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10수요일
♧생명의삶 고린도전서 14:13~25
♧말씀묵상_134일차
진실하고 투박한 삶의 언어
[고전14:18-19]
18 내가 너희 모든 사람보다 방언을 더 말하므로 하나님께 감사하노라
19 그러나 교회에서 내가 남을 가르치기 위하여 깨달은 마음으로 다섯 마디 말을 하는 것이 일만 마디 방언으로 말하는 것보다 나으니라
오늘은 18절과 19절 말씀을 통하여 아무리 신비하고 대단한 은사를 가졌을지라도 곁에 있는 지체들이 알아듣지 못하고 유익을 얻지 못한다면 그것은 공허한 울림에 불과함을 깨닫게 하십니다. 주님이 진정 원하시는 것은 내 영적인 만족을 과시하는 것이 아니라 깨달은 마음으로 단 몇 마디의 따뜻한 은혜를 나누는 배려와 소통의 삶임을 깊이 깨닫게하시고 묵상하게 하십니다.
19절에 바울은 누구보다 방언을 많이 말하는 사람이었지만, 교회 안에서는 일만 마디 방언보다 깨달은 마음으로 하는 다섯 마디 말을 하겠다고 고백합니다. 왜냐하면 방언이 하나님과 나 사이의 깊은 개인적 교제에는 너무나 유익하지만 공동체가 모인 자리에서는 서로 알아들을 수 있는 진리의 말씀으로 덕을 세우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임을 고백합니다. 내가 매일 말씀을 읽고 깊은 은혜를 깨닫는 것은 참으로 복된 일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내 삶의 현장에서 드러날 때는 거창하고 현란한 영적 지식의 자랑이 아니라 누구나 알아들을 수 있고 위로를 얻을 수 있는 투박하지만 진실한 다섯 마디의 삶의 언어로 번역되어야 함을 깨달으면서 그러한 삶을 살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바라봅니다.
또한 이 말씀은 내가 일하는 일터와 사랑하는 가정을 연결하는 영적 다리가 됩니다. 일터에서 같이 땀 흘리는 동료들에게 거창한 교리나 신앙의 잣대를 들이대며 가르치려 하는 것은 어쩌면 그들에게 알아듣지 못하는 일만 마디 방언과 같을지 모릅니다. 오히려 그들의 고단함을 헤아려주며 건네는 오늘 참 수고 많으셨다고 힘내라는 정직하고 따뜻한 다섯 마디 말이 그들의 마음을 녹이는 진짜 복음이 된다는 것을 깨닫게 하십니다.
가정에서도 목사의 권위와 고생하는 가장의 피로함과 알아주기늘 바라기보다 오늘 밤 아내의 손을 잡고 아이들의 눈을 맞추며 미안하다고 고맙다고 사랑하고 힘내자라고 건네는 진심 어린 다섯 마디가 가정을 든든하게 세우는 성령의 언어임을 깨달으며 나의 일터와 가정이 작은 교회라는 사실을 늘 깨닫고 예배하는 마음으로 나아가는 신실한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말씀 적용
오늘 말씀을 깨달아 일만 마디 방언보다 다섯마디의 진심어린 말이 사람의 영혼을 살린다는 사실을 깨달아 수요예배를 마치고 오늘 밤 잠자리에 들기 전 다섯 마디의 진심어린 격려나 축복의 말을 전하는 것 입니다.
♧기도제목
1. [지체의 유익을 구하는 배려와 소통의 삶]
나만의 영적인 만족과 신앙적 지식을 과시하려는 교만을 내려놓게 하시고, 곁에 있는 지체들이 알아듣고 유익을 얻을 수 있도록 배려하며 소통하는 성숙한 신앙인이 되게 하옵소서.
2. [현란한 지식보다 삶의 언어로 번역되는 복음]
거창하고 현란한 영적 지식의 자랑을 멈추고, 누구나 알아들을 수 있으며 위로를 얻을 수 있는 투박하지만 진실한 삶의 언어로 복음을 전하는 복된 하루가 되게 하옵소서.
3. [일터에서 동료의 고단함을 헤아리는 따뜻한 격려]
일터에서 신앙의 잣대로 타인을 가르치려 하기보다, 동료들의 고단함을 헤아리며 건네는 따뜻한 격려의 말 한마디로 그들의 마음을 녹이는 복음의 통로가 되게 하옵소서.
4. [가정을 든든히 세우는 진심 어린 성령의 언어]
가정에서 가장의 권위나 피로를 앞세우기보다, 아내의 손을 잡고 아이들의 눈을 맞추며 미안함과 고마움을 전하는 진심 어린 다섯 마디로 가정을 든든히 세우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