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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자료

운이 들어오는 순서

작성자인당 전우창|작성시간26.06.08|조회수11 목록 댓글 0

  "운이 들어와서 팔자에 작용하는 데는 순서가 있다. 운은 년월일시에 차례대로 작용한다."

  이 말을 고서가 제공한 법칙으로 믿고 있다면, 명리 공부를 잘못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예컨대 아래 팔자가 甲申 운을 받아들인다고 가정해 봅시다.

 

  甲 .. 丙 己 戊 庚 

  申 .. 寅 未 子 申

 

  1. 이 년간의 과 가장 먼저 작용한다면, 甲庚 극이 되므로 甲이 여기서 작살납니다.

  2. 년간에서 이미 작살난 甲이 그다음의 월간 戊를 어떻게 극하겠습니까? 못합니다.

  3. 년간에 의해 이미 죽어버린 甲은 戊, 己, 丙에 대해 작용력을 행사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이걸 운이라고 말할 수 없을 겁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사주팔자는 '출생 시간'이 아니라, '출생 시각'입니다. 순간이자 찰나이죠. 거기에는 순서가 없습니다.

  비록 년월일시의 체계는 있으나, 순서는 없습니다.

 

  운은 팔자의 년월일시에 동시에 작용합니다.

  그리고 생과 극도 동시에 작동합니다.

  즉 운은 들어오는 순서가 없고, 작용하는 순서도 없습니다.

 

  고서를 지은 자는 神이 아닙니다. 그 점을 항상 염두에 두십시오.

  명리는 눈과 글자로써 하는 게 아니라, 머리와 생각으로써 하는 것일 겁니다.

  천박함을 벗어나려면 머리로써 생각할 줄 알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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