 세상과 주님의 섭리를 온전히 알게 될 날이 온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당장 눈앞의 현실이 흐릿할지라도 나를 가장 잘 아시는 주님의 신실하심을 신뢰하며 오늘이라는 밭을 묵묵히 갈아엎을 수 있는 믿음의 눈이 열리기를 소망합니다.
♧말씀적용
지금 당장의 현실은 거울을 보는 것처럼 희미하고 고단할지라도 나를 온전히 아시고 가장 선한 길로 인도하시는 주님을 100% 신뢰하며 밀렸던 말씀을 일하면서 틈틈히 읽는 것입니다.
♧기도제목
1. [내 중심적인 어린아이의 언어와 태도 내려놓기]
사역과 일상의 피로를 핑계 삼아 가족들에게 침묵과 퉁명스러움으로 대했던 어린아이 같은 모습을 회개하오니, 내 희생만 알아달라 부르짖던 나 중심적인 어리광을 십자가 앞에 모두 버리게 하소서.
2. [가족을 품어내는 장성하고 넉넉한 영적 가장 되기]
내 권리와 피곤함을 앞세우기보다 하나님이 맡겨주신 아내와 자녀들의 마음을 먼저 헤아리게 하시고, 고단한 현실 속에서도 가정을 따뜻하게 품어 안는 넉넉한 영적 가장의 성숙함을 허락하소서.
3. [흐릿한 현실 너머의 온전한 주님 섭리 바라보기]
개척의 길과 척박한 일터 속에서 미래가 구리 거울처럼 희미하고 답답해 보일지라도, 마침내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보듯 모든 것을 온전히 깨닫게 하실 주님의 완벽한 계획과 약속을 바라보게 하소서.
4. [나를 아시는 주님을 신뢰하며 오늘의 밭 갈기]
나를 가장 잘 아시는 주님의 신실하심을 100% 신뢰하게 하시고, 눈앞의 형편이 불투명할지라도 낙심치 않으며 일터 속에서 틈틈이 말씀을 읽고 오늘이라는 믿음의 밭을 묵묵히 갈아엎게 하소서.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이종선 목사(시은소) 작성시간 26.06.08 저는 말씀을 통하여 결국 사랑은 영원함을 깨닫게 되네요 예언도 폐하고 방언도 그치고 --- 나의 삶속에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랑하는 마음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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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덕곤목사(신림) 작성시간 26.06.08 주님의 섭리가 오묘하면서도 때로 의아하기도 하옵지만서도.. 오늘이라는 밭을 갈기에는 참 어렵네요.
저 연장, 저 자세로 밭을 갈아 엎기에는 팔목과 무릎이 다 나가고 시간이 흐를수록 감당키 어려울 텐데..
오직 예수, 말씀만 붙잡고 따라감은 참 훌륭하시나, 연륜과 경륜의 지혜를 묻고 배우면 좋을 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