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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태조산 각원사

작성자日花|작성시간09.09.24|조회수301 목록 댓글 35

 교정인 불자연합회 충청지부 임원회의를 마치고, 옆에 있는 각원사를 참배하기로 하였습니다. 각원사는 이름은 많이 들었지만 들려보지 못했는데 오늘 기회가 왔네요.

 

 

누각의 이름이 태조산루 입니다. 태조는 고려의 태조 왕건을 가르키는 말입니다.  왕건을 끝까지 괴롭힌 사람이 바로 후백제의 견훤이었는데요. 그래서 왕건은 충청, 전라도에 대해서 좋지 않은 감정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 이곳 천안에 들렸는데 백성들이 나와 환호라는 것을 보고서야 마음이 편안해 졌다는 말에서 "천자의 마음을 편안하게 하였다"라고 하여 천안이라고 했다는 전설이 있지요.

  

 

계단의 양 옆을 자식하고 있는 이동물은 무었일까요. 일단 길이나 이런 면을 볼 때는 용을 표현한 것이 아닌가 하는데 정면의 모습으로 보아서는 무어라 말하기가 어렵게 생겼습니다. 

 

 

각원사의 대웅보전은 그 규모가 아주 대단하네요. 가까이에서는 다 잡을 수도 없어서 이렇게 계단을 걸치고 찍었습니다.

 

 

마당 좌측에 있는 건물은 경해원이라고 되어 있는데, 경해는 이 절을 키우고 가꾸시는 주지 법인(法印)스님의 호라고 합니다.  경해 법인은  거울과 같이 고요한 바다에 사물의 본 모습이 도장을 찍은듯 뚜렷이 보인다는 뜻이니 아마도 해인(海印)의 의미가 될 것 같습니다.  

 

 

삼존불의 배치는 좀 특이합니다. 가운데 계신 부처님은 수인으로 보아서 석가모니부처님이 신데요. 양쪽 옆의 협시보살은 두분 다 이마에 부처님을 모시고 있으니 형상으로는 관세음보살님입니다. 대웅전이라면 문수, 보현보살님을 모시는 것이 보통인데 아니라면 제화갈라, 미륵보살님을 모시는 경우도 있지만 이런 경우는 어떻게 해석해야 될런지...

 

 

닫집은 삼층으로 위에 도솔천, 내원궁, 적별보궁의 세가지 편액을 달고 있습니다. 다음생에 부처를 이룰 보살님은 도솔천의 내원궁에 계시다가 인연시절이 도래하면 이 세상으로 오시지요. 석가모니 부처님도 호명보살로 계시다가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래서 팔상성도에서 부처님이 마야부인의 몸에 탁태하는 장면을 그린 그림을 도솔래의상이라고 하지요.

 

 

수미단에는 여러가지 아름다운 문양들이 베풀어 지는데요.  여러가지 길상무늬들을 그리고 있지요. 이 그림은 연꽃이 생생한데서 연생(連生)을 취하고 원앙에서 귀자(貴子)를 취해서 연생귀자 즉 연이어 귀한 자식을 얻는다라는 뜻으로 읽고 있습니다. 원앙은 현재는 부부간의 화합을 표현하는 것으로 이야기 합니다만, 옛 의미에서는 귀한 자식의 의미가 더 강했다고 하네요.

 

 

대웅보전의 벽에는 법화경 변상도를 그려 놓았습니다. 집이 불타고 있는데도 아이들이 노는데 정신이 팔려서 나오지 않자, 아버지가 방편을 써서 "얘들아 빨리 나와서 소가 끄는 수레, 양이 끄는 수레, 사슴이 끄는 수레를 타 보거라"하자 아이들이 수레탈 욕심으로 집 밖으로 나왔다는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이 세 수레는 삼승인  보살도, 연각도, 성문도가 실은 부처님의 가르침인 일불승 하나일 뿐이라는 이야기이지요.

 

 

역시 법화경 중 약초품의 이야기를 벽화로 표현을 하였습니다.

 

꽃과 열매의 빛깔과 모양이

똑같은 비의 혜택을 받아

모두 싱그럽고 윤택해지는 것은 사실이나.

 

그 본질과 모양과 성품에 있어서는

저마다 크고 작은 차이가 있듯이

비를 맞아 윤택해지는 건 같더라도

무성해지는 건 각각 다르니라.

 

 

좌측 위 쪽에 있는 칠성각에 있는 탱화입니다. 이십팔수를 모두다 표현한 그림이지요. 칠성도는 사실 옛 천문도 입니다. 다만 별자리를 의인화하여 그린 그림이라서 알아보는 것이 쉽지 않을 뿐이지요. 이십팔수는 태양이 하늘을 도는 황도의 근처에 있는 28개의 별자리로 동남서북으로 각각 7개씩 입니다. 이 중 동쪽의 7개 별이 청룡이요, 남쪽의 7별은 주작이며, 서쪽의 7개 별이 백호, 북쪽의 7개 별이 현무입니다.

 

 

천불전에 이 곳 각원사에도 있군요. 부처님을 모셨으며 부처님의 명호를 적어서 모시는 것이 옳을 것인데, 세상이 하도 자기 자신을 드러내는 것을 좋아하다보니 부처님 마다 시주한 분들 이름을 달고 앉아 계십니다. 어떻게 보아야 할지...

 

 

산신전의 처마 밑에는 십바라밀을 표현한 문양이 그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세어보니 열가지 다 있는 것이 아니고 여덟가지만 계속하여 올려 놓았네요. 좀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각원사를 대표하는 청동 아미타불좌상입니다.  재일동포의 시주를 얻어서 모셨다고 하는데, 이후로 신흥사나 성곡사 등에서도 이런 좌불을 많이 모시게 되는 시발점이 되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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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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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대덕행(칠17-6) | 작성시간 10.01.28 관세음보살()()().....♡
  • 작성자DRAGON109 | 작성시간 09.10.31 관세음보살...()()()
  • 답댓글 작성자대덕행(칠17-6) | 작성시간 10.01.28 관세음보살()()().....♡
  • 작성자대덕행(칠17-6) | 작성시간 10.01.28 관세음보살()()().....♡
  • 답댓글 작성자대덕행(칠17-6) | 작성시간 10.01.28 관세음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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