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여수시 중흥동 흥국사 내 응진당 현판이다.
내부에는 중앙에 석가모니불을, 좌협시와 우협시로는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을 모시고 있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흥국사 응진당 본존불
전라남도 여수시 중흥동 흥국사 응진당에 있는 조성 연대 미상의 본존 불상.
대웅전 본존불과 같은 우견편단에 수인은 항마촉지인을 맺고 있는 목불이다.
응진당 내부에는 중앙에 석가모니불을 모셨으며, 좌협시는 관세음보살이고 우협시는 대세지보살이다.
소조 16나한상이 전면에 6개, 좌우의 벽 쪽에 각기 5개씩 배치되어 있다.
그밖에 판관 2개, 사자 2개, 인왕 2개 등이 있는데, 보존 상태는 양호하고 채색도 새롭게 하여 화려하다.
크기는 주불이 높이 127㎝에 무릎 폭이 66㎝, 보살상은 높이 12㎝에 무릎 폭이 53㎝, 1
6나한상은 높이 85㎝에 폭이 38㎝이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응진당(應眞堂)에 있는 십육나한도로, 나한은 아라한이라고도 하는데 수행을 거쳐 깨달은 성자를 말한다.
십육나한탱화는 중앙의 영산회상탱은 없어지고 지금은 나한도 여섯 폭만이 남아 전해져 오고 있는데,
조선 시대 3대 불모(佛母 : 탱화와 같은 불화를 그리는 사람)인 의겸(義謙)의 작품으로 1723년(경종 3)에 제작되었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중앙에 주존인 석가모니불은 불상으로 모시고 좌우로 보살상을 모신 후에 나한탱화를 모셨다.
본존불 후벽의 본존탱화는 모시지 않았던 것으로 보이며, 좌우에 가섭존자와 아난존자를 모시고 16명의 아라한을 전면에는 상으로 모시고 후벽에 다시 탱화로 모셨다.
맨 끝부분은 8보살과 금강신, 사천왕을 모셔 호위하는 형태를 취했다.
나한(羅漢)은 최고의 깨달음(불교에서는 ‘아라한과’라 함)을 얻은 성자(聖者)를 일컫는 말이다.
최고의 깨달음을 얻었으므로 응공(應供), 진리와 함께 한다 해서 응진(應眞), 더 이상 배울 것이 없다고 해서 무학(無學)이라고도 불리는 나한은 부처나 보살 못지않게 공양 받을 만한 위치에 있기 때문에 나한전 또는 수도승에 대한 신앙 형태를 나타내고 있다.
여섯 폭 가운데 좌1폭은 중앙 본존불을 향하여 예를 갖추고 서 있는 늙은 비구 모습의 가섭존자와 1·3·5존자가 차례로 자리하고 있다.
좌2폭은 7·9·11·13존자 순서로 배치되어 있으며, 좌3폭은 15존자와 대범천 및 그 권속들이 그려져 있다.
우1폭에는 중앙을 향해 단정하게 서 있는 청년 비구 모습의 아난존자와 함께 2·4·6존자를 그렸고,
우2폭은 8·10·12·14존자가 그려져 있다.
우3폭은 다소곳이 앉아 합장하고 있는 청년 비구 모습의 16존자와 하원장군과 직부사자를 거느리고 있는 제석천으로 이루어져 있다.
1·3·5존자 탱은 존자 모두의 상호가 거룩하고 차분하며, 자세 또한 편안하게 묘사했다.
산수는 수묵(水墨)으로 간결하게 처리했는데, 색채도 잘 보존되어 불화 제작의 귀중한 자료이다.
왼쪽에 서서 오른쪽으로 향한 노안(老顔)의 가섭존자로부터 오른쪽으로 16나한 가운데 제1 빈두로바라타사[賓頭盧跋羅墮闅] 존자와 제3 가라가바리타사[痂羅迦跋釐墮闅] 존자, 그리고 제5 라후라(羅睺羅) 존자가 등장하고 있는데, 라후라 존자는 여의주를 들고 용을 달래는 모습이고, 그 아래에는 동자가 제호탕(醍醐湯)을 받쳐 들고 있다.
2·4·6존자 탱화는 바위 속의 푸른 파초가 돋보이고, 7·9·11·13존자를 그린 그림은 괴석과 고목의 표현이 흥미롭다.
8·10·12·14존자 그림은 색채가 완화하고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으며, 15존자를 나타내고 있는 탱화는 아씨다(阿氏多) 존자가 석굴 아래 웅크리고 있는 모습과 그 옆에 범천과 사자 등이 이어져 있다.
16존자 탱화는 구름이 피어오르는 바위 앞에서 합장한 모습이다. 크기는 길이 2.24m, 폭 1.8m이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그림은 모두 6폭으로 한 폭 당 4명씩 그렸는데 표정들이 매우 인상적이다.
특히 가섭과 아난을 불상의 좌우보처인 보살상과 다같이 좌우보처로 하고 있는 것은 선불교(禪佛敎)의 조사선적인 성격이 강하다.
가섭과 아난은 머리광배를 했으며, 회색장삼에 붉은 가사를 입고 있어 이 그림을 그릴 당시의 승복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어 복장사 연구에도 중요하다 할 수 있다.
특히 가섭의 모습은 마치 우리나라 시골의 할아버지, 또는 노승(老僧)의 모습을 하고 있어 매우 인상적이다.
16명의 아라한들은 각각의 특이한 형태로 그려졌으며 복장의 형태도 각각이다.
대체로 붉은색과 녹색을 많이 썼으며, 뒤 배경은 먹으로 원근을 살려 매우 환상적이다.
좌우 각각 세 폭씩으로 좌측에는 1·3·5·7·9·11·13·15존자를, 우측에는 2·4·6·8·10·12·14·16존자를 서로 마주하도록 대칭되게 배치함으로써 독특한 구성법을 보여주고 있다.
여섯 폭 모두 황토색 바탕에 인물과 함께 명암처리가 두드러진 바위와 고목을 자연스럽게 배치하고 부드러운 중간색을 많이 사용함으로써 전반적으로 차분한 느낌을 주고 있고 전체적인 표현이 매우 섬세하며 한국적이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