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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경주분황사

작성자정영화|작성시간12.02.15|조회수359 목록 댓글 19

신라의 천년의 역사가 고스란이 간직된 고도 경주는 시내 전역이 거대한 박물관이라할 만큼 찬란한 문화가 숨쉬고 있는 곳이지요. 지난날 수학여행 때 으레 들렸던 경주였지만 찾을 때마다 그 의미와 찬연한 가치가 새로운 곳이 경주이기도 합니다. 이번에는 현존하는 우리나라의 석탑중 가장 오래된 국보 30호 모전석탑이 있는 분황사를 답사합니다.   

 

- 국보 30호 분황사 모전석탑의 서쪽면 전경입니다. 선덕여왕 3년(634년)에 쌓아진 것으로 전하는데, 탑신석의 규모로 보아 원래는 8~9층이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동서남북 거의 정방향에 위치하며, 사면에 인왕상이 지키는 감실을 두었는데, 지금은 남쪽 감실에만 석불입상이 남아있습니다.

 

- 감실의 문이 양쪽 석문으로 된 특이한 구조네요.

 

- 남쪽 감실 내부의 석불입상입니다.

 

- 탑의 4우에 사자상이 배치되어 있는데, 천 수 백 년 세월의 풍상에 씻긴 마모의 흔적이 역사의 무상함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 남서면 탑신석의 벽돌수는 33개로 불교의 33천 세계를 표현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동남면과 동북면은 35~6개로 쌓여 있군요. 1915년 일본인이 허물어진 탑을 해체, 복원하면서 고증을 벗어난 것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 동남쪽 사자상은 앞발이 닳아 공중에 들려있는 상태입니다. 

 

- 아무래도 서북쪽 사자상의 마모가 더 심한 것 같습니다.

 

 

- 고려 숙종이 원효대사에게 내린 시호 '대성화쟁국사' 비석좌대입니다.

 

- '화쟁국사지비적'이라는 추사 김정희의 명문이 보입니다.

 

- 분황사 돌우물. 외부의 8각은 불교의 팔정도를 의미하고, 내부의 4각은 '고집멸도' 사성체를 말합니다.

 

- 분황사는 경주시 구황동에 위치 하는데 분황사, 황룡사 등 임금 '황(皇)'자가 들어가는 아홉 사찰이 있었다고 전합니다. 분황사는 향기 '분(芬)자를 쓰고 있지요. 사진은 분황사의 주전인 보광전입니다. 내부에는 약사부처가 모셔져 있습니다. 

 

- 겨울 저녁 햇빛이, 깊은 사유에 잠긴 돌부처님에게 그늘을 드리우는군요. 누가 붙인 동전인지, 빛을 발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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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원문 : 모람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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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조연화수(74기)/162기팀장 | 작성시간 12.02.17 고맙습니다, 관세음보살()()()
  • 작성자송천(144기장) | 작성시간 12.02.16 감사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조연화수(74기)/162기팀장 | 작성시간 12.02.17 고맙습니다, 관세음보살()()()
  • 작성자조연화수(74기)/162기팀장 | 작성시간 12.02.17 분황사 석탑과 우물, 화쟁국사비 소개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황룡사 부근에 있어서 가끔씩 들립니다...고맙습니다, 관세음보살()()()
  • 작성자^^동아스포츠(吉, 相和) | 작성시간 12.02.18 관세음 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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