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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나눔

6월 21일 주일 묵상

작성자박광용 목사 (신실한교회)|작성시간26.06.21|조회수4 목록 댓글 2

2026.06.21주일

 

♧생명의삶 요나 1:11~16

 

♧말씀묵상_145일차

나를 던져야 잠잠해지는 풍랑

 

[욘1:11-12]

11 바다가 점점 흉용한지라 무리가 그에게 이르되 우리가 너를 어떻게 하여야 바다가 우리를 위하여 잔잔하겠느냐 하니

12 그가 대답하되 나를 들어 바다에 던지라 그리하면 바다가 너희를 위하여 잔잔하리라 너희가 이 큰 폭풍을 만난 것이 나 때문인 줄을 내가 아노라 하니라

 

오늘은 11절과 12절 말씀을 보게 하시면서 거센 풍랑 앞에서 나를 들어 바다에 던지라고 외치는 요나의 복잡한 내면을 바라보게 하십니다. 끝까지 내 뜻을 굽히지 않으려는 인간적인 고집과 위기 앞에서 기꺼이 내 생명을 주님께 맡기고 이웃을 살리려는 책임감이 교차하는 요나의 모습 속에서 나의 영적 현주소를 정직하게 돌아보며 깨닫게 하십니다.

 

11절과 12절에 자신의 불순종 때문에 아무 죄 없는 세상 사람들까지 죽음의 위기에 처하자 요나는 마침내 폭풍의 원인이 나 때문임을 인정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현장도 이와 같습니다. 가정에 불화의 풍랑이 일거나 일터와 사역의 자리에 어려움이 닥칠 때, 우리는 본능적으로 환경이나 타인을 탓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영적으로 깨어 있는 자는 위기 앞에서 남을 탓하지 않습니다. 아내와 아이들이 힘들어할 때 공동체가 요동칠 때 이 풍랑이 혹시 나의 굳어진 마음과 불순종 때문은 아닌가를 먼저 돌아보는 정직함과 남이 아닌 나를 바다에 던지라고 말할 수 있는 그 거룩한 책임감이 바로 가장과 사명자가 가져야 할 진짜 영적 무게임을 깊이 깨닫습니다.

 

그리고 ​요나의 나를 던지라는 외침 속에는 니느웨를 향한 깊은 미움과 결코 그들이 구원받는 꼴을 볼 수 없다는 지독한 영적 고집이 숨어 있습니다. 차라리 바다에 빠져 죽을지언정 내 뜻을 꺾지 않겠다는 무서운 포기입니다.

 

나의 내면에도 이런 요나와 같은 고집이 숨어 있지는 않은지 돌아봅니다. 주님이 분명히 사랑하고 품으라 하셨지만 내 기준에 맞지 않아 끝내 용서하지 못하는 대상 내 경험과 판단이 주님의 뜻보다 옳다고 여기며 반대로 달려가고 싶은 고집스러운 영역들을 하나님은 오늘 이 거친 풍랑을 통해 내 안에 숨겨진 아집을 수면 위로 드러내시며 그것을 온전히 꺾으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렇게 생명을 온전히 주님께 맡기는 시작은 불순종과 고집이었으나 깊고 두려운 바다로 자신을 던지는 요나의 결단은 결국 내 생명과 주권을 하나님께 완전히 맡기겠다는 항복의 선언이기도 합니다. 내가 나를 던질 때 비로소 바다가 잔잔해지고 주변이 살아납니다.

 

내가 하고있는 이 거룩한 수고 역시 팍팍한 현실 속에서 내 생각과 고집을 꺾고 매일 묵상의 바다로 나 자신을 던지는 항복의 시간입니다. 나의 자아가 죽어 바다에 던져질 때, 나를 통해 흘러가는 말씀카드뉴스와 묵상고백찬양이라는 복음의 콘텐츠들이 폭풍우 치는 세상 영혼들에게 참된 평안과 잔잔함을 선물하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말씀적용

​내 고집을 꺾고 나를 온전히 주님께 내어 던지기로 결단하는 거룩한 주일입니다. 이번 한 주간 가정과 일터에서 예상치 못한 의견 충돌이나 감정의 풍랑이 일어날 때, 요나처럼 나 때문이라고 먼저 인정하고 나의 고집과 자존심을 먼저 굽히는 용기를 내는 것 입니다.

 

♧기도제목

1. [위기 앞에서 남을 탓하지 않고 나를 돌아보는 정직함]

가정이나 일터에서 예상치 못한 어려움과 풍랑이 닥칠 때, 환경이나 타인을 원망하기보다 "이 모든 것이 나 때문입니다"라고 먼저 고백할 수 있는 정직함과 거룩한 책임감을 허락하옵소서.

 

2. ​[내 뜻을 꺾지 않으려는 내면의 지독한 영적 고집 발견]

내 기준과 판단이 주님의 뜻보다 옳다고 여기며 끝내 품지 못했던 마음과, 거친 풍랑 속에서도 여전히 꺾이지 않는 내 안의 완고한 아집을 십자가 앞에 내려놓고 온전히 부수어 주옵소서.

 

3. ​[생명과 주권을 하나님께 완전히 맡기는 항복의 선언]

나의 자존심과 교만을 깊은 바다에 던져 완전히 죽어지게 하시고, 내가 먼저 낮아지고 꺾임으로 인해 내 주변의 가정과 공동체가 다시 잔잔해지고 살아나는 은혜를 누리게 하옵소서.

 

4. ​[자아를 죽이고 묵상의 바다로 나아가는 매일의 사명]

현실의 갈등 속에서 나의 뜻을 굽히는 용기를 주시고, 매일 나를 쳐서 묵상의 바다로 던져 만들어내는 말씀의 콘텐츠들이 폭풍우 치는 세상 영혼들에게 참된 위로와 평안을 흘려보내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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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이종선 목사(시은소) | 작성시간 26.06.21 결국 신앙은 믿음은 희생임을 --- 요나처럼 나를 바다에 던지면 잔잔하리라 그런데 왜 도망 갔을라나요 어쩌면 이것이 나의 모습이지 않을까요 하기야 이러한 용기라도 있었으면 좋으련만 ----희생도 용기가 있어야 오 주여
  • 작성자김덕곤목사(신림) | 작성시간 26.06.21 저는 주님의 영광을 바라보라. 하시옵기로서.. 내게 주어진 환경과 상황에 연연치 않으려 애를 써봅니다.
    먼 길을 마다 않고 찾아와 주시는 장로님 가정을 고민 끝에 모셔다 드리기로 마음을 먹고 출발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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