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수산 정방사(錦繡山 淨芳寺) ... **
정방사(淨芳寺)는 충북 제천시 수산면 능강리 금수산(錦繡山 :1,016m) 자락인 신선봉(845m)
에서 청풍 방면 도화리로 가지를 뻗어 내린 능선 상에 위치한 고찰로서 신라 문무왕 2년(662)
에 의상대사가 세운 사찰로, 현재는 조계종 제5교구 본사인 법주사(法住寺)의 말사이다.
동국여지승람에는 산방사로 소개되어 있으며, 의상(義湘)대사가 도(道)를 얻은 후 절을 짓기
위하여 지팡이를 던지자 이곳에 날아가 꽂혀서 사찰을 세웠다는 전설이 있다.
정방사(淨芳寺)는 남한강 수계를 매개로 단양과 청풍, 충주로 이어지는 사이에 위치하여 불교
유적을 연구하는데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사찰 공간은 크게 3단의 축대를 평지 삼아 전각이 배치되어 있는데, 오솔길에서 자그마한
암벽을 넘으면 초입에 자연식 해우소(解憂所)와 요사채가 있으며, 그 위로 원통보전과 나한전,
그리고 종무소로 사용되는 유운당과 범종각이 있다.
주법당(원통보전)이 자리한 중심은 폭이 매우 협소하여 의상대(義湘臺)를 배경으로 법당에서
서쪽으로 장방형의 가람이 펼쳐진다.
원통보전을 중심으로 좌측에 나한전, 우측에 유운당과 범종각을 두고 있고, 서쪽으로는 지장전
과 석금실, 그리고 해수관음보살입상이 자리하고 있다.
이외에 나한전 뒤편으로는 의상대를 기둥 삼아 높은 축대 위에 산신각이 자리하고 있다.
정방사(淨芳寺)에서 소장하고 있는 문화재는 2001년 충북도 유형문화재 제 206호로 지정된
목조관음보살좌상 및 복장유물과 나한전에 봉안되어 있는 아미타삼존탱화(阿彌陀三尊幀畵),
나한도(羅漢圖) 등이 있다.
목조관음보살좌상은 문화재로 지정된 직후 도난당하여 현재까지 행방이 묘연하여, 사찰 측에서
는 대신 모사품을 봉안하고 있다고 한다.
정방사는 주변 경관이 뛰어나고 특히 법당 앞에서 바라보는 청풍호는 속세의 번뇌, 망상을 잠시
잊어도 좋을만큼 풍광이 좋다.
또한 법당 지붕의 3분의 1을 뒤덮은 암벽이 있는데, 그 웅장함과 기묘한 모습은 자연의 위대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하는 곳이다.
스테파노가 답사한 3월 중순은 산중에 봄이 더디게 오는 탓으로 꽃도 없고 계곡물은 마르고,
마른 나무 가지 사이를 헤집고 걷는 산사(山寺)로 오르는 길이 다소 삭막한 것이 아쉬웠다.
아마도 수림이 울창한 여름부터 오색 단풍이 물드는 가을철이 이곳 답사의 적격인 것 같았다.
바람이 전하는 말... ─┼ * 조용필 *
("스테파노")청풍호반 - 자드락 2코스 정방사 절집 답사 中에서...
(자드락 2길)을 1시간 정도 걷다보면 정방사에 도달할 수 있다.
1996년에 석구스님이 범종사에서 주조한 높이 193㎝, 구경 120㎝의 범종.
건물은 정면 6칸, 측면 2칸의 팔작건물로, 암벽에 거의 붙어 있으며, 전면에 툇마루가 가설되어 있다.
사전(寺傳)에 의하며 1825년 지금의 불당을 보수했다는 기록이 있으며,
1838년에 중수. 2000년에 기와를 올렸다고 한다.
원통보전 주법당 안에는 주존불인 높이 60㎝, 너비 30㎝의 세상의 모든 소리를 관(觀)하는 관세음보살을
봉안했으며, 불상 뒤로 후불탱화가 그려져 있다. 불상은 비교적 작은 규모이나 전형적인 조선 후기
보살상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머리에는 중앙에 좌상의 화불(化佛)이
표현된 화려한 보관을 썼고, 머리는 높게 묶었는데 머리카락이 양 어깨까지 늘어졌다.
상호는 살이 쪄 방형이 가까운 원만자비형이고, 두 눈은 지그시 뜨고 있다.
미간에 백호가 있으며, 양 귀는 어깨까지 닿았고, 입술은 다물고 있다.
목에는 삼도가 표현되지 않았으나 가슴 부분에 큼직하게 삼도가 표현되어 있어 특이하다.
신체는 비례가 알맞으나 경직된 형태를 보이고 있고, 목에는 단순화된 2줄의 목걸이를 걸고있다.
1993년에 석구스님이 조성한 것으로, 의상대를 배경으로 넓은 단을 마련하여
그 위에 연화대좌를 놓고 입상을 봉안하였다.
현재 사찰에서는 해수관음보살상으로 부르고 있으며, 온화하고 자비로운 미소를 지니고 있다.
건물 내부는 자연 암벽을 이용하여 선각지장보살상을 봉안하였다.
정면 3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건물로, 측면과 배면에 판벽으로 구성되었다.
아라한의 경지에 이르려면 얼마나 많은 고행과 수행을 해야할까?
스님이 마시는 식수라서 동전 투입금지라고 씌여있었다.
다음검색